200여 명의 학우 참가, 높은 참여도 보여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학부당구장에서 학생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당구대회가 열 렸다.

학생복지위원회는 매년 당구대회를 개최해 왔다. 김규현 학생복지위원장은“대회 전날에는 새벽 2시까지 대진표를 작성했고, 대회 첫날에는 10시간 동안 대회를 진행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당구를 좋아하는 학우들을 위해 이런 대회를 열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4구 100 미만, 4구 100 이상 200미만, 4구 200 이상, 3구, 남녀 혼성 포켓볼 총 5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8만 원이며 그 밖에도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행사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00명의 학우가 참가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던 4구 100 미만에는 작년보다 두 배 많은 74명의 학우가 참가했다.

4구 200 이상 종목에서 우승한 맹룡 학우(문화기술대학원 석사과정)는 “평소 당구 치는 것을 좋아했는데 학교에서 당구 대회가 열리게 되어서 참가했다”라며“2년 정도 당구를 쳤다. 실력이 별로 좋은 것 같지 않은데 우승하게 되어서 조금 얼떨떨하다. 예선 경기에서 고전했는데 그 고비를 잘 넘겨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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