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V 셔틀버스가 북측 학부식당 충전소에 정차에 있다. 노선은 내달 4일 개통된다 / 양현우 기자
학내 순환 OLEV 셔틀버스 노선이 다음달 4일 정식 개통된다. 지난 18일 처음 모습을 드러낸 OLEV 셔틀버스는 무선전력연구센터에서 점검을 받았다. 이후 시범운행에 들어가 현재 정해진 노선을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OLEV 셔틀버스는 무선 전기 자동차 기술을 도입해 만든 차량으로 교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노선은 학부식당-스포츠컴플렉스-창의학습관-의과학센터-메디컬센터-정문-오리연못-교육지원동-스포츠컴플렉스-학사식당으로 편성되었다.

차량 안전점검을 받고 시설물 안전기준에서 합격점을 받은 OLEV 셔틀버스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운전기술 등에 대한 보완을 거쳐 내달 4일경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되는 걸림돌도 있다. 셔틀버스는 학우들의 이동이 많은 학부식당 앞에 정차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학우들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45인승 대형버스인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순환노선 상에 주차한 차량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이에 대해 시설팀 관계자는 “원활한 운행을 위해 길가에 주차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