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에 '불용 자전거 인식표'가 부착되어 있다 /한연승 기자

그동안 미관 저해와 통행 방해 등으로 골칫거리였던 ‘주인 없이’ 방치된 자전거들이 정리된다. 사용되지 않는 자전거는 오는 12월에 전부 수거되어 재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포탈에는 불용자전거 안내에 대해 공지가 올라왔다. 학생복지팀은 “학교 내 자전거 보관대 및 도로가에 주차된 자전거의 상당수가 소유주 불명이고 사용되지 않는다”라며 “방치된 자전거는 자전거의 주차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학교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에 위험을 초래해 불용 자전거의 정비를 안내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불용 자전거로 추정되는 자전거에는 인식표가 부착된다. 그리고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식표가 여전히 붙어있는 자전거는 주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정비 대상 자전거’로 분류된다. 이 자전거들은 오는 12월에 정비소로 운반되어 정비를 받는다.

이들 자전거는 정비를 받은 뒤 학내 구성원 중 희망자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나머지는 공개 매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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