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박태관 교수가 미국 생체재료학회의 클렘슨 상(Clemson Award)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릴 미국 생체재료학회에 서 있을 예정이다.

박 교수는 약물전달, 유전자치료, 조직재생공학 등 생명 관련 융합학문 연구 분야에서 이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는다. 박 교수는“나는 공과대학출신이지만 석사과정은 생물학을, 박사과정은 미국 약학대학에서 바이오 엔지니어링을 연구했다”라며 “전공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학문의 시야를 좀 더 넓힐 필요가 있다”라고 학우에게 융합학문의 중요성을 전했다.

클렘슨 상은 36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 생체재료 연구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매년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3명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데 미국 국적이 아닌 과학자가 클렘슨 상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송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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