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2012년 상반기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열렸다. 이날 중운위에서는 원총 부회장의 사퇴와 재인준, 각 집행부별 사업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원총의 상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전체 의결이 진행되어 원총의 청사진이 공개되었다.

가장 먼저, 새로운 원총 부회장에 대한 인준이 있었다. 박승 부회장은 개인상의 이유로 이날 사퇴를 결정했고, 중운위는 부회장이 공석이 될 경우 대외협력 등의 업무에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새로운 두 명의 부회장 인준을 진행했다. 새로운 부회장으로 이용일 학우(바이오및뇌공학과 박사과정)와 남재현 학우(바이오및뇌공학과 석사과정)가 인준되었다. 박찬 원총 회장은 “직선 부회장과 지명 부회장의 위상 차이는 회칙 개선 등의 절차를 거쳐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총 7개의 원총 집행부가 차례로 사업보고를 했다. 대학생인권센터 건립, 한화이글스 홈경기 ‘KAIST 네임데이’ 추진, 졸업앨범 현황 등 여러 사안들이 보고되었다. 특히, 2012년 졸업앨범은 앨범디자인과 사진선택이 마무리되어 수일 내에 인쇄가 완료될 것이라는 업체대표의 확답을 얻은 상태다. 그간의 피해에 대해서는 형사소송을 진행, 책임을 물을 것이며 앞으로는 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업체계약으로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 원총의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 식당운영위원회의 활동 실적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부는 동측 식당 라면의 가격을 업체 측이 인상하려고 하자 타당한 이유로 거부, 동결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낙후된 서측 학생회관 리모델링과 공간배치 방안, 원총 온라인 투표시스템 개발, 카이스트신문 디지털 아카이브 제작 등 원총의 사업들이 발표되었다. 이들은 사업계획서의 형태로 공개되어 학우들은 앞으로 원총의 활동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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