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대학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세계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
났다.

지난 3월 5일 유엔 산하 세계특허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서 발표한 통계 보고서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81,900건의 특허가 출원되었으며 이는 전년도 162,900건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대학에서 출원된 특허는 10,732건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은 277건,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는 179건, 텍사스주립대학은 127건, 존스홉킨스대학 11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뒤를 이어 우리 학교가 10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0년에 출원한 특허 수와 비교하면 52건 더 많아진 수치며, 세계 대학 해외특허 순위도 2010년에 차지한 19위보다 14단계 올라갔다.

보고서에 포함된 다른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고려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외 3개 대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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