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유홍준 교수가 전기및전자공학과 오픈세미나에서 학우들에게 강연하고 있다/한연승 기자

지난달 29일 전기및전자공학과 (이하 전자과)에서 열린 오픈 세미나에서 유홍준 교수가 ‘장인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약 450여 명의 학우가 참석했다.

유 교수는 장인정신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고대 공예품을 예로 들어 장인정신을 설명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장인정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노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유 교수는 “장인정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문화능력이 중요하다”라며 “문화는 소비자가 만든다. 수요자의 안목이 높으면 장인들은 그것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 교수는 장인정신이 발휘될 수 없는 현재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허재 학우(전자과 09)는 “문화재청장 재임 경험이 있어서 강연 내용이 더 와 닿고 감명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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