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 등록금 '나홀로 인상'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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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처, 등록금 '나홀로 인상' 해명
  • 송민성 기자
  • 승인 2012.02.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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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제도 개선으로 등록금 인상 불가피"

지난달 31일 학교본부가 등록금 ‘나홀로 인상’과 관련해 포탈에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에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서 간단히 공지한 이후 다시 글을 올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 것이다. 첫 공지 당시에 학교본부는 지출 인상폭이 57억이 되며 변화된 등록금 제도 기준에 따라서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3% 인상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학교본부는 등록금을 인상하게 된 이유에 대해 등록금 기준액이 국공립대 수준으로 조정되고, 신입생에게는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성적 관련 및 연차초과 관련 등록금에서 예산 수입이 감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공계 국가 장학금의 변경으로 대상자가 500명에서 대폭 감소되었다는 사실과 재학생 계속지원 기준도 상향조정되어 학교에서 기성회비로 부담하는 교비장학금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2009년도 이후 신입생이 70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하면서 학생지원 금액이 증가된 것 등을 들어 학교의 부담이 커졌음을 알렸다.

해명 글을 올리게 된 이유에는 등록금 인하 및 동결을 외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반하는 갑작스런 등록금 인상 공지에 학교 내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결과적으로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최성안 학적팀장은 “총학 등에서 해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들어와 글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4년제 대학 129개 중에서 등록금을 인상한 곳은 우리 학교가 유일하다.

이번 등록금 인상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이미 학생 측과도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다. 등심위에는 교직원, 학생대표,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했고, 학생대표로는 곽영출 전 총학 회장과 김도한 현 총학 회장이 참여했다. 등록금 인상에 합의한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이공계 국가 장학금 대상자가 100명으로 축소되고, 수업료 인하 및 면제 등으로 인해 학교 측 부담이 커졌음을 인정한다”라며 “당초 5%로 얘기가 나왔지만 3%로 합의를 보았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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