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 ‘일년’ · 입학식 · 신입생환영제 등 열려
서남표 총장 “책임감 갖춘 창조적 리더로 성장하길”

▲ 학생 선서하는 900여 명의 신입생들= 학사과정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12학번 임창준, 박지원 학우를 비롯한 신입생들이 학생 선서하는 모습을 서남표 총장이 지켜보고 있다 /홍보실 제공

지난 6일 오전 10시 우리 학교 대강당에서 학사과정 신입생 900여 명과 학부모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우리 학교는 다른 대학보다 다소 이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인 임창준 학우(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와 박지원 학우(울산과학고 졸업)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서남표 총장의 식사가 진행되었다.

서남표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KAIST는 최고 중의 최고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입학심사절차를 거쳤으며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가장 재능있고 장래가 기대되는 학생을 선발했다”라며 “책임감 있고 윤리적이며 창조적인 지도자로 성장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국민에게 좋은 미래를 선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 총장은 이어 “KAIST는 5년 전보다 더욱 강하고 생산적이고 커졌으며 세계화되었다”라며 “신입생들을 미래세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조적 지도자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입생 대표로 선 임 학우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에서 선서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라며 “앞으로 KAIST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입학식을 마친 후 신입생을 위한 축하공연으로 합창단 ‘KAIST CHORUS’와 ‘KAIST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는 대강당에서 2012 신입생 환영제 ‘입학수속’이 열렸다. ‘입학수속’은 우리 학교 방송국 VOK의 방송제와 응원단 ELKA의 응원전을 비롯해 다양한 동아리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이 외에 우리 학교 학생홍보단체 카이누리는 신입생을 위한 웰컴 데스크(Welcome Desk)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의학습관 로비에 마련해 신입생의 개별적인 궁금사항이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기도 했다.

또한, 신입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교내에서 열린 새내기 새로 배움터 ‘일년’에 참여했다. 반대표자협의회에서 기획한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서는 신입생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동아리 공연도 열렸다.

이번 학기 지도선배를 맡게 된 제승우 학우(산업디자인학과 11)는 “학업에 대해 걱정하는 신입생들이 많은데 튜터링 제도와 연습반 등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며 “프락터(지도선배)로서 새터 반 안에서 소외받는 후배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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