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구호 아래 초청 연사들의 연을 18분 동안 나누는‘TEDxKAIST’가지난달 26일 오후 인터네셔널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생활 속 과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 학교 학우와 일반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는 “톨스토이는 사람의 모방심리에 대해 치밀하게 꿰뚫고 있었다"라며, 문학에서 나타나는 모방심리와 이것을 갖게 하는 ‘미러 뉴런’의 연관성을 강의했다. 이진섭 디자이너는“오감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훌륭한 디자인"이라며, 제품의 특성을 오감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여명숙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뇌파를 이용한 게임을 소개하며“게임으로 다양한 융합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살롱 형식으로 개최되어 강연을 마친 후 초청연사들과 청중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TEDxKAIST의 라이센시인 백마크 학우(산업디자인학과 08)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TED에 관심이 많았다. 사람들과 뜻을 모아 TEDxKAIST 만드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재연 학우(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과정)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흥미롭고 연사들과 직접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서 좋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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