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본부의 새로운 책임자를 맡게 된 이영훈 교수

 

학생지원본부장에서 이승섭 기계공학전공교수가 물러나면서 화학과 이영훈교수가 그자리를 이어가게되었다.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학생들을위해서 일하는자리인 학생지원본부장. 만만치않은일을맡은 이교수는 강한 책임감을 보이며 열의를 보였다. 이본 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지원본부장으로 임명되기까지

 이승섭 전 학생처장의 추천으로 총장님이 권유하셨어요. 이 교수와 생활위원회, 상벌위원회 등 학생 지원업무를 2005년부터 함께 해왔습니다. 이 교수님은 오랫동안 함께한 제게 믿고 맡겨 주셨어요.

본부장을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동기는

 원래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교사나 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이 둘을 포괄한 것이 교수였지요. 교수가 되어서, 특히 우리 학교는 교육 환경이 좋아 교수 입장에서 연구 환경, 교육 환경 등 혜택을 많이 받아서 학교에 보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학교의 큰 업무 중의 하나인 학생과의 소통을 제가 맡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학생지원본부장이 된 소감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더니, 만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있다 보니 그만큼 다양한 문제와 의견이 있었어요. 학생들이 직접 불만을 담은 메일을 보내거나 학부모들이 대신 학교에 전화하는 일도 빈번했어요. 이런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학생지원본부의 역할이고 제가 매우 중요한 업무를 맡았다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전 학생지원본부장에 대한 평가는
 이 교수님은 학생을 굉장히 사랑하셨어요. 일례로 올해 초에 미적분학 답안지를 학우 대상으로 판매하다가 문제가 된 한 학우를 개인적으로 많이 돌봐주시기도 했지요. 그리고 새터반, 즐거운 대학생활, 신나는대학생활 등 아이디어가 굉장히 풍부하셨어요. 전 학생처장이 만들어 놓은 것을 유지하는데만도 많은 을 쏟아야 할 같아요. 일단 현재 있는 신입생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예요.

앞으로의 활동과 구상은

 학교에는 다양한 소수 집단이 있어요. 여학생, 일반고 출신 학생들 등등 이를 위해 학생처가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방안 중 하나가 총학
생회와 이야기 하는 것이에요. 총학생회를 통해 소수 집단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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