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학생총회 보며 학우의 힘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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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학생총회 보며 학우의 힘 느꼈어요”
  • 맹주성 기자
  • 승인 2011.12.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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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학부 총학생회 <우리누리> 곽영출 회장 인터뷰

<편집자 주> 학우들은 <우리누리>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3.53이라는 성적을 매겼다. 곽영출 총학 회장을 만나 1년 간의 활동을 마치는 감회는 어떠한지, 자신이 평가하는 올해 총학의 행보는 어떠한지,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의 총학은 어떠할지에 대해 물었다.

<우리누리>의 지지율이  66%다
무척이나 높아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지지해주신 분들이 계신다는 점에서 특히 더 감사합니다. 모든 학우의 동의를 얻고 만족시켜드리기는 힘들지만 많은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총학 회장으로써 1년을 보낸 감회는
시원섭섭해요. 옆에서 도와주며 서로 의지했던 친구들과 함께 했던 만큼 마음이 특별히 더 찡하네요. 게다가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부도 졸업하기 때문에 마음이 텅 빈 느낌을 많이 받아요.

‘4월사태’ 이후 총학의 활동을 평가하라는 질문에 학우들이 반반으로 갈렸다
비상학생총회를 시작으로 여러 방면으로 학우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학우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지 못 했고 그에 실망하신 학우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학우들에게 직접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을 활발히 펼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요.

“<우리누리>의 활동이 실패했다” 라고 응답한 학생들 중 상당수가 학교 본부의 적극적인 시정을 이끌어 내지 못한 총학의 문제를 지적했는데
최종적인 체제의 폐지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학교 본부의 몫이죠. 총학은 이러한 상황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종합해 정확히 피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저희 또한 혁신비상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지만 비극이 일어나기 전에 일찍 시작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됩니다.

총학생회장이 평가하는 학생회는
무난했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하지만 저와 총학의 다른 간부들 모두 대충대충 하지 않았어요. 때문에 학우들의 생각과 비슷하게 B+ 이상을 주고 싶어요.

가장 잘한 점, 가장 못한 점은
가장 잘한 점은 지난 4월에 비상학생총회를 개최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내는 일이 녹록치 만은 않았죠. 하지만 학우들이 함께 거수를 하며 목소리를 내는 경험으로 ‘우리들의 의견이 진짜 힘을 낼 수 있구나’라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어요.

가장 못한 점을 꼽자면 소통의 방법을 개선하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물론 일일보고/주간보고, 동아리 방문 등을 통해 학우들에게 다가서려고 노력했지만 충분히 고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다음 총학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교에 대한 지금의 사랑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총학 일을 하다보면 분명 지치고 상심할 때가 있지만 항상 초심을 기억하는 총학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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