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토론회, 공약의 목적과 현실성 검증한 본격 정책전

 

[‘카이스트 사태’의 마무리, 재발 방지는]

내일,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곽민욱 부후보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하며 과학생회의 체계화, 학우들의 대학평의회 참여 보장 등의 공약을 통해 소통의 장을 정착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허현호 정후보는 “학우들이 다른 구성원과 대등한 위치에서 학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두근두근, 교육기조를 바꿔야

 진수글 정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가 탄생하는 교육기조를 바꾸는 것이다”라며 “기조를 ‘우수한 인재를 만드는 것’에서 ‘꿈꾸는 괴짜를 양산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진 후보는 “3자협의체를 구성, 학내 제도의 정착 과정에 학우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올인원, 학우들이 자긍심을 가져야

 김도한 정후보는 ‘카이스트 사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우들의 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내가 속한 우리 학교만의 가치를 알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와 관련한 공약으로 타 대학과의 교류 확대와 학교 홍보를 위한 복합체험공간 신축 등이 있다”라고 밝혔다.


[소통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가]

1.학교-학우 소통의 장

올인원 행정부서 정기 간담회를 열겠다. 행정부서 정기 간담회는 학교의 다양한 행정부서와 정기적인 의견 교류를 위한 간담회이다.
내일 총장선출과정에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공약과 함께 학우들의 여러 위원회 참여 보장을 이뤄내겠다
두근두근 ‘보직자, 학생 정례 간담회’를 추진하겠다. ‘보직자, 학생 정례 간담회’는 학교 본부와 학우들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설립되는 보직교수와 학우들 사이의 정기적인 간담회이다. 
선본공통공약  학우들이 대학평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발의한) 한국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주력할 것이며 이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과 소통할 것이다.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당선되고 실행이 옮기기까지 긴 시간이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또한,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유리하다.

2.총학과 학우의 소통

두근두근 총학의 구조를 재정리해 작은 점조직에서 총학까지 소통경로를 체계화 할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총학의 성과를 듣고, 평가하는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일반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또한, 학생사회연구소를 신설, 객관적인 학우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내일 현 총학이 하고 있는 일일보고가 전반적인 학교 상황을 파악하기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흐름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사업진행모니터를 설치할 것이다. 또한, 여론수렴을 위해 과학생회를 체계화하고, 임기 내에 학우 1,000명과 직접 만나볼 것이다.
올인원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학생사회로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과학생회 조직의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나아가 총학 내부에서 각 부서마다 정책연구팀을 구성해 전문화하는 한편, 간부가 아닌 학우의 참여도 허용해  더욱 친근한 총학으로 다가가겠다.

 

[우리 학교의 제도와 시설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가]

1.학사제도의 개선

두근두근 타전공 3개 과목에 대해 P/F로 성적이 나오는 배움학점제를 통해 융합학문을 장려할 것이다. 또한, 학사제도가 수정되는 경우에는 6개월 간 정책유예기간을 둘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정책을 검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인원 제2외국어를 탄탄하게 배우고자 하는 학우들에게 수준별로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어학능력을) 실질적으로 길러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학부생조교 사업을 지원, 학부 선배들에게 더욱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 것이다.
내일 기초과목과 영어강의를 개선할 것이다. 또한, 교양과목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떤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더라도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2.시설 개선

올인원 노천극장의 활성화를 통해 공연문화를 지원하겠다. 또한, 효과적인 학교홍보를 위해 복합체험관을 신설하려고 한다.
내일 창의학습관 3층에 야외정원을 설치해 공강 시간에 야외에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겠다.
두근두근 기숙사 옥상과 기숙사 사이의 공터를 활용,  쉼터를 조성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기숙사를 단순 주거가 아닌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선본 공통 공약 쪽문 인근 지역을 개선하겠다. (우리 학교 캠퍼스는 아니지만) 학우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도로가 구분되지 않아 자전거, 보행자, 자동차가 섞여 위험하다.


[질의응답, 학우들은 이것이 궁금하다]

1.총학과 학생의견이 충돌이 있을 때는 이를 어떻게 조율할것인가?

내일 충분한 공론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총학이 독단적으로 판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올인원 총학 회장이 학우들을 설득할 수는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일을 진행하진 않을 것이다.
두근두근 총학의 사회참여는 독려할수 있는 부분이나, 그 전에 학우들의 필요에 의해 그런 일들이 행해져야 한다.


2.토론회 의미가 불분명하다. 참가 인원이 너무 적고, 청문회 하듯이 진행되고 있다. 정작 지금 소통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렇게 참여가 저조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내일 미진함을 인정한다. 내년에는 참여 문화 증대로 터만홀을 꽉 채우도록 하겠다.
올인원 5시간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지적한 소통과 참여는 유세동안 노력하고, 당선 후에도이어가겠다.
두근두근 내년에는 총학이 가깝게 많이 다가가겠다. 오히려 생각보다 많이 참여하셨다. 그리고 이 자리는 여러가지로 의미 있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