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건모 기자
오후 4시에 축구경기가 본격적인 포카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시작부터 우리 학교와 POSTECH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여졌다. 초반에는 양팀이 주고받기 형식으로 경기가 이어지다가 전반 20분 이후부터는 POSTECH이 유효슛에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는 POSTECH이 체력적으로 많이 쳐지면서 우리 학교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 후반 15분에 우리 학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우리 학교 김주창 선수(99번)가 완벽한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골로 성공시켰다. 골이 터진 이후 POSTECH은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리 학교는 오히려 공격기회를 계속 잡았다. 결국 1:0으로 승리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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