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Hot 3] 3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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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Hot 3] 353호
  • 박찬우, 손하늘 기자
  • 승인 2011.09.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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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전도논란 / 공부요령 갑론을박 / 레알미터K 여론조사

'인터넷 Hot 3'는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인 ARA와 학우들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뜨겁게 달군 2주간의 ‘핫 이슈’를 짚어 준다. [편집자 주]

ARA ‘가비지’에 개신교 비난 글 쏟아져

개강 전후로 ARA를 가장 뜨겁게 달군 핫 이슈는 ‘개신교 전도 논란’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3일 현택환 서울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 ‘행복한 연구로의 초대’ 세미나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학우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당초 예고된 바 없이 강연 중 개신교 신앙과 관련된 내용이 나왔고, 목사가 강단으로 올라와 설교와 기도를 했다는 것이다.

발끈한 학우들은 이에 항의하는 글을 ARA에 올렸고, 강연 주최 측을 규탄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튿날, 조광현 기독동아리연합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기독교 행사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점을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사과문은 추천 없이 순식간에 반대만 70표 이상 올라가는 ‘기록’을 세웠고, 논란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날 이후로 매일 가비지의 대부분은 개신교를 강하게 비난하는 글로 채워졌다. 개신교의 전도 운동에 대한 반발이 주를 이뤘다. “불신자들의 ‘믿지 않을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것이 ‘전도할 자유’보다 더 중요하다”, “개신교 신자들의 무례한 전도로 불쾌감을 받았으니 우리도 개신교를 마음껏 규탄할 권리가 있다”라는 등의 내용의 글이 이어졌다.

한편, 일부 학우들은 닉네임 ‘하히루’의 ‘할 얘기가 종교 얘기밖에 없나’, 닉네임 ‘ice tea’의 ‘종교 얘기 해봤자…’ 등의 게시물을 통해 ‘가비지’ 게시판을 다른 주제로 채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적기도 했다. 이러한 개신교 관련 논쟁은 지난 4일경까지 이어졌다.

‘신입생 공부요령’ 내용 두고 갑론을박

‘새내기에게 주는 충고’, ‘학점 잘 따는 요령’등 공부법에 대한 글들도 핫 이슈가 되었다.

특히 ARA 닉네임 ‘진상’의 ‘학부생(특히 새내기)에게 주는 충고’가 학우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글의 작성자는 공부 방법, 커리큘럼, 진로 등 학업 전반에 걸쳐 학부생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현광호 학우(생명과학과 06)가 개설한 인터넷 자치언론 카치(kachy.co.kr)에는 닉네임 ‘김푭폅’의 ‘새내기 과목별 공부 요령’이 트위터로 전파되었다. 하지만, 수리과학과 엄상일 교수를 비롯해 일부 학우가 “글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멘션을 덧붙였다.

반대 의견이 잇따르자 원글의 작성자는 ‘새내기 과목별 공부방법[올바른편]’을 추가 게시했다.

레알미터K 여론조사에 학우들 반신반의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는 운영 주체를 밝히지 않은 여론조사기관 레알미터K(트위터 @RealmeterK)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레알미터K 측은 트위터를 통해 “KAIST 학생들의 정확한 여론동향을 분석하는 여론조사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문항을 보면, 현 총장과 총학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고 있다. 특히 출마가 유력하다고 알려진 세 후보단에 대해 인지도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학우들은 레알미터K의 트위터 계정으로 멘션을 보내 “운영 주체를 알려 달라” 라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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