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취업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개최되었다. 작년의 제1회 취업박람회에 이어, 이번 박람회는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산학협력단의 공동주최 하에 열렸다.이번 박람회는 동문기업 포함 46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7일에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CEO 특강(관련 기사 3면 “박용만 회장, 회사설명회서 직접 강연”)이 있었고 8, 9일 이틀 동안 채용상담부스, 설명회, 강연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작년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부스행사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채용상담부스에서는 찾아간 학우 개개인에게 회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한편 관련 책자와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다. 창의학습관 1층에 동문기업들이, KI빌딩에 일반기업들의 부스가 자리했다. 넥슨 기업 부스 채용상담을 맡은 넥슨 인사팀 안영균 대리는 “작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3학년 이하 학생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일찍부터 취업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용 설명회는 삼성물산, 넥슨 등 총 6개 기업이 개최했지만, 시기가 추석 직전이라 귀향한 학우들이 많아 참여율이 저조했다. 일부 행사는 행사 진행요원이 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의 기획단장을 맡은 허현호 총학 기획국장(산업디자인학과 09)은 “타 대학의 경우 학교 측에서 취업박람회를 맡아서 하는데, 우리 학교는 총학과 원총이 주축이 되어 개최하기 때문에 홍보, 인력 등 부족한 것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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