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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소리, 우리 학교의 밤을 울리다
KAIST 봄 문화행사로 황병기 씨 공연 개최
[316호] 2009년 03월 11일 (수) 김은희 기자 hou-hou@kaist.ac.kr

 지난 6일 금요일 저녁 7시 대강당에서 KAIST 봄 문화행사 500회 기념 음악회의 하나로 우리나라 국악의 거장 황병기 씨의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그의 에세이집‘깊은밤, 그 가야금 소리'에서 제목을 따왔다. 침향무와 비단길 등 황씨의 창작곡 여섯 곡이 연주되었으며 곡이 바뀔 때마다 황씨의 작품 해설이 덧붙여져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관객들에게 쉽게 소개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황씨와 함께 가야금의 기숙희 씨, 장구의 김웅식 씨, 거문고의 허윤정 씨, 대금의 홍종진 씨, 정가에 강권순 씨 등의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 다채로운 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대강당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답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교직원 오승한 씨는“평소 교내 문화행사에 자주 오지만 국악공연을 들을 기회는 흔치 않은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게 되어 정말 대만족이다”라고 공연 소감을 이야기했다.
 황씨는 1987년부터 2007년까지 다섯 개의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활동과 공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batgirl@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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