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킨도너츠 카이스트점이 전기및전자공학과 입구에 지난달 29일 입점했다. 개점 첫 날부터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구건모 기자

도넛·커피 전문점인 ‘던킨도너츠’ 카이스트점이 전기및전자공학과 건물 입구에 개점했다.

앞서 전기및전자공학과 측은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으며, 8개사 중 최고 득점한 던킨도너츠를 입점업체로 선정했다.

새로운 카페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열망’은 굉장히 컸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개점을 알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학우와 교직원은 물론 인근 연구소의 연구원까지 인파의 구성도 다양했다. 개점 1시간이 지났을 무렵에는 급기야 40여명이 늘어선 줄이 매장을 한 바퀴 빙 둘러 건물 밖까지 이어졌다. 특별 제작한 쿠폰과 컵은 순식간에 동났다.

시식행사가 열린 오후에는 인파가 더욱 늘었다. 500개로 한정된 무료 도넛과 커피는 줄이 채 줄어들기도 전에 품절되었다. 전재연 점장은 “늦게 오신 손님들께는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추후 매장 수급 안정화가 이루어진 뒤 추가로 시식행사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길게 늘어선 줄은 한 주 내내 계속되었으며, 매장 측은 영업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대폭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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