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총장 3인 인터뷰
상태바
신임 부총장 3인 인터뷰
  • 맹주성 기자
  • 승인 2011.09.05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 봄 학기 이후, 우리 학교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 중 하나는 보직 교수가 대폭 교체되었다는 것이다. 새로 위임하게 된 백경욱 연구부총장, 이용훈 교학부총장, 조동호 ICC부총장을 만나 새로운 자리에 서게 된 감회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이용훈 교학부총장
구성원 모두가 능동적 대학 만들어야

굉장히 오랜 기간 보직교수로서 일했다. 하지만 새로운 자리는 언제나 긴장되기 마련이다. 교학부총장으로서 어떤 일을 맡았고 또한 지금의 감회는 어떤지
신기술창업지원단장, 전기및전자공학과·전산학과장, 공대학장, ICC부총장 등 올해로 10년째 보직교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동안 연구에 소홀해짐을 느끼고 있던 참이라 부총장직을 제안받았을 때 많이 고민했다. 특히 교학부총장은 학교의 3대 축인 교수, 학생, 직원 모두와 소통한다. 이로 인해 중심을 잡고 셋 사이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끔은 정치적인 것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주로 큰 조직을 맡아 관리했던 나의 경험 덕분에 자리를 부탁 받은 것 같고 나의 노력이 학교발전에 초석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할 생각이다.

중요한 시점에 교학부총장 자리를 맡았다. 앞으로의 포부는
80년대부터 계속 이어져 온 우리 학교의 구호가 있다. ‘세계 10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많은 노력을 통해 더욱 위상이 높아졌지만 아직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에는 못 미친다.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이 되려면 대학의 모든 것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 모든 구성원, 인프라, 프로그램이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최근 몇 년간 우리 학교의 인프라 구축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더욱 많은 편의 시설이 생겼고 공부와 연구, 생활 전반에 있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또한, 영년제도의 변화와 잦아진 국제교류를 통해 교수들의 경쟁력도 더욱 좋아졌다.
앞으로 학교가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것은 창의적인 학생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학점 위주로 학생들을 키우기보다 자율적으로 모여 토의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새로운 시도에 따르는 실패를 용인할 수 있도록 제도도 정비할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안정적인 길만 택하는 학내문화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앞으로는 앉아만 있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학생들이 매일 한 가지씩 새로운 것을 접하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교실에 앉아 가르쳐 주는 것을 흡수만 하는 것으로는 최고의 학생이 될 수 없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스스로 해결하는 연습을 통해 많은 창의적 인재들이 나와서 성공담이 나오고 그러다 보면 학내의 풍토도 더욱 진취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한다.


백경욱 연구부총장
제도적 장치보완으로 좋은 연구 환경 만드는 것이 목표

2009년 학생처장직을 맡다가 이번 학기부터 연구부총장직을 맡게 된 감회는
지난해 7월 학생처장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미국 연가를 떠났었다. 그곳에서 많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도전 정신을 가지고 우리 나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에 또다시 보직을 맡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학교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학교의 양대 축은 교육과 연구다. 그 중 연구부문에 봉사하는 것이 우리 연구 지원부서의 사명이다. 먼저 좋은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더 많은 연구비를 수주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려고 한다. 특히 오버헤드 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학제간 연구, 대형과제 유치를 위한 기반기술 연구, 기업체 연계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벤처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학내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학교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곳이다. 아마도 이것이 학문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의 모든 식구가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학교의 성장이 더욱 가속될 것이고 이는 우리의 본분인 교육과 연구에 전념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조동호 ICC부총장
융합 학문 통해 새로운 시도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해야

이미 여러 보직을 맡고 있는데 이번에 ICC 부총장의 자리까지 겸하게 되었다. 과중한 업무에 부담스럽지 않나
현재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과 OLEV 사업단장, ICC 부총장을 겸임하고 있지만 세 가지 일이 모두 별개의 업무가 아니다.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하기 좋다.
융합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통로이다. 세 가지 장소에서 연관된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는 것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여러 전문가와 함께 새로운 산업을 구상하다 보면 큰 상승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IT에 기반을 둔 사업을 진행 하고 있기 때문에  ICC에서의 시간은 사업의 진행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상하고 있는 주요사업이 있다면
이름 그대로 ICC에서는 정보기술을 필두로 여러 학문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을 구상하고 또한 상승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 IT는 정보기술의 약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반구조기술의 약자라고도 생각한다. 그만큼 모든 기술에 응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개인적으로 크게 세 가지의 사업계획을 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융합된 지식서비스, 새로운 수송수단 특히 전기자동차, 그리고 의료기술의 연구이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기존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과는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 보고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하길 바란다. 특히 우리 학교는 여러 학문을 융합적으로 공부하기 매우 적합하므로 이러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다.
한 가지 더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너무 좁게 보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래에 인류 전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이다. 그러므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