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컴플렉스의 지붕에 방수 시트를 씌워 빗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보수공사가 완공되었다.

그동안 비가 오면 스포츠컴플렉스의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1층의 농구 코트와 3층의 조깅 트랙 등에 양동이를 비치해 떨어지는 물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많은 학우들이 비가 내릴 때 농구 코트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거나 운동 중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ARA 등에서는 비가 새는 것의 원인이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건설팀은 “단순히 건물 지붕의 고정이 완벽히 되지 않았던 시공상의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시공사인 (주)계룡건설 관계자는 시공 문제에 대해 “사내에서도 그 문제가 알려졌고, 문제에 대한 조치가 이미 완료된 상태로 안다”라고 답했다. 건설팀은 “이후 다시 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재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수의 원인에 대해 학우들 사이에서 제기된 ‘부실공사설’, ‘여름철 온도상승으로 인한 틈 발생설’ 등에 관해 건설팀과 (주)계룡건설은 “단순 시공 문제였을 뿐, 제기된 것과 같은 심각한 문제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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