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동산 산책로는 지난 30년간 우리 학교 구성원 및 외부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으로 산책로 콘크리트 노면에 균열이 생기고 파손되는 등 노후화로 인한 민원이 잦았다. 이에 우리 학교 시설팀은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해 유성구청 공원녹지과에 어은동산 개선 공사를 요청했다. 어은동산 산책로는 유성구청에서 진행하는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 등산로, 치유의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어은동산 노면 정비 및 시설물 설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본지는 시설팀 임건식 선임기술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은동산 정비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비사업 이후 바뀌는 어은동산에 대한 질문에 임 선임기술원은 “기존 산책로 중 돌계단을 제외한 콘크리트 노면이 철거되고 마사토 포장과 야자매트 포장으로 대체될 예정”이라며 “정자 2개소, 그네형 퍼걸러 4개소, 종합안내표지판 12개소도 추가로 설치된다”고 답했다. 또한, “정비사업으로 인해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어은동산 산책로 사용이 불가하니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 선임기술원은 “어은동산 정비사업은 유성구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진행되는 어은동산 정비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어은동산 산책로를 따라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은동산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해준 유성구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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