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많은 학과로 구성되어있다. 학사 전공이 가능한 학과는 올해 신설된 융합기초학부를 포함해 17개가 있고, 학사 부전공을 지원하거나 석·박사 전공이 가능한 학과들을 포함하면 훨씬 많은 수가 존재한다. 모든 학과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이 속한 학과나 평소 관련이 깊은 학과가 아니면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관심을 갖더라도 한번에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이 기사에서는 우리 학교의 여러 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학내 구성원들이 필요로 할 만한 정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 학과(부)들의 학과(부)장 교수 및 학생회장 학우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각 학과를 소개할 것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기술경영학부, 생명화학공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바이오및뇌공학과

 

학과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바이오및뇌공학과는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바이오헬스케어 공학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국내외 해당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과학과 공학 교육을 함께 받은 학생들은 유연하고 능동적인 사고를 통해 미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공학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핵심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와 주목할만한 성과는

바이오및뇌공학과에는 26개의 연구실이 있으며, 뇌인지 기능, 암 등 중증질환, 신체 장애, 정신장애 등의 주제에 나노소재와 소자, 전자 회로, 이미징,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을 적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인류가 건강한 몸과 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를 영위할 수 있게 돕는 지식과 기술 창출을 목표로 하며,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연구를 추구한다.
최근 주목받는 연구 성과로는 뇌인지 공학 분야이며, 그 중에서도 뇌 기계 접속(Brain Machine Interface)과 관련한 분야가 있다. 대표적으로 ▲광유전학과 다기능섬유 장비를 이용해 특정 신경세포를 자극해 행동을 조절하는 박성준 교수 연구팀의 신경인터페이스 기술 ▲지속적인 신경신호, 생체신호의 측정과 조절을 위한 하드웨어의 개발을 추구하는 김철 교수 연구팀의 웨어러블·임플란터블 인터페이스 기술 등이 있다.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올해로 18년 차를 맞이하는 바이오및뇌공학과는 그동안 학부 358명, 석사 370명, 박사 2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사 졸업생은 ▲산업체(34%) ▲정부와 출연연구기관·공공기관(35%) ▲국내외 대학(25%) 등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총 167명의 학·석·박사 졸업생들은 10대 대기업(50%)과 벤처, 중견 기업(46%) 등 산업체 전반에 고르게 진출하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 양상이 여러 분야 간의 융합이 강조되며 새로운 분야가 계속해서 생겨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바이오및뇌공학과의 인재상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많은 졸업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는 새로운 연구 및 산업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

 

진로 설계를 위한 학과의 지원은

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는 개별연구·URP를 통한 연구 참여와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학과 학생회가 진행하는 개별연구·URP 간담회는 연구 참여에 흥미가 있는 학부생들을 위한 행사로, 학부생 및 대학원생 선배 멘토를 모시고 설명회를 진행해 학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는 정문술 Pioneer 프로그램과 Leeds-KAIST 프로그램이 있다. 정문술 Pioneer 프로그램은 연구와 탐방 두 분야로 나누어 학부생들의 해외 경험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원하는 장소로 떠나 탐방하거나 직접 연구실과 연락하여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다. Leeds-KAIST 프로그램은 영국 리즈 대학의 연구실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문술 Pioneer 프로그램의 연구 분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의 연구 경험을 제공한다.

 

학부 학생들을 위한 행사는

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는 ▲학과 명랑운동회 ▲BBE BBQ ▲친해지길 바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명랑운동회는 학부생, 대학원생, 학과 교수들이 다 같이 팀을 나누어 겨루는 체육대회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학과 구성원들이 서로 더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한다. BBE BBQ는 학과에서 진행하는 바비큐 파티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목 행사이다. 친해지길 바뇌는 학부생들을 위한 친목 사업으로, 조별 미션을 수행하거나 워크숍을 가는 등의 활동을 말한다. 학과 학생회는 친목 활동의 예산을 일부 지원한다. 이처럼 바이오및뇌공학과 학과 학생회에서는 학과 구성원들의 친목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바이오및뇌공학과로 진입한 학부생들은 먼저 생명과학, 생물리학, 전산학 및 전자기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반 지식을 공부한다. 이후 바이오 공학 분야의 실험을 깊게 다루며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립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듣는다. 바이오및뇌공학과는 유연한 사고를 가능케 하는 기반 지식을 배움과 동시에, 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더 깊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산업공학이란?

산업공학은 주어진 문제 상황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학문이다. 복잡한 시스템이 등장하고,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이 전체 시스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만들어짐에 따라 산업공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전국에 하나의 공항을 세우려 할 때, 그 위치를 정하는 문제를 산업공학의 논리로 해결할 수 있다. 수익성, 접근성, 인력 배치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학과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산업공학은 인류가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때마다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우리 사회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및시스템공학과의 역할은 더 주목받는다. 

스마트팩토리로 대변되는 첨단 제조업,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을 이용한 첨단 물류시스템, 사용자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의 분야가 최근 부상하고 있다. 여러 산업구조의 연결과 융합에 바탕을 둔 첨단 프로세스와 첨단 시스템 운용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영하는 기술이 산업및시스템공학과에서 추구하는 핵심 역량이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는 현대사회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관찰하는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방법론을 가르친다. 이를 통해 ▲운용과학 ▲제조 서비스 공학 ▲데이터과학 ▲인간 공학 등의 분야에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인재를 양성한다.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써 ▲통계 ▲경영과학 ▲정보시스템 ▲산업에 대한 지식 ▲인간공학 ▲금융공학 등을 배운다. 통계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경영과학은 주어진 문제 상황을 수학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다루며, 정보시스템 분야에서는 산업공학을 위한 전산학과 데이터베이스 처리 등을 배운다. 또한, 산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알기 위해 산업시스템, IT 서비스 시스템, 의료시스템 역시 배운다. 더불어 사람에게 가장 편리한 상태에 접근하는 인간공학, 최적의 재무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공부하는 금융공학에 대해서도 공부한다.

 

학부 학생들을 위한 행사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학부생들 간의 친목을 위해 개강파티, 진입생 MT, 종강파티가 있다. 또한, 매년 봄 딸기파티가 열리고 가을에는 할로윈 파티가 열린다. 올해는 할로윈 파티 대신 새롭게 리모델링한 산업경영학동을 알아볼 수 있는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시험기간에 학생들에게 간식과 야식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행사도 열린다. 학생회와 학과는 매 학기 산업및시스템공학과가 어떤 학과인지 알리는 학과설명회를 진행한다. 매년 가을에는 새내기 학생들이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돕는 학과 설명회 캠프도 열린다. 교수, 졸업생, 학부생이 다 같이 만나 식사 시간을 가지는 산공인의 밤 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IE Frontier라는 학부생 연구 발표 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학과의 주요 연구 분야는

사람과 정보, 설비, 재화 등이 조화를 이룬 대규모 산업시스템의 설계, 분석, 제어 등을 다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및 정보기술, 첨단 제조업, 의료 산업, 금융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어 현대 산업시스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및 사물 인터넷을 포괄하는 ‘산업지능’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연구 성과는

장영재 교수 연구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자동화 기업인 (주)시너스텍과 함께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인공지능 기법 중 하나인 강화학습을 활용한 반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강화학습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로를 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시너스텍 음성공장에서 테스트 베드를 구축했으며, 2020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중에 있다.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분야 ▲네이버, 카카오, SK 등 IT 및 통신 분야 ▲BCG, 맥킨지 등 컨설팅 분야 ▲의료, 금융 등을 다루는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 의료, 제조업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시스템 운용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회사를 창업하는 졸업생도 늘고 있다.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졸업생도 있다.

 


 

기술경영학부

 

학과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기술경영학부는 우리 학교의 핵심 가치인 창의·도전·배려를 바탕으로 소통, 협력,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과학자나 공학자가 아닌 조직을 이끄는 리더 양성을 하는 만큼,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상을 추구한다.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기술경영학부는 필수적으로 경영의 세부 내용에 대해 배운다. 주요 분야는 크게 6가지로 나뉘는데 ▲기술 혁신 및 기술경영, 과학기술 정책, 기업가정신 ▲회계, 재무, 마케팅, 조직 및 인사관리, 전략, 생산관리 등을 다루는 경영학 일반 ▲사회적 기업, 지속 가능한 성장 ▲정보기술 및 정보산업 ▲미디어, 문화 산업 관련 비즈니스 전략 ▲거시경제, 소득불균형 완화, 지역발전 정책이 이에 해당한다.

전공필수 과목인 경영학개론, 기술경영개론, 기술창업론에서는 경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기술혁신 및 혁신 전략, 시장 기회 탐색과 기업 조사 후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제공 등 기업체와 창업에 관한 다양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 기술경영학부의 경우, 전공선택 과목이 세 가지로 나뉘는데, 전공선택1에는 경영학의 기초가 되는 회계원리, 재무관리, 마케팅, 조직행동론, 기업가정신과 벤처 등의 과목이 속해있다. 전공선택2는 전공선택1의 심화 과정으로 기술경영에 특화된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공선택3은 경제학 과목들이 주를 이룬다.

 

진로 설계를 위한 학과의 지원은

기술경영학부에서는 학부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해 학부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인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대학의 경력개발센터에서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술경영학부 학생들은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 마케팅·취업지원실의 지원을 받아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다. 가을학기에는 교수가 주관하는 해업기업방문단에 참여해 지식산업 관련 현장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학과 행사인 BTM 라운지 데이에서 선배들로부터 진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졸업생들의 진로는 크게 취업, 대학원 진학, 창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학부 졸업생들은 주로 대기업과 컨설팅 업체, 금융권에 취업하며,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부 졸업생들도 다수 존재한다. 최근에는 창업에 관심을 갖는 학부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학원 석박사 졸업생들은 대기업이나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혹은 국내외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며, 석사 졸업생 중에는 국외 유학을 가는 경우도 있다.

 

학과의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경영학부에서는 경영학과 경제학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 핵심 개념은 ‘혁신과 기업가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경영은 전통적으로 기술의 기획, 개발, 사업화 분야를 연구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기술혁신과 경영혁신, 그리고 사회혁신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 또는 경제의 융합 분야를 포함한다. 학부 과정에서는 다양한 분야와 기술의 융합에 대해 연구하고, 관련 현상이나 행위가 기업체나 사회에 주는 영향을 분석한다.

 

최근 주목받는 연구 성과는

최근 주목 받는 연구 성과로는 ▲김혜진 교수의 최근 5년간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제목에 담겨 있는 정보가 영화 상영 매출 실적에 주는 영향 분석 연구 ▲정현주 교수의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과 기업에서 개발된 기술이 획기적인 발명품 개발에 주는 영향의 차이점 연구 ▲김지희 교수의 슘페터 이론을 적용해 분석한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 ▲김원준 교수의 3D 프린팅 기술 생태계의 4가지 다른 플랫폼과 그 상호보완적 관계 등이 있다.

 

학부 학생들을 위한 행사는

기술경영학부에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는데, 먼저 진입생 워크숍이 있다. 처음 학과에 진입한 학부생들과 인접 학번 학생회, 담당 지도교수와 함께 여행가는 것을 통해 학과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매 학기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필드트립이다. 네이버, 카카오톡, 인바디 등의 기업을 방문해 기업 임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술경영학부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라운지 데이가 있다. 매달 꾸준히 교수와 학생 간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행사로, 매회 다른 콘텐츠로 진행되며 선배들과의 만남 역시 진행된다. 이외에도 기술경영학부 소속 대학원생과 소통할 수 있는 경영인의 밤 행사는 가을학기의 막바지에 소속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는 행사로, 학부생의 경우 관심 있는 연구실의 대학원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외에도 소모임 지원행사를 통해 3인 이상의 학부생이 모일 경우 학기당 한 번 식사비를 제공해주기도 하며, 이번 학기부터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교류 증대를 위해 함께 참여하는 치킨파티 및 스키장 MT 행사도 기획 중이다. 
 


 

생명화학공학부

 

학과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생명화학공학과는 깊이 있는 이론과 실질적인 응용력을 갖추고, 지식 창조적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세계선도형 생명화학공학 인재의 양성을 핵심가치로 한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에너지·환경기술 분야 간의 새로운 시스템적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및 통합·확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 배출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와 주목할만한 성과는

생명화학공학과의 연구 분야는 ▲생명공학 ▲나노 재료 ▲촉매 ▲에너지·환경·시스템 ▲고분자 화학 영역으로 나뉜다.
생명공학 영역에서는 분자 단위에서 생산공장까지 포괄하는 넓은 분야의 과학기술응용에 생명화학공학 원리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생명과학적 시스템의 이해, 생물 연료, 생물소자 연구 등이 포함된다. 나노 재료 영역은 물리적 성질, 화학 조성, 차원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능성 나노 재료의 설계·제조와 활용을 다룬다. 촉매 분야의 연구는 대체에너지, 신에너지 기술의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촉매 공정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촉매 반응의 동역학 및 기전에 대해 이해하고 촉매의 분자구조에 대한 연구와 나노기술과의 접목도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된다. 에너지·환경·시스템 영역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이 융합된 효율적인 시스템의 설계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고분자 영역은 화학공학의 주요 분야 중 하나로, 일반적인 고무나 플라스틱부터 의료, 전자, 에너지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기술을 연구하는 영역이다.
최근 생명화학공학과에서 거둔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환경·에너지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니상의 수상자로 이상엽 특훈교수 선정,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 다인바이오(주)와 장용근 교수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이 있다.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생명화학공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의 진로는 진학, 연구, 산업체 등으로 다양하다. 학부 졸업생의 70% 이상이 우리 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하며, 15~20%의 학생들이 산업체 또는 정부 기관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있다. 석사 졸업생은 50%의 학생들이 박사 진학을 선택하며, 30~40%의 학생들이 산업체 및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택한다. 생명화학공학과 박사 졸업생들의 절반 이상이 산업체, 정부 연구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들도 30% 이상을 차지한다.

 

진로 설계를 위한 학과의 지원은

생명화학공학과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주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교내 및 교외의 교수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관심 분야를 넓히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학과 차원에서 연구실을 둘러볼 수 있는 오픈랩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진행해 진입생들의 학과 적응을 도움과 동시에, 선배들과 편하게 상담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학부 학생들을 위한 행사는

생명화학공학과는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학과 학생회를 구성해, 매년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에는 ▲전공책 대여 사업 ▲시험 기간 간식 이벤트 ▲다수의 게릴라 이벤트 ▲레이저 태그, 풋살, 볼링 등의 문화행사 등이 있다.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생명화학공학과에 진입한 학생들은 화학공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적, 물리학적 지식으로 기반을 쌓게 되며, 이후 관심 분야에 따라 화학, 생명과학, 전산학에 이르는 넓은 분야의 내용을 배우게 된다. 효율적인 공정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공정 전반적인 범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동시에 작은 단위의 반응에 대한 지식이  동시에 요구된다. 학생들은 기반이 되는 지식을 쌓은 후 각자 흥미 분야에 따라 더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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