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배리와인 이상황 대표
지난달 28일, '2019 학술문화관 문화 축제'의 와인 시음 강좌가 진행되었다. (ⓒ허성범 기자)

지난달 28일에 시작된 학술문화관(E9)에서 <2019 학술문화관 문화 축제>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학술문화원이 주최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문화관, 예술을 품다!’라는 표어를 내세운 이번 행사는 와인, 건축, 음악을 주제로 준비되었으며, 학우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달 28일과 30일에 열린 시네마 컬쳐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과 와인 시음 강좌 <와인을 만든다고 하는 것>에서는 와인과 관련된 영화를 시청하고,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와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시음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지난 4일에 열린 <공간과 권력>에서는 건축을 인문학적 사고로 풀어내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도시, 공간에 대해 새롭게 들여다보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5일에는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 리더가 되기 위한 안목을 쌓는 <예술을 사랑하고 작품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 리더들>이 진행되며, 14일에는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클래식 작곡가의 탄생에 관한 강의를 듣는 <프리데릭 쇼팽과 함께하는 음악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학술정보운영팀 신명금 선임기술원은 “과학적 창의성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예술적 안목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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