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학생회의 사업과 공약 이행,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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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학생회의 사업과 공약 이행,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9.11.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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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학부생은 입학한 첫해를 새내기과정학부에 속한 상태로 지내게 된다. 800여 명에 육박하는 새내기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우리 학교에는 새내기학생회 집행부가 존재한다. 단일 학부로는 가장 큰 규모인 만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사업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라 학내 커뮤니티에서 논쟁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본지는 제16대 새내기학생회 <이상>(이하 새학) 고세은 회장을 만나 새학의 사업과 운영에 대해 알아보았다.

새학은 1년 중 한글책·보드게임 대여 사업, 새내기 학과 멘토링, 새내기 봄가을 교류 프로그램, 새내기 반별 풋살·농구·피구 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새내기 학생들의 친목 활동을 장려하고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지만, 새학은 구성원들에게 과학생회 회비를 따로 징수하지 않는다. 고 새학회장은 “현재 새학인 <이상>에서는 과학생회 회비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 새학이었던 <하랑>에서는 논의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갓 입학한 새내기가 학생회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총학생회 회비와 과학생회 회비를 모두 납부하면 혼란이 올 것으로 판단했고, 전기 입학생과 후기 입학생 사이의 형평성도 문제가 되었다”고 회비를 징수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고 새학회장은 “과학생회 회비를 걷으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면서도 “이번 학기까지 사업의 진척도를 확인하고, 새내기 학우들에게 새학이 신뢰를 얻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과학생회 회비와 관련된 논의를 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학우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학내 커뮤니티에서 새학의 공약 이행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기초필수 강의 기출문제,  즉 족보 사업과 관련한 공약 이행에 있어 문제가 제기되었다. 고 새학회장은 “<하랑>의 기초필수 강의 솔루션 제공 공약과 비슷한 부분이 있으나 족보 사업은 이보다 확대된 개념이다”고 설명하며 “지난 9월 중 학생생활처장, 학생생활팀장과 만나 퀴즈와 시험의 답안 공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사업 진행 경과를 알렸다. 또한, “학생생활처장과 학과장 사이에서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생활처장과 새학은 꾸준히 논의 결과와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며 “빨리 진행하고 싶으나 새학 내부, 각 학과 내부, 그리고 새학과 각 학과 사이 등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어려운 점을 알렸다. 현재까지 모은 족보를 직접 배포하는 것은 어떤지 묻는 말에 고 새학회장은 “지금까지는 뚜렷한 경로 없이 배포되던 족보가 학생회의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배포되면 학과와의 마찰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어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부터 제작이 시작된 새내기 매뉴얼의 경우 초안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받고 수정 중에 있으며, 후기생을 위한 내용까지 추가하고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새학회장은 “새학은 다양한 사업에 친목 요소를 반영하려고 시도 중이며, 새내기들과 소통을 쉽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하거나 미숙한 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열심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학우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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