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책을 읽고 있는 참가자들지난 28일,‘KAIST 도서관과 함께하는 종일 독서 행사’가 진행됐다. (ⓒ학술정보운영팀 제공)

지난 28일, 학술문화관(E9) 3층 커뮤니티 홀 B에서 ‘KAIST 도서관과 함께하는 종일 독서 행사(이하 종일독서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김강현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 14)가 기획하고 도서관이 주최했다.

종일독서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하기 힘든 5시간 이상의 독서를 해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종일독서 행사는 이전에 두 차례 글로벌리더십센터와 연계해 열렸고, 이번에는 학술정보운영팀과 연계해 학술문화관에서 열렸다. 독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김강현 학우는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모두가 책에 집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독서하는 것이 더 잘되기 때문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자 준비한 책을 읽고, 마무리로 하루 동안 읽은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장시간의 독서 경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증진을 위해 지금까지 도서 전시회를 열고, 서가를 기획 서가의 형태로 꾸미는 등의 활동을 했다. 학술정보운영팀 조증숙 선임기술원은 “도서관에서 연 독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서 관련 행사를 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로 “도서관에서 자주 문화 행사를 여는데, 북 콘서트 같은 행사를 열어도 대부분 학생보단 외부인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학우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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