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 이성 학부모 출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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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이성 학부모 출입 논란
  • 오유경 기자
  • 승인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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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의 입주가 완료된 사랑관(N14) (ⓒ이광현 기자)

지난달 페이스북 페이지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카대전)에 생활관 이성 학부모 출입과 관련해 많은 글이 게시됐다. 생활관 이사 기간 중 이성 학부모 출입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본지는 이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당시 회장이었던 학부 생활관자치회(이하 생자회) 현승우 전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 전 회장에 따르면, 학부 생자회는 학우 개인의 편의를 위해 이성 학부모 출입을 허용할 경우, 다른 학우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작년부터 이사 기간 중 이성 학부모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나 새내기는 생활관 이사 경험이 많지 않아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새내기 생활관인 아름관(N19) 1, 2층과 사랑관(N14), 소망관(N16)은 이사 기간 중 이성 학부모 출입을 허용했다. 학부 생자회는 올해도 이 방침을 유지했으며, 이를 학생생활팀에 전달했다.

그러나 학생생활팀이 각 생활관에 공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새내기 생활관을 제외한 다른 학부 생활관도 이성 학부모 출입이 가능한 것처럼 공지돼 논란이 발생했다. 현 전 회장은 “학부 생자회는 미르·나래관(W6)과 북측 생활관을 관할하며, 나머지 생활관은 대학원 생자회에서 관할하고 있다. 학부 생활관은 원칙적으로 이성 학부모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대학원 생활관은 이사 기간 중 이성 학부모의 출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대학원 생자회 공지에는 이성 학부모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적혀있는데, 생활팀이 공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학부 생활관에도 대학원 생자회 공지를 붙여 혼란을 주게 되었다”고 전했다.

카대전 제보를 통해 공지가 잘못 붙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부 생자회는 학생생활팀에 연락해 학부 생활관은 이성 학부모 출입이 불가능함을 다시 공지했다. 그러나 공지 이후에도 진리관(N18)에 한 이성 학부모가 출입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대해 현 전 회장은 “학생생활팀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사감 선생님이 출입을 허용했다고 들었다. 이에 사감 선생님들께 이성 학부모 출입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공지하고 협조를 부탁드렸다”라며 “학생생활팀이 공지를 잘못해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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