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온도가 낮을수록 특정 생물의 수명이 길어지는 현상에서 MDT-15와 올레산이 중요한 역할을 갖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13일 에 게재되었다. 다양한 종에 내재된 장수 매커니즘주변 환경의 온도는 성장, 신진대사 및 노화와 같은 유기체의 생리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예쁜꼬마선충(C.elegans)과 같은 변온동물의 체온은 환경 온도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예쁜꼬마선충이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오래 살고, 높은 온도에서는
학술·연구
박수림
2019.09.11 01:01
-
언어가 소멸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견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언어를 쓰고 있던 사람 모두가 천재지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 언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자는 현대에 와서 언어의 소멸 속도가 전례가 없이 빨라졌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또한, 언어의 보존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왜 그럴까? 그리고 사라지는 언어가 우리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어떤 문화권이 지구 저편에 있는 이질적인 문화권과 접하게 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런 문
문화
박재균 기자
2019.09.11 01:01
-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념과 역사컴퓨터와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위한 중간 매개체를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곧 UI라 일컫는다. 키보드와 마우스, 휴대폰 화면상에서 터치할 수 있게 보이는 버튼 등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설계된 모든 것이 UI에 포함된다. 사용자는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고, 시스템은 사용자의 이용 결과를 표시한다. UI는 사용성, 심미성 등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평가될 수 있는데, 근본적으로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그 결과 또한 의도한 것을 쉽게 얻을 수
학술·연구
백선우 기자
2019.09.11 01:01
-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와 UNIST 화학과 문회리 교수 공동연구팀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두 종류의 MOF로 이루어진 복합물질을 합성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8월 9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두 구조의 성질 모두 띠는 복합구조MOF(Metal Organic Framework, MOF)는 금속과 유기 리간드로 이루어지는 나노 다공성 물질이다. MOF는 구조체를 구성하는 금속의 종류와 유기 리간드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구조체를 개발할 수 있고, 유기 리간드
학술·연구
오현창 기자
2019.09.11 01:01
-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 연구팀이 플라스마에 노출된 물에서 수산기 라디칼*을 생성할 수 있는 경로를 추가 규명하고, 이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수산기 라디칼(OH) 생성을 촉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8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유용한 화학물질 생성하는 플라스마 플라스마는 기체, 액체, 고체와 함께 물질의 4가지 상태 중 하나로, 원자핵과 궤도 전자가 분리되어 이온화된 상태를 말한다. 플라스마는 번개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강
학술·연구
오현창 기자
2019.09.11 01:01
-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던 서측학생식당(이하 서측식당) 계약 해지 투표 결과 기존에 서측 학생회관(W2) 1층의 서측식당에 입주해있던 (주)아이비푸드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교내 입주업체에 대한 계약 해지 투표가 이루어진 것은 2년 전 롯데리아 계약 해지 투표(관련기사 본지 440호, )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계약 해지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서 (주)아이비푸드는 롯데리아와는 다른 결말을 맞게 됐다. 현재 (주)맛나외식산업이 후임 업체로 결정되어
종합
장진한 기자
2019.09.11 01:01
-
지난달 31일, 장영신학생회관(N13-1) 울림홀에서 학우들이 2019 우리은행 롤챔스 서머 결승을 함께 시청하며 응원하고 있다.
오피니언
이률 기자
2019.09.11 00:59
-
오피니언
ㅁㅋㄹ
2019.09.11 00:59
-
오피니언
박혜수 기자
2019.09.11 00:59
-
국방부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병력 충원이 어려워지면서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 제도를 포함한 대체복무 제도를 폐지 또는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과학기술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재의 논란은 국민들에게 병력확보를 원하는 국방부, 대체복무 혜택을 통해 연구 인력을 확보하려는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연을 통해 군복무를 대신하려는 학생들 사이의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국가공동체의 안보와 번영을 어떤 방식으로 추구할 것일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과 맞닿아 있다. 국방의 의무는 누가 맡아야 하며,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9.09.11 00:59
-
얼마 전 학내 커뮤니티에 조국 당시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쟁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논쟁에 대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연서명을 받으려는 글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글을 쓴 학우가 ‘정치적 신념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이다.정치적으로 가장 첨예한 사안에 대해 논하며 ‘정치적 신념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이 문제는 우리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다. 서울대, 고려대 등에서 일어난 촛불집회 참가자들도 정치권과 선을 그었다. 더불어 나는 특정 학우를 비판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오피니언
유신혁 취재부 기자
2019.09.11 00:59
-
아무개와 아무개로부터 선망을 받는 대상, 누구나 범상과 비범의 경계를 오며 가며 살아갑니다. 평범과 비범의 구분은 바로 범(凡)에 있습니다. 다수 속에 아무렇지 않게 섞이는 사람에게 평범이라는 딱지가 붙습니다.하지만 평범은 평범으로부터 도망치려 애씁니다. 누군가 빅뱅의 가 가장 좋아하는 힙합곡이라 할 때, 그건 힙합이 아니라고 괜히 눈살 찌푸리거나, 누군가 웨스 앤더슨의 영화가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괜히 아키 카우리스마키나 김기영 얘기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조금 유치해 보이기도 하지만,
오피니언
박재균 기자
2019.09.11 00:59
-
최근 인터넷에 올라오는 연예인들의 이혼 기사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한때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적이 되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항상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이혼’이라는 단어가 우리 가족에게도 찾아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연인, 친구, 또는 동아리 부원들과의 갈등은 스트레스의 원인이자 소중한 인연을 잃게 되는 계기가 된다.그러나 단 3시간이었다. 두 분이 4년간의 깊은 감정의 골을 해소하고 화해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그렇게도 짧았다. 단 한
오피니언
정두식 전기및전자공학부 18학번
2019.09.11 00:59
-
적재적소의 농담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할 수 있지만, 아무도 웃지 않는 농담만큼 모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도 없다. 등 다수의 저서로 잘 알려진 문학 비평가 테리 이글턴이 유머를 다룬 책을 출간했다. 그는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이유, 농담하는 목적 등의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을 유머의 인문학으로 초대한다.저자는 인간이 웃는 이유를 설명한 수많은 이론을 가감 없이 분석한다. 니체는 인간이 삶과 죽음에서 오는 고난을 외면하려 웃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철학자는 자유롭지 못하고 억압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머가
문화
하예림 기자
2019.09.11 00:59
-
내 고향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조그만 동네이다. 시내에서 차를 타고 가다 산을 하나둘 넘어가다 보면 이제 무엇 하나 안 나올 것 같을 때 불현듯 나타났던 동네, 도시 끝자락의 사람 냄새 나는 그런 동네 말이다.“아이고 언니야 조금만 깎아주이소.”요즘 뜸하더니 직거래 장터가 아파트 단지 앞에 또 들어섰다. 밖에서 너무 많이 놀았나,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진동했다. 오이가 한가득 쌓인 트럭에 침을 꼴깍 삼키며 집에 뛰어 들어가면 아니나 다를까,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시원한 오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머니께서
오피니언
양서영 학우 (전기및전자공학부 18)
2019.09.11 00:59
-
하나는 가족 여행을 가고 싶지만, 사이가 좋지 않은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다. 잦은 다툼이 이혼으로 이어지게 되면 엄마 혹은 아빠와 함께 살지 못하게 될까 걱정한다.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유미, 유진 자매는 경제적인 문제로 이사를 자주 다녔다. 이번 집은 떠나고 싶지 않기에,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올 때마다 훼방을 놓는다. 아직 어린 아이지만 무거운 짐을 진 세 아이는 서로의 고민에 공감하며 빠르게 친해진다. 고민거리만 안겨주는 집이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싶은 가족이기에 세 아이는 힘을 모은다.유미는 상자 수집이 취미이다.
문화
하예림
2019.09.11 00:59
-
심오한 심상과 정교한 표현이 예술의 전부는 아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즐거운 영감이 되고, 새하얀 벽과 크레파스만 있으면 어떤 것이든 그릴 수 있다. 그 손끝에서 탄생한 익살스러운 낙서들은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팝아티스트, 존 버거맨의 세상에는 슬픔도 걱정도 없다. 그의 미술관은 즐거움을 만드는 공장, 펀팩토리가 되어 우리를 부른다. 팝아티스트 존 버거맨, 낙서는 즐거워존 버거맨은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화가이다. 전통적인 회화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0년 뉴욕으로 이주하며
문화
류제승 기자
2019.09.11 00:59
-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윤동기 공동연구팀이 기판에 DNA의 미세 구조를 배열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활용한 나노 입자 배열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7일 에 게재됐다. DNA를 값싼 고분자 소재로 활용해DNA는 유전 정보를 갖는 물질로 이전에는 생명과학이나 의학 분야에서 생물학적 기능에 관해 연구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DNA 분자를 추출하고 정제하는 방법은 향상되었다. 생명체에서 얻을 수 있는 DNA는 무한히 많은 종류이며 친환경적인 고
학술·연구
정수헌 기자
2019.09.11 00:59
-
지난 6일부터 7일, 우리 학교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에서 (이하 KAMF)가 진행되었다.KAMF는 2012년 처음으로 진행된 예술 문화 축제로,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과 학우들의 공연 및 활동이 함께하는 행사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는 봄학기에 진행되었지만 이번 KAMF는 가을학기에 열리게 되었다. 작년 학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했기에 무리하게 3월에 KAMF를 진행할 경우 집행력이 부족할 것이란 논의가 오갔다. 따라서 행사가 가을학기로 연기되었다.(관련기사 본지 457호,
종합
이희찬 기자
2019.09.11 00:59
-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 2층 로비에서 2019년 하반기 이공계 석박사 CAREER FAIR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부 총학생회와 제47대 대학원 총학생회 에서 주최했으며, 주식회사 SENLab이 주관했다.이번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넷마블컴퍼니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등 8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기업의 특성에 따라 생명과학, 전기전자공학, 화학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을 채용한다. 각 부스에서는 기업들이 업종, 매출액, 사원 수, 기업 비전 등 기업
종합
오유경 기자
2019.09.11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