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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번 6일 우리 학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동정지난달 24일 우리 학교는 김재철AI대학원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합작해 ‘AI기상예측 연구센터’를 개소하였다.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2.01.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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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교 50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크게 성장했습니다. KAIST 가족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1년, ‘신문화 전략, QAIST’를 추진하며 우리가 일군 성과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교육 (Education and Questioning)입니다. 질문(Question)하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학생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
카이스트신문
2022.01.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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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한 렌즈를 통과한 빛이 다른 렌즈로부터 들어온 빛과 겹쳐 생기는 현상으로 영상이 중첩되어 촬영되는 것을 의미.2.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이 대표자나 임원을 뽑는 일.3. 순교한 사람.4. 신체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함. 5. 기독교의 경전. 신약과 구약으로 되어 있다.6. 한 사회에서 노인의 인구 비율이 높은 상태로 나타나는 일. 7.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가 있고 구별이 있음. 8. 어떤 일이나 목적의 기준.9.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통된 느낌. [세로]1. 빛의 줄기2.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1.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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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총 18명의 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국적별로 나눠보면 러시아 1명, 에티오피아 3명, 태국 4명, 튀니지 1명, 파키스탄 3명, 영국 1명, 인도 1명, 아제르바이잔 2명, 카자흐스탄 2명이다. ISSS에서 주관하는 버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점 인맥을 넓혀 나가게 되었다. 이들과 만나면서 영어에 대한 생각, 내 시야의 변화 두 가지, 그리고 현재의 나에 대해서 적고자 한다. 영어를 쓰면 난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한국어를 쓸 때보다 훨씬 외향적이고, 편하게 말을 한다. 실제로 같은 사람이라도
오피니언
오세준 학우 (항공우주공학과 20)
2022.0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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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 대한 내 첫 기억은 ‘Somewhere over the rainbow’라는 제목의 지식채널e 영상이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물에 잠기게 된 섬인 투발루의 상황을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인데, 배경음악으로 깔린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기후 난민이 되어 갈 곳을 잃은 섬 주민들의 상황과 맞물리며 긴 여운을 주었다. 섬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투발루를 떠나야 했듯 우리도 이 지구를 떠나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면서, 그 무서움에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문득 궁금해
오피니언
박하민 학우 (바이오및뇌공학과 20학번)
2022.01.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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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채 50일도 남지 않았다. 대선은 우리나라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이벤트이지만, 특히 이번 선거의 시대적·사회적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평가된다. 새 정부 앞에는 우리 현실을 무겁게 짓누르는 기후위기에 따른 각종 재난·재해 급증, 미-중 간 헤게모니 갈등 격화에 따른 지정학·지경학 환경의 불안정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 지속,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불평등 심화 등 다양한 사회 모순이 있다. 여러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운명이 좌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1.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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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 자신이 중간중간 끊어진 영화필름 같았다.-카세트 플레이어가 영어 선생님들의 상징과도 같던 시절이 있었다. 테이프를 넣고 재생을 누르면 소리가 나왔는데, 끊기거나 떨리는 현상이 꽤 있었다. 장치의 문제라면 다른 플레이어를 사용하면 되지만, 테이프에 흠집이 생겼거나 늘어진 경우도 많았다. 영화필름도 비슷했다. 1초에 24장의 프레임이나 찍히지만, 문제가 되는 프레임이 있으면 장면이 어색하게 넘어갔다.-영어 선생님들이 카세트 플레이어를 점점 안 들고 다니기 시작하던 때. 영화가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기 시작할 즈음이었고, 나는
문화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남성우
2022.01.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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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래 성층권을 유영하는 베테랑으로한눈에 보고도 추측할 수 있기로는뱃가죽이 구름결을 쓸고 다니며꼭대기 나뭇잎과 이따금 하이파이브 하고꽃향기 행렬과도 능숙히 인사할 수 있었다그의 당찬 날개뼈에 속도가 붙을수록덩달아 신이 난 계절들도 쾌속으로 이어달리기를 했을 것이다어느새 그의 격납고가 북적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귀항을 하면삐약거리는 아이들과 와이프가 있고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직함이 발등을 눌러 그런지총총거리는 걸음걸이도 시원찮았을 것이다쓰러지듯 엎드려 직접 가져온 연료를 나눠 채우고 나면감았다 뜬 눈앞에는 야속하게도 똑같은 풍경이 서
문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심지수
2022.01.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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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귓가를 스칠 때마다 황금빛의 흐릿한 광망이 감은 눈두덩이 위로 은은하게 일렁였다. 눈꺼풀이 따듯해지는 이 시간이 나는 좋았다.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뀌었다. 아쉬운 마음이 들어 차창을 내리고 흐릿하게 맺힌 노란 점들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길에 조용히 늘어선 산수유나무가 빈틈없이 화사했다. 거리는 꽤 한적했다. 늘 지날 때마다 도무지 고요할 줄을 몰랐던 상록동 왕복 4차선이 웬일로 넓게 느껴졌다.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옮긴 것은 서부영화에서나 본 거리의 무법자 흉내를 내보려는 마음에서가 아니다. 아무래도 나와 어울리지
문화
새내기과정학부 21 박채진
2022.01.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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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삶과 관성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학] 제1권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연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우리가 할 일은 원인을 파악해내는 것이다." 그는 모든 운동에는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그렇기에, 자연철학에 "무엇이 운동을 유지시키는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시간이 꽤 흐른 뒤에야 질문에 대답한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갈릴레오다. 그 또한 처음에는 운동의 지속을 탐구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운동 자체의 상태에 주목했다. 그렇게 갈릴레오는 물체는 근원적인 '운동의 양'을 지니므로, 운동은 저절로 유지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결국, '무엇이
문화
융합인재학부 20 김유환
2022.01.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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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이스트 문학상 소설 부문에는 총 다섯 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응모 편수는 적었으나 청년 세대의 불안과 혼란을 주제로 삼은 작품이 많았고, 환상적 요소를 통해 진정한 무엇을 찾거나 지금-여기의 의의를 묻고자 하는 시도가 여러 작품에서 발견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출품작들이 한국 현대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징표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작품에서 활용되는 환상적 요소들이 이제는 너무 식상한 소재가 되어버렸다는 우려 또한 지울 수 없었다. 흥미로운 소재나 참신한 소설의 구조가 작품의 완성도를 보증하지 않는다. 소재의
문화
허선애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2022.0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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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필과 평론 부문 응모작은 수필 4편, 평론 1편이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홍보 등의 한계를 감안한다 해도 예년에 비해 너무 적은 수라 일단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코로나가 우리의 글쓰기 습관까지 잠식한 것은 아닐진대 ‘우물’이 다 말라버린 것일까.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무라카미 하루키도 창작의 비밀에 대해 ‘우물’이라는 비유를 자주 사용했다. 작가는 우물과 같다고. 우물은 작가만큼이나 여러 종류가 있지만 중요한 건 우물에 깨끗한 물이 있는 거라고. 우리가 내면의 바닥으로 더 깊은 바닥으로 침잠할 때 거기에 마르지 않고 고여
문화
배관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2022.01.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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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AIST 문학상 시나리오 부분에는 구인용의 , 이민지의 두 작품이 투고되었다. 다른 분야에 비해 투고작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시나리오가 다른 문학 장르에 비해 글쓰기 기술이 더 많이 요구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투고된 2편의 작품의 완성도는 아마추어의 작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었을 때는 매우 수준 높은 작품이었다. 구인용의 은 메타버스라는 과학적 이슈와 영혼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존재론적, 철학적 이슈, 그리고 동성애라는 사회적 이슈를 하나의 이야기에서 녹여내려고 한 도전
문화
전봉관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2022.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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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주최한 제27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시 76편, 단편소설 5편, 수 필 및 평론 5편, 시나리오 2편 총 88 편이 접수되었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본지 499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시 /당선 심지수(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과정 21) 가작 남성우(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21) 단편소설 /당선 박채진(새내기과정학부 21) 가작 신명은(생명화학공학과 19) 수필 및 평론 /당선 수상작 없음가작 김유환(융합인재학부 20)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1.12.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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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지난 25일 우리 학교는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를 신설하는 협약을 맺고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섰다. 동정우리 학교에서 주관하는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축제인 2021 KAIST TECH DAY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아 오늘(30일) 개최된다.지난 24일 우리 학교 건설및환경공학과 조계춘 교수, 기계공학과 윤정환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2022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1.12.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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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잘못이나 옳지 못한 일을 잡아내어 따지고 나무람.2.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3. 물질의 기본 단위.4. 경찰 사무를 맡아보는 관청.5.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6. 악기 따위를 연주하는 사람.[세로]1. 사물이나 현상의 크기나 범위.2. 사정을 하소연하여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문서.3. 사건이나 환경, 인물 따위를 둘러싼 주위의 정경.4. 경제 발전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이번 십자말풀이 단어 대부분은 이번 호 카이스트신문 기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kaisttimes@gmai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11.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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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1.11.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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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2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되었다. 이제 기후 문제는 모두가 협력해서 같이 해결해야 할 공통 과제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이는 물론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이는 그만큼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가 힘을 합치고 의견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두 팔 걷어 나서는 것이다. 마치 파리기후협약이나 얼마 전 열린 COP26처럼 말이다. 열정의 차이는 있겠다만은 나는 대부분의 사람이
오피니언
이다영 학우 (수리과학과 20)
2021.11.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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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는 사진이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필름이나 CCD에 담아내면 사진이 된다. 사실 사진은 카메라만 있다면 누구나 찍을 수 있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운 어린아이부터 안경 없이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어르신까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담아내는 순간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어도 미세한 차이가 사진의 분위기를 바꾼다. 다시 말해서 사진은 의도를 담을 만한 수단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사진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에서 의도를 담을 수 있는 요소는 너무
오피니언
장석현 학우 (생명과학과 20)
2021.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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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됐다. 78억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고자 한 이 회의는 개막 전부터 “인류의 운명을 가를”,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역사상 가장 중요한” 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았다. COP26 참가 인원은 전 세계 200여 개국 정상과 대표단을 포함해 약 4만여 명. 지난 1일 열린 COP26 특별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구종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11.30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