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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연구팀이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김문일 교수 연구팀,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지난 7일 새로운 나노자임(Nanozyme)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새롭게 합성한 나노자임을 종이 센서에 적용하여, 6개의 표적 물질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종이 센서를 개발했다.과산화효소 활성을 모방한 나노자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노자임은 효소 활성을 가지고 있는 무기물질이다. 단백질인 효소는 열이나 pH에 취약하지만, 나노자임은 무기물로 합성되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3.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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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에 관한 영화인 을 본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천재 수학자 앨런은 독일군이 '에니그마’로 만든 암호를 해독해냈다. 후에 그가 만들어낸 암호 해독 기계는 현대 컴퓨터의 모델이 된다. 이렇듯 전쟁은 인간의 문명에 뜻밖의 선물 혹은 비극을 안겨줄 때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컴퓨터, 인터넷을 살펴보며 전쟁과 인간의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를 보고자 한다. 적의 군대 이동이나 작전 계획 등을 알아내는 첩보전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중요한 군사 전략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2.03.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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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은 다공성 구조를 갖는 차세대 저항 변화 소자(이하 멤리스터)를 활용해 우리 뇌의 신경전달물질 시냅스를 모방한 고신뢰성 소자(이하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는 차세대 메모리, 멤리스터 인공지능은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이를 실생활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많은 인공 뉴런과 가중치를 저장할 수 있는 시냅스 층을 기반으로 한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2.03.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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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 연구팀이 계산적 항체 디자인 기술을 통해 현재 유행 중인 모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중화항체를 개발했다. 개발된 중화항체는 미래에 출현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항체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항체 디자인 기술은 원하는 항체를 개발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계산과 실험을 병행하여 그 정확도를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중화항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당단백질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3.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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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는 이번 500호를 맞아 특집을 준비했다. 기존에는 한 기사에 하나의 연구만을 다뤘다면, 이번 특집에서는 전반적인 연구의 흐름과 이를 이끄는 교수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우리 학교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와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혜연 교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카네기 멜런 대학교(CMU)에서 언어 및 정보 기술 석사학위를 받은 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컴퓨터 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우리 학교 전산학부의 교수이자 MARS 인공지능 통합연구센터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03.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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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이도헌 교수 공동연구팀이 근적외선 기반 라이트필드 카메라와 인공지능기술을 융합하여 얼굴의 감정표현을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선의 방향 정보 획득이 가능한 라이트필드 카메라 흔히 물체를 본다고 하는 것은 물체의 정보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때의 정보는 광선이 눈에 언제 들어왔는지(시간정보), 어디에 있는 광선이 들어왔는지(공간정보), 광선이 어느 방향으로 눈에 들어왔는지(방향정보), 광선의 색이 무엇인지(파장 정보)이다. 일반 카메라는 광선의 모든 방향 정보가 이미지 센서의 한 위치에 합쳐지면서
학술·연구
이진
2022.0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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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이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의 난제 중 하나인 과적합-과소적합 상충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교수와 전 뇌인지공학프로그램 소속 김동재 박사가 주도하고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강화학습 중 편향-분산 상충 문제에 대한 전두엽의 해법’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의 오픈 액세스 저널인 온라인판에 지난달 28일 게재됐다. 강화학
학술·연구
김유환
2022.01.2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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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밥 한번 먹자.’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인들을 쉽게 만나지 못하는 요즘, 가장 흔히 하게 되는 인사말이다. 사람들은 친구를 그리워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함께 수다를 떨며, 웃고 교류하기를 원한다. 어쩌면 이는 우정의 중요성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정은 왜 중요할까? 단순히 이전부터 우정의 가치가 거듭 강조되어왔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우정은 과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사를 통해 우정의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되길 바란다. 우정과 사회적 뇌 우정은 친구 사이의 유대
학술·연구
최은서
2022.01.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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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 김세권 교수 연구팀이 스핀 기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하 스핀트로닉스)의 최신 연구 동향 및 미래 발전 전략을 정리한 `준강자성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리뷰 논문을 물리 및 재료 분야의 학술지 2022년 1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했다. 기존 반도체 기술의 문제점과 스핀트로닉스 기존 반도체 기술은 에너지 효율 향상, 정보 처리 속도 향상, 집적도 향상에서 뚜렷한 한계를 맞닥뜨리고 있다. 첫째, 에너지 효율 향상의 경우, 기존 반도체 기술은 전하의
학술·연구
이진
2022.01.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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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학습을 전혀 거치지 않은 뇌 신경망에서 선천적인 인지 기능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신경망이 형성된 뒤 학습 없이 기초적인 인지 기능이 자발적으로 형성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선천적 인지 기능의 발생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고, 최초의 뇌기능 발생 원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대, 송민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의 자매지
학술·연구
김유환
2022.01.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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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교수 연구팀이 스토리 중심의 게임에서 플레이어와 캐릭터 간 관계에 따라 게임의 만족도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발레리 에르브(Valerie Erb) 석사과정 학생과 이세연 박사후연구원이 각각 제1, 제2 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지난 9월 27일 국제학술지 에 개제되었다.게임의 예술성 최근 세계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학술·연구
윤아리영 기자
2021.12.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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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대학원의 김호민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CI), 고규영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장)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의 TIE2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혈관 내피 세포의 성장과 안정화를 유도하는 ‘TIE2 활성항체 (hTAAB)’를 새롭게 개발하고, TIE2 활성항체와 TIE2의 결합 분자구조를 규명하였다. 단백질 결정학과 바이오 투과 전자 현미경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조경희 박사와 배점일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하였고,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1.12.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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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100명 중 1명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이다. 이런 비율로 계산하면 국내에 약 50만명 내외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고, 그 환자의 가족까지 고려하면 200만명 이상이 조현병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분명 조현병은 많은 사람이 관련되어 있는 병이지만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조현병은 만성적이고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 기사가 조현병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의 초석이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1.12.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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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물리학과 이경진, 김세권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이동규 대학원생, 싱가포르국립대 학교 양현수 교수, 이규섭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강자성체*(antiferromagnetic substance)에서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른 마그논**(magnon) 전송 현상을 실험적으로 관측하고, 그 원리를 이론적으로 규명했다.초고속 마그논 전송 공동연구팀은 반강자성 절연체인 산화니켈(NiO)에서 마그논 전송 속도가 그간 알려져 왔던 최대 속도인 40km/s 보다 10배 이상 빠름을 실험적으로 관측했다. 공동연구팀은 2019년 N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1.12.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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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노화분자유전학 실험실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장수를 유도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종양 억제 유전자 `PTEN’의 특정 돌연변이를 도입해 예쁜꼬마선충의 건강한 장수를 유도했다. 본 연구는 단순히 수명만을 연장시키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이가 있다. 해당 연구는 생명과학과 박혜은 박사과정, 함석진 박사, 김은아 박사와 POSTECH 황우선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1.12.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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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Customizable, Conformal, and Stretchable 3D Electronics via Predistorted Pattern ... -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 맞춤형 3D 형상의 웨어러블 전자장치 제조 관련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미래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는 사용자 맞춤형 전자장치의 개발에 있어서 기존의 제작 공정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장치 개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학술·연구
김민준 기자
2021.11.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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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A Rotationally Focused Flow (RFF) Microfluidic Biosensor by Density Difference ... -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윤용진 교수팀이 뉴캐슬 대학(Newcastle University in Singapore) 김누리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 유체의 회전력을 이용해 극소량의 분자 샘플로 현장 진단(Point-of-Care)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칩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윤용진 교수 연구팀은 미세 유체(microfl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1.11.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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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주의가 산만하고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천방지축 아이에게는 ‘혹시 쟤 ADHD 아니야?’라는 걱정 섞인 수식이 따라붙었다. ADHD는 다른 정신질환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널리, 그리고 정형화된 형태로 대중에게 각인되었다. 그러나 ADHD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한 모습이 아니며, 소아·청소년에게 한정된 질환 또한 아니다. 사람들이 고정관념을 견고히 쌓아갈수록, ADHD 환자들은 고립되며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진다. 사람들은 자신 혹은 주변인이 ADHD일 거라는 의심조차 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글을 통해 성인
학술·연구
윤아리영 기자
2021.11.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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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Turnover of Fear Engram Cells by Repeated Experience - 생명과학과 한진희 교수 연구팀이 같은 경험을 다시 할 때, 원래 존재하던 기억 뉴런이 새로운 뉴런으로 교체됨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살아있는 생쥐의 뇌에서 뉴런을 표지하고, 추적·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신경 생물학 기술을 이용한 연구이다. 기억과 정신 질환은 밀접한 관계이다.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된 기억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퇴행성 뇌질환에서는 기억 상실을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1.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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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PD-1 and TIGIT Downregulation Distinctly Affect the Effector and Early Memory ... -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김찬혁 교수 연구팀이 면역관문 신호를 극복하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이하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CAR-T 세포 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 우리 몸의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돌연변이가 생긴 세포에 대해 항원 특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1.11.16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