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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교학팀(이하 교학팀)에서 이번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3 Open KAIST 행사를 개최했다. Open KAIST 행사 기간 동안 청소년 및 일반 시민에게 우리 학교의 캠퍼스,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이 개방되었다. Open KAIST 행사는 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KAIST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KAIST 입학을 준비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매진하는 KAISTian의 연구 열정을 소개하며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역동적인 KAIST의 연구 환경 및 연구 분위기 소개를 목표로 하
종합
한지훈, 정광혁 기자
2023.11.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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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오버리프(Overleaf)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내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오버리프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례이다. 오버리프는 온라인 논문 작성 도구로, 다양한 논문 프로젝트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LaTeX 편집기이다. LaTeX를 이용하면 복잡한 수식과 논문을 짧은 시간 안에 작성할 수 있기에 오버리프의 도입은 자연계열, 공학계열 학생이 다수인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오버리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실시간 협업 및 사용자 추
종합
정광혁 기자
2023.11.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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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한 일간지에서 자녀에게 연구비 특혜를 제공하고 청강생에게 허위 수료증을 발급한 교수들에게 각각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린 우리 학교 교원징계위원회의 처분 결과를 보도하며 논란이 되었다. 해당 징계는 2020년 11월 소집된 교원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약 3년의 시간이 경과했지만, 일간지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발행함에 따라 공론화되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짚어보자면 송 교수는 서울시 혁신허브 AI스쿨 리더양성 과정(이하 AI스쿨)의 청강생에게 카이스트 로고가 삽입된 허위
종합
안준용 기자
2023.1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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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6일에 고 포도당 음료 공급으로 인한 교모세포종 항종양 면역반응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의과학대학원 김재호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하여, 지난달 6일에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셀 리포트(Cell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종양과 항종양 면역반응, 그 사이의 장내 미생물본 연구에서는 여러 뇌종양 중 교모세포종에 집중하여 연구했다. 일반적으로 종양은 발생하는 장기에 따라 분류를 하며 뇌종양은 뇌에서 발생한 종양이다. 세부적으로는 뇌에서 발생한 원발성 뇌종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1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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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김윤기 교수 연구팀과 조원기 교수 연구팀이 비정상 단백질을 처리하기 위해 형성되는 응집체의 형성 경로를 촉진하는 새로운 인자, YTHDF2 단백질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단일 입자 추적 기법과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법을 사용해 YTHDF2 단백질의 유무에 따른 비정상 단백질의 속도 변화를 보여 YTHDF2 단백질이 있는 경우 수송 속도가 빨라짐을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6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비정상 단백질의 제거와 축적치매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1.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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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 연구팀이 학습 상황과 달라진 새로운 분포의 테스트 데이터에 대해서도 편향되지 않은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 본 연구는 머신러닝 최고권위 국제학술 대회인 ‘국제 머신러닝 학회(ICML)’에서 발표됐다. 인공지능 공정성 문제 대두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효과 이면에 머신러닝 모델이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을 차별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공정성(fairne
학술·연구
이지형 기자
2023.11.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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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우리 학교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은 약한 양자측정을 양자얽힘 검증에 도입해 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림 측정을 이용해서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물리학과 김현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정지혁, 이경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의 온라인판에 지난달 4일 정식 출판되었다. 양자얽힘을 왜 검증해야 하는가양자얽힘은 양자 물리학의 독특한 특성으로 양자 암호학, 양자 순간이동,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11.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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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 침대에 누워서 어두운 천장을 말똥말똥 바라본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스운 방법이긴 하지만, 양이라도 세어보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속으로 숫자를 되뇌인 경험 역시 말이다. 서른 세 마리, 서른 네 마리… 어디까지 세었을까, 당신은 눈을 감는다. 그리고 꿈을 꾼다. 비틀어진 현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꿈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어떤 사람은 단숨에 꿈임을 알아챘겠지만 또 어떤 사람은 끝까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깨어났을 때 얼마나 기억할 지도 모르는 꿈을 꾼다는 사실만은 모두에게 공평하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11.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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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천문학자는 낭만적인 직업으로 다가온다. 김영하의 소설, 에는 주인공이 밤하늘의 별을 보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은 인간을 상대하는 일이 힘들다며, 다음 생에는 천문학자나 등대지기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심채경 박사는 천문학자가 실은 사람을 자주 상대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별과 행성은 대중에게 흥미로운 주제이기에 여기저기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연구 외에도 많은 사회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는 행성 과학자, 심채경의 에세이집으로, 천문학자의 삶을
문화
방민솔 기자
2023.11.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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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자신을 얽매고 있는 가족, 친구, 사회 등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날개를 달아 날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진지하지 않은 가벼움은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용납할 수 없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은 프라하의 봄 시대에 가벼운 남자와 여자, 무거운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생기는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벼움의 상징 토마시는 여자와의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지만 결코 같이 잠에 들지 않는다. 그의 부인 테레사는 토마시와 자신의 만남은 필연이라 믿지만 결혼 후에도 바람둥이 생활을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1.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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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겁화가 어머니가 계신 병원을 집어삼키며 영화 는 시작한다. 슬픔을 소화할 새도 없이 내려간 시골에서, 주인공 마히토는 조금은 섬뜩한 탑 속 세계로 휘말린다. 전쟁으로 인해 대피한 시골에서 소년소녀가 위험이 도사리는 모험의 세계를 접하는 것은 , , 그리고 등 수많은 이야기에서 접할 수 있었던, 전형적인 전개다.탑 속의 세계는 마히토에게 사라진 의붓어머니를 찾아와야 하는 장소이지만, 동시에 불로 대표되는 전쟁이 남긴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요람이기도 하
문화
변성운 부편집장
2023.11.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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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서 동네 친구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다 대학을 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다양한 어투와 생소한 단어가 들려오곤 한다. 아무리 옅어졌어도 지역에 따른 문화와 그들의 사투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져 가는 사투리, 우리의 고유한 언어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지역의 소중한 재산, 방언“사투리가 뭐유?” “뭐긴 뭐여~. 우덜이 허넌 말이 사투리지~.”표준어는 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적 언어이다. 다시 말하면 언어적 통일을 기하기 위해 국어 정책의 측면에서 인위적으로 제정한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1.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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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대전 곳곳에 걸린 현수막 중 유난히 예술적이고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검은 바탕에 분홍 글씨로 쓰여있는 “ARTIENCE DAEJEON(아티언스 대전).” 아티언스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예술과 과학 융복합 창작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아티언스 대전은 미리 선정된 과학 연구 협업 주제를 바탕으로 매년 봄에 참여 예술가를 공모하고, 선발된 예술가와 연구자가 2년간 교류하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든다. 대전문화재단은 실험적인
문화
방민솔 기자
2023.11.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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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작품 속에 녹아드는 연기력의 소유자, 맑고 깔끔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성우 남도형을 만났다. 2006년 KBS 32기 전속 공채 성우를 시작으로 18년째 성우의 길을 걷고 있는 남도형 성우는 , ,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깔끔한 미성을 베이스로 캐릭터 속에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남도형 성우가 그간 걸어온 성우의 길을 살펴보며, 성우를 꿈꾸는 학생들, 목소리로 자신을 표현하길 원하는 학생들이 그의 경험에 공감하고 조언을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11.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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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지윤 기자
2023.11.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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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얀색을 좋아한다.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색이라서가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섞여 있는 '혼탁한' 색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고?빛의 세계에서는 여러 색깔의 빛을 섞으면 하얀색이 된다 (이를 백색광이라고 하는데, 물리학에서 백색광은 모든 파장의 가시광선이 섞여 있는 빛을 의미한다). 즉, 섞으면 섞을수록 하얗게 되는 것이다. 다 섞여 버리면 검게 변해버릴 것이란 건 우리의 고정관념에 불과한 것이다. 적어도 빛의 세계에서는. 가장 순수한 색이 모든 것의 섞임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 자연과 과학은 가끔 우리에게 이런 깨달
오피니언
김갑진 물리학과 교수
2023.11.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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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즐거웠고 즐겁다. 맥주 한 병에 기분 좋은 취기가 올랐다. 람빅의 복숭아 향이 지나치게 차갑지 않은 온도에서 콧등 아래 잔잔히 머무른다. 자정을 약간 넘긴 시각의 어수선한 식당가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40분짜리 산책. 친구들의 산발적인 러시아어와 버무려진 영어들. 대답들. 질문들. 좋아하는 것들. 불평. 다음날 수업. 잠이 들기도 전부터 잔잔하게 올라오는 숙취와 근육통. 삐걱대는 고관절과 저리기 시작한 전완. 아무것도 거슬리지 않아. 아무것도. 대학교에 온 후 어떤 술자리도 즐길 수
오피니언
박하연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2)
2023.11.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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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특’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꽤 오래된 이야기 주제기도 하고, 지금도 다양한 콘텐츠나 커뮤니티 유머 글에서도 빈번하게 활용되는 소재입니다.그중에서도 특히 남자 ‘찐친 특’에 대한 내용을 보면 꽤나 과격한 내용이 많습니다. 남자 ‘찐친’들끼리는 서로에게 그다지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거나, 서로에게 욕설을 서슴지 않고 한다거나, 약속 시간은 지키지 않는다 같은 내용이 뼈대가 되는 소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저는 이런 이야기를 마주칠 때마다 상당한 의구심을 품습니다. 친한 친구라면 막 대해도 상관없다는 스탠스, 우리 사이라면
오피니언
이희찬 원생기자
2023.11.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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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번 호에 실린 남도형 성우님의 인터뷰, 잘 읽으셨나요? 이번 인터뷰에는 성우란 직업에 대한 남도형 성우님의 고찰과 경험이 담겨 있어서, 성우, 나아가서 목소리를 다루는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를 느낄 포인트가 꽤나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튼, 인터뷰 내용에 관한 건 기사에 잘 소개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그보다도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은 한 번 제가 평소 인터뷰를 준비하는 방식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일종의 오프 더 레코드인 셈이죠.올해 초에도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11.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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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11.13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