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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공동연구팀이 지난달 30일에 체내에서 부드러워지는 주사바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맥주사의 혁신정맥주사는 전세계 각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의료 조치로써, 약물을 구강 복용할 수 없는 상황 등에서도 빠르게 치료용 약물을 체내에 전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맥주사에 사용되는 기존의 딱딱한 바늘은 바늘 삽입 부위 주변 세포 조직에 손상을 필연적으로 가하게 된다. 이는 곧 삽입 부위의 염증 반응과 같은 부작용을 의미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움직임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1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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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랑을 하고 싶어할까? 사랑은 꼭 해야만 하는 것일까? 어릴 때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내 평생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줄까? 사랑에 관한 수많은 질문에 대해 과학적으로 답해보고자 한다. 사랑을 시작할 때 어떤 신경전달물질이 발생하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볼 것이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 경험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랑에 유전자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한다.사랑과 뇌과학우리가 사랑을 경험할 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신경학적인 특징이 있다. 첫번째로 옥시토신과 도파민은 상대에게 다가가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1.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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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교재의 첫 장을 열면 생물의 특성에 관한 내용이 가장 먼저 나온다.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에 대해 적응한다 등의 특징 말이다. 그러나 이 특징들을 갖는 물질을 생명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이 특징만이 불변하는 생명체의 특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니라면, 살아있는 체계의 특성을 열거하고자 얼마나 긴 특성들의 목록이 필요하고, 그 목록은 언제 완성될까? 이러한 고민을 하고, 살아있는 체계를 정의하고자 노력한 학자가 있다. 의 저자이자 신경생물학자 움베르또 마투라나는 대학교수로 지내며 ‘생명체의 고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1.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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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다 풍경 사진을 더 찍고 싶은 욕심에 무작정 카메라를 샀다. 카메라와 같이 동봉되어 있던 카메라 조작법을 읽었지만, 여전히 감은 오지 않는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요즘 세상에는 인터넷으로도 조금만 검색해 보면 카메라에 관련한 많은 정보가 쏟아지지만, 자신은 카메라를 처음 접한다면, 한 권의 책이 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카메라 전문 잡지 , 의 편집장이 쓴 은 풍경 사진을 위한 장비부터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1.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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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 세미는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깬다. 그리고 하은에게 오래간 느껴온 감정을 전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둘 사이엔 오해가 생긴다. 세미는 하은이 본인보다 가깝게 지내는 듯한 다애(오우리 분)에게 질투를 느끼고, 자전거 사고와 의문의 남자의 등장이 잇달아 나타나며 갈등은 더 심해진다. 그럼에도 세미는 하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줄거리만 놓고 보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수학여행 전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보내던 여고생들의 생기발랄한
문화
조연서 기자
2023.11.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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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언어적 소수자를 일컫는다. 반대로, 청인은 들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농사회는 농인들이 살아가는 사회로, 수어라는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는 농인들의 공동체를 뜻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농인보다 청인이 훨씬 많지만, 만일 청인보다 농인의 수가 많다면 수어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즉, 농인이라는 존재가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청인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들은 차별당한다. 수어 없이는 청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소통하기 어려우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문화
조연서 기자
2023.1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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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한 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은 도서관의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모받았다. 총 14팀(개인 참가 7명, 팀 참가 7팀)이 참가하여 1차 심사에서 10팀이 선발되고 대면 발표로 진행된 2차 심사까지 걸쳐 대상을 받은 주태건 학우(물리학과 박사과정)을 비롯한 총 5팀이 수상했다. 오는 28일 학술문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1.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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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서 궁동까지 갑천 방향의 보도를 따라 걷다 보면, 간판이 여러 개 놓여있는 유리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사회실험공간 나선지대로, 주식회사 재작소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다. 再(re) + 作(make) + 所(space)라는 이름에서 설명하고 있듯, 재작소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사회혁신 활동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새로고침, 제로웨이스트샵 은영상점, 생태책방 버들서점, 그리고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 등 다양한 팀이 숍 인 숍 형태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속
문화
방민솔 기자
2023.1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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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막이 오르고 펼쳐지는 열연과 아름다운 노랫소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본인의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윤승우 배우를 만났다. 글림 소속으로 활동 중인 윤승우 배우는 2016년 을 시작으로 ,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물에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윤승우 배우가 그간 걸어온 뮤지컬 배우의 길을 살펴보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 무대 위에서 스스로를 펼쳐내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그의 경험에 공감하고 조언을 얻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간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11.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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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3.1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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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참여하는 카이스트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 주말 저녁, 학교 대강당으로 향했다. 착석 후 머지않아 공연이 시작됐다.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하모니에 조금 매료되기도 잠시, 곧이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웅장한 소리는 잠시 머리를 지나가다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잡념에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다. 잡념이 폭발하는 순간은 굉장히 소중한 때이다. 어떤 생각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공연 동안에, 내 머릿속은 온통 미래에 대한 우려로 가득 찼다. 코 앞에 닥쳐
오피니언
장영욱 학우(전산학부 19)
2023.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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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기말고사 기간이 되어 가는 것이 보인다. 기말고사는 곧 학기의 끝을 의미한다. 시험 기간을 맞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치면 종강이다. 벌써 KAIST에서 6번째로 맞는 종강이지만, 이번에는 유독 다르게 느껴진다. ‘마지막’인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나는 교내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여러 단체에 속해서 치열하게 일하고, 성장하고, 또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학기가 지나면 두 개의 큰 활동이 끝난다. 작년부터 했던 전산학부 집행위원회 활동과 2월부터 했던 프락터 활동이다. 글을 완성하고 있는 오늘 기준으로 종강까지 3주
오피니언
권진현 학우(전산학부 21)
2023.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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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게 세상은 지금과는 달리 분명했다. 급식을 먹는 삶은 게임과 같아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시험에서 고득점을 노리면 훌륭한 아이가 될 수 있었다. 내향성의 극한에 있던 나는 점심시간에도, 방학에도 도서관에 상주하였기에 남보다 조금 빨리 머리가 컸다. 자연스레 선생님들은 “이걸 대체 어떻게 알고 있니?”라며 나를 영재 보듯 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급식 변성운’은 다량의 헛바람이 차 있었다.글은 인격의 지문 같아, 내면이나 행보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당시 나의 글은 “나 이런 것도 알고 있어”를 은연중에 드
오피니언
변성운 부편집장
2023.1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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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부푼 마음을 안고 편집장 자리에 앉아 기사를 기획하던 시기가 문득 떠오릅니다. 라는 새 코너를 기획하기 위해 여러 선생님들께 메일을 보내다가 의 약 선생님과 인터뷰를 잡고서는, 너무나 기뻐 전날 밤을 새고 인터뷰를 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그렇게 인터뷰를 하고 나온 첫 기사, 제 이름이 실린 신문과 편집장 직함을 달고 처음으로 써본 특집. 색다른 추억들이 가득히 담겨 기쁨으로 남은 겨울학기가 지나가고 봄학기 개강이 찾아왔습니다.봄학기, 예상보다 일이 많아졌고, 때로는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갑작스레 일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1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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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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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11.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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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미국에서는 대입 제도의 소수인종우대정책(어퍼머티브 액션, affirmative action)에 대한 위헌 판결이 내려졌다. 1960년대 인권운동의 영향으로 시행된 어퍼머티브 액션은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소수인종에게 대학 입시에서 가산점을 주는 제도이다. 아시아계 학생이 주축이 된 시민단체 ‘공정한 입시를 위한 학생 연합(SFFA)’이 어퍼머티브 액션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가 역차별당한다며 하버드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손을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3.11.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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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실패 주간’ 행사를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열었다. KAIST 실패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발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실패연구소 측에 의하면 망한 과제 자랑 대회에는 약 90명이, 실패 세미나에는 56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학생이 실패 주간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본 행사를 통해 실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학교 학우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일상에서 실패의 순간을 포착하다,
종합
정광혁, 조연서 기자
2023.1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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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6일 학술문화관(E19) 5층 존해너홀에서 제4회 타운홀미팅이 열렸다. 올해 행사는 지금껏 진행된 타운홀미팅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 전 살펴본 존헤너홀에는 14개의 원탁이 마련되어 있었고, 탁자마다 여덟 명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장 뒤편에서는 요리사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탁자에 가지런히 올려두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입구에서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사전 신청한 인원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학부 총학생회·대학원 총학생회에서는
종합
정광혁 기자
2023.1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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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국책 연구원, 단체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올해 1월 공공기관 지정 해제된 우리 학교는 유관기관으로 감사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이광형 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동행한 관계로 이동만 교학부총장이 대신 출석하였다. 과방위 국정감사는 최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청에 대한 여야의 공방전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보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조성경 과학
종합
한지훈 기자
2023.11.1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