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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막이 오르고 펼쳐지는 열연과 아름다운 노랫소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본인의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윤승우 배우를 만났다. 글림 소속으로 활동 중인 윤승우 배우는 2016년 을 시작으로 ,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물에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윤승우 배우가 그간 걸어온 뮤지컬 배우의 길을 살펴보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 무대 위에서 스스로를 펼쳐내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그의 경험에 공감하고 조언을 얻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간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11.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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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3.1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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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참여하는 카이스트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 주말 저녁, 학교 대강당으로 향했다. 착석 후 머지않아 공연이 시작됐다.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하모니에 조금 매료되기도 잠시, 곧이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웅장한 소리는 잠시 머리를 지나가다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잡념에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다. 잡념이 폭발하는 순간은 굉장히 소중한 때이다. 어떤 생각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공연 동안에, 내 머릿속은 온통 미래에 대한 우려로 가득 찼다. 코 앞에 닥쳐
오피니언
장영욱 학우(전산학부 19)
2023.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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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기말고사 기간이 되어 가는 것이 보인다. 기말고사는 곧 학기의 끝을 의미한다. 시험 기간을 맞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치면 종강이다. 벌써 KAIST에서 6번째로 맞는 종강이지만, 이번에는 유독 다르게 느껴진다. ‘마지막’인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나는 교내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여러 단체에 속해서 치열하게 일하고, 성장하고, 또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학기가 지나면 두 개의 큰 활동이 끝난다. 작년부터 했던 전산학부 집행위원회 활동과 2월부터 했던 프락터 활동이다. 글을 완성하고 있는 오늘 기준으로 종강까지 3주
오피니언
권진현 학우(전산학부 21)
2023.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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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게 세상은 지금과는 달리 분명했다. 급식을 먹는 삶은 게임과 같아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시험에서 고득점을 노리면 훌륭한 아이가 될 수 있었다. 내향성의 극한에 있던 나는 점심시간에도, 방학에도 도서관에 상주하였기에 남보다 조금 빨리 머리가 컸다. 자연스레 선생님들은 “이걸 대체 어떻게 알고 있니?”라며 나를 영재 보듯 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급식 변성운’은 다량의 헛바람이 차 있었다.글은 인격의 지문 같아, 내면이나 행보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당시 나의 글은 “나 이런 것도 알고 있어”를 은연중에 드
오피니언
변성운 부편집장
2023.1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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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부푼 마음을 안고 편집장 자리에 앉아 기사를 기획하던 시기가 문득 떠오릅니다. 라는 새 코너를 기획하기 위해 여러 선생님들께 메일을 보내다가 의 약 선생님과 인터뷰를 잡고서는, 너무나 기뻐 전날 밤을 새고 인터뷰를 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그렇게 인터뷰를 하고 나온 첫 기사, 제 이름이 실린 신문과 편집장 직함을 달고 처음으로 써본 특집. 색다른 추억들이 가득히 담겨 기쁨으로 남은 겨울학기가 지나가고 봄학기 개강이 찾아왔습니다.봄학기, 예상보다 일이 많아졌고, 때로는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갑작스레 일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1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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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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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11.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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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미국에서는 대입 제도의 소수인종우대정책(어퍼머티브 액션, affirmative action)에 대한 위헌 판결이 내려졌다. 1960년대 인권운동의 영향으로 시행된 어퍼머티브 액션은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소수인종에게 대학 입시에서 가산점을 주는 제도이다. 아시아계 학생이 주축이 된 시민단체 ‘공정한 입시를 위한 학생 연합(SFFA)’이 어퍼머티브 액션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가 역차별당한다며 하버드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손을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3.11.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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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실패 주간’ 행사를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열었다. KAIST 실패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발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실패연구소 측에 의하면 망한 과제 자랑 대회에는 약 90명이, 실패 세미나에는 56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학생이 실패 주간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본 행사를 통해 실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학교 학우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일상에서 실패의 순간을 포착하다,
종합
정광혁, 조연서 기자
2023.1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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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6일 학술문화관(E19) 5층 존해너홀에서 제4회 타운홀미팅이 열렸다. 올해 행사는 지금껏 진행된 타운홀미팅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 전 살펴본 존헤너홀에는 14개의 원탁이 마련되어 있었고, 탁자마다 여덟 명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장 뒤편에서는 요리사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탁자에 가지런히 올려두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입구에서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사전 신청한 인원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학부 총학생회·대학원 총학생회에서는
종합
정광혁 기자
2023.1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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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국책 연구원, 단체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올해 1월 공공기관 지정 해제된 우리 학교는 유관기관으로 감사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이광형 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동행한 관계로 이동만 교학부총장이 대신 출석하였다. 과방위 국정감사는 최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청에 대한 여야의 공방전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보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조성경 과학
종합
한지훈 기자
2023.11.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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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교학팀(이하 교학팀)에서 이번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3 Open KAIST 행사를 개최했다. Open KAIST 행사 기간 동안 청소년 및 일반 시민에게 우리 학교의 캠퍼스,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이 개방되었다. Open KAIST 행사는 이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KAIST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KAIST 입학을 준비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매진하는 KAISTian의 연구 열정을 소개하며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역동적인 KAIST의 연구 환경 및 연구 분위기 소개를 목표로 하
종합
한지훈, 정광혁 기자
2023.11.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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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오버리프(Overleaf)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내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오버리프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례이다. 오버리프는 온라인 논문 작성 도구로, 다양한 논문 프로젝트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LaTeX 편집기이다. LaTeX를 이용하면 복잡한 수식과 논문을 짧은 시간 안에 작성할 수 있기에 오버리프의 도입은 자연계열, 공학계열 학생이 다수인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오버리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실시간 협업 및 사용자 추
종합
정광혁 기자
2023.11.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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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한 일간지에서 자녀에게 연구비 특혜를 제공하고 청강생에게 허위 수료증을 발급한 교수들에게 각각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린 우리 학교 교원징계위원회의 처분 결과를 보도하며 논란이 되었다. 해당 징계는 2020년 11월 소집된 교원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약 3년의 시간이 경과했지만, 일간지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발행함에 따라 공론화되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짚어보자면 송 교수는 서울시 혁신허브 AI스쿨 리더양성 과정(이하 AI스쿨)의 청강생에게 카이스트 로고가 삽입된 허위
종합
안준용 기자
2023.1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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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6일에 고 포도당 음료 공급으로 인한 교모세포종 항종양 면역반응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의과학대학원 김재호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하여, 지난달 6일에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셀 리포트(Cell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종양과 항종양 면역반응, 그 사이의 장내 미생물본 연구에서는 여러 뇌종양 중 교모세포종에 집중하여 연구했다. 일반적으로 종양은 발생하는 장기에 따라 분류를 하며 뇌종양은 뇌에서 발생한 종양이다. 세부적으로는 뇌에서 발생한 원발성 뇌종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1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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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김윤기 교수 연구팀과 조원기 교수 연구팀이 비정상 단백질을 처리하기 위해 형성되는 응집체의 형성 경로를 촉진하는 새로운 인자, YTHDF2 단백질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단일 입자 추적 기법과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법을 사용해 YTHDF2 단백질의 유무에 따른 비정상 단백질의 속도 변화를 보여 YTHDF2 단백질이 있는 경우 수송 속도가 빨라짐을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6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비정상 단백질의 제거와 축적치매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1.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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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 연구팀이 학습 상황과 달라진 새로운 분포의 테스트 데이터에 대해서도 편향되지 않은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 본 연구는 머신러닝 최고권위 국제학술 대회인 ‘국제 머신러닝 학회(ICML)’에서 발표됐다. 인공지능 공정성 문제 대두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효과 이면에 머신러닝 모델이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을 차별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공정성(fairne
학술·연구
이지형 기자
2023.11.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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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우리 학교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은 약한 양자측정을 양자얽힘 검증에 도입해 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림 측정을 이용해서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물리학과 김현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정지혁, 이경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의 온라인판에 지난달 4일 정식 출판되었다. 양자얽힘을 왜 검증해야 하는가양자얽힘은 양자 물리학의 독특한 특성으로 양자 암호학, 양자 순간이동,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11.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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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 침대에 누워서 어두운 천장을 말똥말똥 바라본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스운 방법이긴 하지만, 양이라도 세어보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속으로 숫자를 되뇌인 경험 역시 말이다. 서른 세 마리, 서른 네 마리… 어디까지 세었을까, 당신은 눈을 감는다. 그리고 꿈을 꾼다. 비틀어진 현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꿈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어떤 사람은 단숨에 꿈임을 알아챘겠지만 또 어떤 사람은 끝까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깨어났을 때 얼마나 기억할 지도 모르는 꿈을 꾼다는 사실만은 모두에게 공평하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11.13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