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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은 기적을 일으켰다. 10-14에서 내리 5점을 뽑아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만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기적은 이후 한국 선수단을 상징하는 가치가 됐다.”이제는 막을 내린 리우 올림픽, 국민에게 그 누구보다도 큰 감동을 선물한 사람은 아마도 펜싱 종목의 박상영 선수가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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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KAIST 전산학부 15학번
2016.08.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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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어떤 관점에서는 선택의 연속이다. 학원에 다닐지, 혼자 힘으로만 공부할지. 어떤 학교에 원서를 넣을지. 친구의 부탁을 받아줄지. 당장 대학교에 다니면서도 어떤 과목을 수강 신청할지, 어려운 과목을 드랍해야 할지, 피곤한 날 수업에 출석해야 할지 우리는 매일 선택하고 있다.삶이라는 것의 안에는 선택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는 후회 역시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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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KAIST 새내기과정학부 16학번
2016.08.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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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대학교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잡게 되었다. 약 한 4년간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 실력도 늘었지만 여태껏 내가 받았던 부탁들을 기반으로 사진에 대한 조그마한 생각이 생겨 조금 긁적거려 보고자 한다.사진이란 빛을 이용한 예술이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순간 내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과 느낌을 어떻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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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KAIST 전산학부 15학번
2016.05.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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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논리적 글쓰기를 듣게 되었다. 이과로서 계속 살아온 나에게는 글쓰기란 항상 거부감이 드는 존재였다. 나에게 글쓰기는 학교에서 국어 시간의 수행평가였고 대회에서 상을 타기 위한 수단이었다. 학교에서 1000자 내외로 글을 쓰라고 나와 있으면 항상 700자에서 쓸 내용이 없는 나였으니 글은 쓸 때마다 나에게 스트레스와 깊은 언짢음을 주었다.그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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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학우(전산학부 14)
2016.05.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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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이 한국장학재단과 관련하여 자신의 학자금과 직접 관련된 국가장학금, 드림장학금, 희망사다리 장학금 등의 장학금 사업에 관련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홍보대사,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드림프로젝트, 지구별 꿈 도전단과 같은 장학금 외 지원 사업은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한국장학재단은 대학교 재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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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균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14학번
2016.05.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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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아침을 일찍 맞이한다. 오전 6시에 일어나 밖을 나가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이른 시간부터 조깅을 하고 있다. 경치가 좋은 바닷가는 특히나 뛰는 사람들도 붐비는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아침부터 나와 운동한다는 사실이 때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가파른 언덕들을 내려가 차이나타운을 지나면 이곳은 우리나라 시장통인 양 아침부터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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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윤 KAIST 기계공학과 14학번
2016.05.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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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매서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4월이 훌쩍 다가왔다. 날씨가 따뜻하게 풀리고 봄 내음에 졸음이 몰려온다.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졸음에 빠지는 건 순식간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은근히 식욕이 떨어져서 그토록 즐기던 한밤중의 야식 생각마저 흥이 나지 않기도 한다.이처럼 봄은 많은 이들에게 춘곤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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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홍 학우(신소재공학과 15)
2016.03.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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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면 여주인공 역할로 나오는 전지현은, 참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가서 바로 따지고, 자신과 똑같은 패션을 한 사람을 혼내는, 말 그대로 엽기적인 사람입니다. 현실에서 저런 사람을 찾을 수 있겠냐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막무가내에 가까운 그녀이지만, 오히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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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빛 학우(화학과 14)
2016.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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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빠른 년 생을 둘러싼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다. 그 글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리 긴 글이 아니라서 자세한 앞뒤 상황은 알 수 없었지만, 대략 빠른 97년생인데 재수를 한 사람에게 원래 한 학년 아래였던 일반 97년생이 반말을 한 게 그 이야기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은 나이가 같은데 반말을 하면 뭐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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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열 학우(기계공학과 15)
2016.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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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공학에 관해 관심은 있지만 정보가 없어 망설이는 학부생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 이에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면 어떤 진로를 택할 수 있는지 조언하고자 한다. 국내 항공우주 분야는 인력 및 산업체 규모가 타 공학 분야에 대해 작아 과소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분야는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아갈 분야다.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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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민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2016.03.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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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1일부터 16학번 새내기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를 알아 나가고, 본격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학교생활이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우리 학교의 특수성은 인간관계가 유난히도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이 인간관계의 시발점은 동기일 것이며, 그 이후에는 한 학번 선배인 15학번이 될 것이고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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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학우(물리학과 15)
2016.02.1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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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제30대 KAIST 학부총학생회장 김건영입니다. 우리 총학생회 K’loud는 이제 임기의 십 분의 일 정도를 보냈습니다. 방학이라 아직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이고 모든 것이 준비 중에 지나지 않습니다. 개강 후부터는, 저희가 준비한 공약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지요. 특히나 봄학기, 여름학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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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학부총학생회장
2016.02.1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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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5개월동안 난 운 좋게도 워싱턴 DC에 있는 AAAS 본사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었다. AAAS는 사이언스지 발행 외로도 미국 내 과학문화 및 과학 애드보커시 활동의 본산이며,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 글은 거기서 일하면서 느낀 점을 우리 학교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 또 전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쓰여졌다.내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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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하
2015.11.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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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 공군의 전투기 구매 사업인 3차 F-X 사업과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KF-X)에 대한 이야기가 논란이 됐었다. 논란은 3차 FX 사업의 최종 기체로 선택된 F-35 라이트닝 Ⅱ(이하 F-35)의 선발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F-35의 구매 조건이었던 기술이전이 불가능함을 알고도 F-35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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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과 15 박찬용
2015.11.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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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최근 POSTECH에서 게임 정책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POSTECH과 많은 점에서 닮은 만큼, 일련의 사건에서 배울 점이 많아 보입니다.이 글에서 언급되는 모든 개인, 단체는 우리 학교 소속이 아닌 POSTECH 소속입니다. 기고글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POSTECH의 학생들은 권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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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POSTECH 학생
2015.09.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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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HUBO)가 이번 여름에 어마어마한 일을 해냈다. 미국 국방성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주최하는 재난로봇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DRC)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DRC에서 휴보의 경기를 응원하고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나를 포함한 KPF(KAIST Presidential Fellow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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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학우
2015.09.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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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했다고 벌써 카이스트에서 가을학기를 맞는다. 입시 걱정하면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떠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지났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대학을 붙는 것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다보니, 정작 대학 입학 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글을 빌려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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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현 학우
2015.09.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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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계과 배중면 교수님의 강의 시간을 통해서 평소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던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았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하는데, 이처럼 인간관계라는 것이 내 삶의 수풀이 되어줄, 어쩌면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인데 평소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여겨온 것이 아닌가 싶다. 인간관계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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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령
2015.05.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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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바라는 진정 행복한 삶은 가능할까요?공학을 전공한 사람답게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면 어떨까요?습관적으로 찾은 위키피디아에서는 행복에 대해 “Happiness is a fuzzy concept and can mean many different things to many people.”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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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2015.05.0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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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학년 화학과에 재학 중이고 카이스트 응원단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저는 1학년 때 새터 때의 응원단의 모습을 보고 단순히 멋있어서 지원했지만, 응원단 활동을 1년 정도 하면서 ‘응원’이라는 것이 정말로 매력 있고 가슴 뛰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카포전은 응원단이 준비하는 행사 중에 가장 큰 행사입니다. 카이스트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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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택 학우 (화학과 14학번)
2015.03.17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