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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5.8, 지진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관측된 최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그 이후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낙 큰 규모의 지진이 두 차례에 걸쳐 잇따라 발생해, 진앙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 학교에서도 땅과 건물의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그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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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9.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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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12일부터 우리 학교 청소 용역 노동자 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 준수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설팀과 행정처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약, 예산 등 몇 문제로 협상은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 본지 이번 호 기사(관련기사 3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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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9.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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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양과목 수강 정원 축소 문제를 두고 담당 부서인 인문사회과학부(이하 인사부)와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인사부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정원 80명 이상의 대형 강의를 폐지, 일반 과목으로 전환하고 한국어 강의 60명, 영어 강의 40명으로 책정되었던 수강 정원을 한국어, 영어 구별 없이 일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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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8.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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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단일서비스인증 기반의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내 일부 사이트들에서 IAM KAIST에 등록된 아이디를 입력할 경우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고도 로그인할 수 있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었다. 이 오류는 학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던 전산학부 김강인 학생이 발견해 학교 담당 부서에 제보했는데, 문제는 이 오류가 실제로 해결되기까지는 반나절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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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8.1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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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이래 40여 년 동안 우리 학교의 유력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였던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 병역특례제도’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지난 16일 한 일간지 보도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문연 선발 인원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들어 2023년까지 전면 중단된다. 특히 박사과정 전문연 제도는 2018년을 끝으로 2019년부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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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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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구성원 숫자보다 캠퍼스가 넓은 편에 속한다. 학내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와 교육에는 체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여러 체육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본지 이번 호에서는 외부인들이 무단으로 이용하는 탓에 정작 학내 구성원들이 학내 체육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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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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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학부 동아리 연합회(이하 동연)의 임시 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동대회) 일시가 공고되었다. 지난 3월 30일 동연 선거 본부(이하 선본) <안개>가 출마를 무기한 연기한 이후 처음 열리는 동대회다. 오는 4일 열리는 임시 동대회는 동연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토론을 통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동연 사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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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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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과학과 모 교수가 수업 시간에 부적절한 언행으로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해당 교수가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해당 과목의 담당 교수가 교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학내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 교수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에 따르면 모 교수는 몇몇 학생들이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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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3.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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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제25대 학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단 선거가 입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산되었다. 지난 1월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동아리 지원금 결산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로 지난달 위원장의 사퇴로 해산되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동연 집행부가 중심이 돼 구성된 또 다른 비대위마저 지난 13일 임기 만료를 일주일 남짓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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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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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내기 배움터(이하 새터)의 주제도 작년과 같이 술 없는 새터였다. 새터는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입학 전 프로그램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터에 술이 있는지 없는지는 새터의 본질에서 조금 빗겨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의 새터 주제가 2년 연속 술 없는 새터였던 것은 고등학교 조기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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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3.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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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치러진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서 K’loud 선본이 투표율 52.07%에 찬성 75.57%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선거 관리를 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미숙한 운영과 자의적인 규정 해석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중선관위의 첫 번째 실수는 처음 시행한 사전투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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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6.02.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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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학원 동아리연합에 등록된 창조론 동아리 RACS가 창의학습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던 ‘동성애: 기독교인의 관점 그리고 행동’, ‘개인주의와 복음’을 주제로 한 성인경 목사 초청 강연이 일부 학내 구성원들의 문제 제기로 진통 끝에 취소되고, 자체 행사로 변경돼 동아리방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학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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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1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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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학업에 필요한 서적을 빌리기 어렵다고 비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도서관에 장서가 충분치 않아 필요한 책이 구비돼 있지 않은 문제는 도서 구입 예산을 늘리고, 전공 및 교양 도서 구비 제도를 현실화하는 등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지만, 도서관에 책이 구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연체 등 제도 운영 상의 문제로 학업에 필요한 서적을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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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09.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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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카이스트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가 ARA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자료를 유출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태울관에서 한 학생이 상담센터 자료가 든 상자 하나를 발견해 본지에 제보했고, 본지에서 상담센터에 자료 확인을 요청하고, 상담센터에서 과실을 인정해 사과문을 게시한 것이었다. 이번에 유출된 상담센터 자료는 보기에 따라 민감한 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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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05.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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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동안 본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생활관 소음문제가 뚜렷이 존재하며, 해결이 시급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본지 설문조사에서 기숙사 방음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은 기숙사 방음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답변보다 6배(각 632, 104 응답)나 많았다. 방음을 위한 보수공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96개의 응답이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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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03.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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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새로배움터(이하 새터)가 열렸다. 새터 기획단과 선배단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2박 3일 동안의 일정은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새터를 알차게 준비한 기획단과 선배단의 헌신적 노력에 신입생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새터의 공식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과 달리 예년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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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03.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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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생 사회는 여러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학생들은 학교 당국이 갑작스럽게 제기한 문지캠퍼스 활용 방안, 교과과정 개편안 등에서 전임 총장 때의 소통 없는 일방적 개혁을 떠올렸다. 학생들은 개인 혹은 단체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학교 당국에 불만을 제기했다.하지만 학교 당국이 발표한 해명에서 밝혀진 사실은 학생들이 알고 있던 것과 달랐다. 문지캠퍼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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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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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1일 교과과정 개편안이 발표되고, 같은 날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었다. 그로부터 1주일 후인 지난 달 28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박현욱 교무처장은 사흘 후 학사연구심의위원회(이하 학연심)에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고 발언했고, 지난 1일 열린 학연심에서 교과과정 개편 안이 통과되었다. 이달 중순 이사회 심의가 남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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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관 주간교수
2014.12.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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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회장단 선거(이하 총선거)가 후보 등록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없어 무산되었다. 지난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총선거를 시행한다는 공고를 올렸지만 지난 5일부터 9일까지였던 예비 후보 등록 기간 동안 총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선본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 총선거가 무산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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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4.11.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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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쪽문이나 아름관 옆 철조망에는 음식 배달 차량과 야식을 주문한 학생들로 붐빈다. 교내로 음식 배달 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통제하다 보니, 엉뚱한 곳에서 음식점 배달 직원과 주문한 학생이‘ 접선’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는 1990년대부터 캠퍼스 내 음식 배달 차량 출입을 통제해왔다. 밤이면 담장 너머로 음식과 돈을 주고받는 광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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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4.11.08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