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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학기부터 군 복무 중 원격수강제도가 시행되었다. 군휴학생의 학업 단절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이며, 지난 4월 학칙상 근거(학칙 제44조의 2)가 마련되어 이번 가을학기부터 제도가 시행되었다. 일반화학실험I, 선형대수학, 전자회로, 재무관리 등 2021학년도 가을학기 개설 온라인 교과목 중 비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 교과목 일부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이번 가을학기 개강 이후 대학교 커뮤니티 서비스 에는 군 복무 중 원격수강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 군 일과 시간과
기획·특집
최우정 기자
2021.09.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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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2021 하반기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우리 학교를 비롯한 POSTECH, GIST, DGIST, UNIST, UST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데브시스터즈, 포스코 등 22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취업박람회는 ZOOM을 이용한 상담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커리어 페어를 진행하는 ‘faircon(fairon.co.kr)’에 접속해서 원하는 기업이 진행하는 시간대에서 상담 시간을 고르면 해당 기업이 진행하는 방식에 따라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박람회인 만큼 기업 담당자들이 다수
종합
김서경 기자
2021.09.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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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카이스트 스트레스 클리닉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은 정신건강 증진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생명지킴이들은 자살 위험과 같은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합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할 수 있다. 본지는 교육 내용 및 현황에 대해 카이스트 스트레스 클리닉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
종합
방민서 기자
2021.09.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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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월경 주기나 월경량 이상, 완경 후 질 출혈 등 부정출혈을 경험했다는 호소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부정출혈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지난 13일 기준 3만 6천여 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본지는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유진 교수(KAIST 클리닉 여성건강의학과 전문의 겸임)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부정출혈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신 접종 후 부정출혈을 호소하는 사례를 접한 적이 있는지 직접 접한 건 지금까
종합
김신엽 기자
2021.09.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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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었던 지난달 15일, 지구 반대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수도 카불이 탈레반 반군에 점령되었다. 지난 7월 당시 아프가니스탄 영토의 3분의 1을 장악했던 탈레반은, 점차 세력을 넓혀 수도까지 함락시키고 아프가니스탄을 실질적으로 점령했다. 지난달 31일 미군이 철군을 완료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탈레반 과도 정부 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시민들은 당장 내일에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어 불안해하고 있다. 21세기에도 해결되지 않은 분쟁,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는 수많은 난민의 거취에 대해 전 세계
종합
배가현 기자
2021.09.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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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학생들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밤늦게까지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이 이어지다 보니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아무래도 기숙사에서 단체로 머무는 시간이 길어 각종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집을 떠나 학교에서 오래 머물다 보니 외부로부터 의료적 도움을 받기에 애로 사항이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건강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적 도움을 주고 있는 건강한 KAIST 생활의 버팀목, KAIST 클리닉 가정의학과 한경희 전문의와 건강관리실 보건교사를 만나보았다. KAIST 클리닉 가정의
기획·특집
김신엽 기자
2021.09.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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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본교는 디지털 빅뱅과 메타버스 기술을 주제로 'GSI-2021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이하 GSI)에서 온라인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메타버스 기술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가상세계인 만큼, 이번 포럼은 3D로 제작된 가상 무대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대화를 연출했다. 이광형 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된 포럼은 ‘메타버스
종합
방민서 기자
2021.09.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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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지난달 28일, 우리 학교 의과학대학원 구태윤 교수와 생명과학과 양한슬 교수가 서경배과학재단 2021년 신진 과학자로 선정됐다. 동정 지난 1일,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제4회 지식재산의날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합
배가현 기자
2021.09.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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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알코올이 함유되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를 말한다. 곡식이나 과일과 같은 탄수화물을 누룩이나 박테리아에 붙어 있는 효모를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 에탄올(Ethanol, C2H5OH)이 주성분이며, 이 외에도 물, 맛과 향을 내는 소량의 아미노산과 미네랄 등이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연소될 뿐, 영양적인 가치가 없으므로, 과한 음주는 영양 불균형을 낳기 쉽다. 또한, 알코올은 세포의 원형질에 침전과 탈수를 일으키는데, 이는 갈증과 위염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알코올은 인체가 흡수한 발암 물질을 녹여 점막이나 인체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1.09.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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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신소재공학과 염지원 연구원,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대학의 티베리우 스탄(Tiberiu Stan)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노스웨스턴 대학의 피터 부리스(Peter Voorhees) 교수 연구실과 함께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 게재됐다. 최근 컴퓨팅 파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능을 활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1.09.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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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이승희 교수 연구팀이 시각 자극이 행동으로 전환되는 신경회로의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8월 19일 에 온라인 게재됐다. 해당 뇌 신경회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신경 조절 인자를 발굴하게 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앓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각 정보에 따른 행동 결정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뇌는 외부 자극에 따라 정확하게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시각 정보에 따라 행동을 제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학술·연구
윤아리영 기자
2021.09.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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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영호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서 발생하는 땀을 실시간으로 투과시키며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다공성 헤어셀 구조*의 맥파** 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개발된 센서의 원리와 기존 맥파 센서와의 차이점 기존의 폴리머 기반 맥파 센서는 수분을 투과시킬 수 있는 양이 피부의 하루 평균 땀 발생량보다 적다. 따라서, 장기간 부착 시 접촉성 피부염, 가려움 등의 피부 문제를 일으키며, 피부에 안정적으로 접촉하는 면적 또한 적어 측정할 수 있는 맥파 신호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1.09.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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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상온에서 크기 차이 0.1nm 이하의 유기물질을 분리할 수 있는 분자체 분리막을 개발하였다. 생명화학공학과 서혁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연구의 파급력을 인정받아 뒷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분리막을 통해 원유 및 석유화학 화합물을 분리, 정제 시의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효율 낮은 증류법 기존의 대부분 원유 및 석유화학 화합물 등은 증류법을 통해 분리된
학술·연구
윤아리영 기자
2021.09.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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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必)환경'은 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이제는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지구온난화는 자연적인 변동을 넘어선 수준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폭염을 비롯한 기후 재난의 빈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기후 현상들을 통해, 지구는 우리에게 '더 이상 지켜보지만 말고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저지른 일이 우리를 향한 화살로 되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환경 보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문화
이지현 기자
2021.09.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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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 우리나라는 UN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의 지지 선언이 필요했다.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된 한신성 대사는 지지표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어렵게 따낸 대통령 면담이 북한 측의 방해 공작으로 취소되는 등 임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부패한 소말리아 정부가 세금을 사적으로 운용하고 국민의 삶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이자, 소말리아 곳곳에서 반군이 결성되고 시위가 일어난다. 정부와 반군 사이의 대립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보호 병력이 없는 대사관은 무장한 폭도에게 약탈당하는 지경에 이른다. 우리나라
문화
양경록 기자
2021.09.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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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이다.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 인류 최초의 도시 우르크가 탄생한 이후, 도시와 인류 문명은 같은 궤도를 그리며 발전해 나갔다. 좁은 도시에 모여 활발하게 교류하고 경쟁함에 따라 지식과 창의성이 꽃피었고 기술,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이 일어났다. 지금의 도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부유하게 번성하고 있지만, 전례 없는 난관에 봉착했다. 대도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졌다는 사실이다. 오늘 하루, 세계의 도시 인구는 약 20만 명이 늘었다. 2025년이면 440개의 도시가 전 세계
문화
이도현 기자
2021.09.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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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기에 때론 자신의 삶이 뻔하고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고유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 행동을 통해 배웁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그 사람의 삶을 반영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해 배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유명인의 강연을 듣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러한 측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각자의 삶이 고유하고 특별하다면, 우리가 다른 사
오피니언
김신엽 편집장 겸 사회부장
2021.09.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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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KAIST 신문화 전략 ‘QAIST’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질문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부는 10% 덜 하도록 하고 인성,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책 읽는 캠퍼스’ 조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카이스트 구성원에 대한 독서교육의 강화는 카이스트 교육의 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최근 대학생들의 독서문화 실태를 고려할 때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발표한 ‘2020년 대학도서관 통계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09.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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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언갈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표현입니다만 그냥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존재한 적 없던 존재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반복되는 실로와 돌파 속에서 처음이니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 일을 반복해 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프로그램을 짜고, UI를 디자인하고, 모델을 구현하고. 행위와 뒤따르는 용언에 따라 조금씩 이해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충분히 ‘창조’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오피니언
허성범 기자
2021.09.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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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필자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 백신을 맞은 후 3일 동안은 산송장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은 널리 알려진 바 있듯이 개인차가 심하며, 그 경과가 다양하다. 발열, 근육통, 두통 등 타이레놀 하나 꿀꺽하면 버틸 수 있는 이상 반응이 대부분이나,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백신 1차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낮아지지 않았다. 정부에서 신속한 접종을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저널 오브 메디슨으로 끝나는 수많은 제
오피니언
김유빈 기자
2021.09.15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