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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예림 기자
2021.11.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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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이 개봉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전 세계는 아직 오징어 게임 열풍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라서, 지난 핼러윈 파티나 각종 행사 및 광고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소재로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잠재력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함께 보여줍니다.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 주인공이 작중에서 겪는 다양한 부조리,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봤음에도 살기 위해 게임을 계속해야 했던 게임 참가자들의
오피니언
김신엽 편집장
2021.11.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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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시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가 계기였죠. 한 영상에서 그는 대학교 시절, 매일 시를 외웠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시를 좋아했다나요. 시를 암송했던 경험이, 훗날 소설을 쓰는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저는 바로 시집을 사러 영풍문고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문장만 보면 입가에 퍼지는 웃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시적 언어가 이런 어여쁜 글을 쓰게 해줄 거라 믿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아침을 시 하나를 외우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직접 시도 좀 써봤습니다. 그런데, 시는 어렵더군요. 그것은
오피니언
김유환 기자
2021.1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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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은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함께 조명하며 ‘한국 콘텐츠가 세계를 뒤흔든다’, ‘한국 소프트파워 강국 된 비결은’, ‘전세계에 닥친 한국의 침공’ 등의 기사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돌풍 현황과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우리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성공에만 도취하지 말고, 왜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 열풍의 대상이 됐는지 깊게 들여다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1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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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1.1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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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밍글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이전처럼 소통을 활발히 하지 못하고 있는 구성원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제49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에서 런칭한 프로그램으로, KAIST와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뜻의 영어 단어 ‘mingle’의 합성어이다. KAIST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원총에서 카이밍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채팅방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참여한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근 카이밍글 시즌 3이 시작되었다. 원총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이밍
종합
최우정 기자
2021.11.0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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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부터 다섯 학기의 선발을 거쳤다. 본지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어떻게 변했고, 교환학생 생활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국제교류팀 김지현 행정원과 오유상 학우(바이오및뇌공학과 17)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코로나19로 인해 파견 대학 및 교환학생 지원자 수는 감소했다. 김 행정원은 “파견대학에서 교환학생을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특히 2022년 봄학기 선발의 경우 몇몇 파견 대학들이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에 비해 2020년
종합
방민서 기자
2021.11.0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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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달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의 초안을 공개하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의 위드 코로나 계획은 어떠한지, 이와 더불어 가을학기 교내 코로나 확진 환자 발생 현황,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백신접종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대응팀의 박성대 코로나대응팀장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코로나대응팀은 언제 조직되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21년도 여름, 대전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이후 기존 코로나19비상대책반(이하 대책반)
기획·특집
진예환, 배가현 기자
2021.11.0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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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이 부임 후 내세운 QAIST 신문화 전략 중 하나인 ‘책 읽는 캠퍼스’는 카이스트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독서문화위원회가 맡고 있다. 독서문화위원회는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고동환 학장과 김민수 학술문화원장을 비롯해 평소 독서문화에 관심이 많은 인문사회과학부, 융합인재학부, 전산학부 교수와 학부생 대표인 학부동아리연합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적으로 과학자 사회에 독서문화를 전파하고자 외부 연사인 대덕넷 이석봉 대표도 위원으로 있다. 독서문화위원회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북클럽 사업(https://library.
종합
김서경 기자
2021.11.0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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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우리 학교가 참여와 소통 기반의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거꾸로행정위원회’를 출범하고 ‘거꾸로멘토링’을 시행한다.우리 학교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윤종일 , 이정익 , 정용훈 , 최성민 교수 등 전국 원자력 공학 전공 교수 10인이 책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정책 길라잡이’를 출간했다.동정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가 2021 소부장 뿌리기술대전 시상식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공헌 유공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1.11.0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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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우리 학교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을 주제로 제5회 GSI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본 포럼은 10월 8일 개최된 제4회 GSI 포럼에 이어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에서 개최했으며 정치, 경제, 교육을 비롯한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전략과 기술혁신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포럼에는 약 100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광형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용 차관은 “이번 포럼을
종합
방민서 기자
2021.11.0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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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Deep Learning Framework for Material Design Space Exploration ... -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유승화 교수 연구팀이 유전적 알고리즘에 기반한 능동 전이 학습*(active transfer learning)과 데이터 증강 기법**(Data augmentation)을 통해, 심층신경망 초기 훈련에 쓰인 소재들과 형태와 조합이 매우 다른 우수한 특성을 지닌 소재를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인공신경망에 기반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1.11.0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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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Broad Chiroptical Activity from Ultraviolet to Short-Wave Infrared ... - 신소재공학과 염지현 교수 연구팀이 광대역 광학 활성을 갖는 카이랄 물질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9월 14일 에 온라인 게재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삼성 반도체연구기금, 연구재단 우수신진사업, KAIST 창의도전사업(C2 프로젝트)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광학 활성을 지닌 카이랄 물질
학술·연구
윤아리영 기자
2021.11.0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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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할 것 없이 정원을 가꾸는 문화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프랑스에 베르사유 정원이 있다면 중국에는 이화원이 있다. 일본의 균형 잡힌 액자식 정원도 유명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전통 정원은 어떨까? 한국의 정원은 인위성을 최대한 배제한다. 만약 인공물을 첨가한다면 자연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인공 경물의 개성이나 존재감이 강하지는 않고, 보이는 풍경도 자연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다른 나라의 정원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정원은 찬찬히 볼수록 느낄 수 있는 은근한 매력이 있다. 옛사람
문화
이지현 기자
2021.11.0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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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인 카이티비 채널이 만들어진 지 2년이 다 되어가면서, 60여 개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다른 채널과의 협업 영상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카이티비 창립멤버인 김성준 학우(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에게 카이티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물어보았다.카이티비 팀이 처음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3년 전 석사과정으로 처음 카이스트에 입학했을 당시에 카이스트 브이로그가 거의 전무하던 시절이라, ‘그럼 내가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제 친구와 셀카봉에 휴대폰 카메라 끼고 학교를 돌아다니
기획·특집
배가현 기자
2021.11.0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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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라고 했을 때 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바로 떠오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으로, 어떤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일지 결정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70개국 223편의 영화와 각종 이벤트 역시 프로그래머에 의해 선정되고 진행되었다. 본지는 영화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서승희 프로그래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공대생들에게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컴퓨터 앞에서 코딩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영화제 프로그래
문화
이도현 기자
2021.11.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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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Crystal Capillary Origami Capsule with Self-Assembled Nanostructures - 우리 학교의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박광석 박사과정의 연구가 지난 9월 영국왕립화학회의 학술지 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염이 결정화되는 과정을 활용하여 액체의 표면장력을 제어해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구형 캡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보여, 향후 체내에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염
학술·연구
정영운 기자
2021.11.0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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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Clonal Dynamics in Early Human Embryogenesis Inferred from Somatic Mutation - 우리 학교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은 전체 유전체 해독(whole-genome sequencing) 기술을 이용해 인간 발생과정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8월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배아 파괴 없이 유전체 서열을 바탕으로, 인간의 발생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당 연구는 향후 발생과정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희귀난치병을 이해하는데 이바지할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1.11.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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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톰슨 - 철학은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이름만 아는 철학자들이 고대 그리스 용어를 사용해가며 토론하는 난해하고 복잡한 학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모든 사상은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의 저자이자 옥스퍼드의 철학 교수인 조니 톰슨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하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질문에 철학자들의 입을 빌려 답변한다. 윤리 문제뿐만 아니라, 예술, 종교, 문학, 일상, 정치와 경제 등 넓은 영역에 걸쳐 130여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두 페이지라는 짧은 분량 안에서 철학자들이 먼저 고
문화
최은서 기자
2021.11.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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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타브리지 - 집 근처 바닷가에 죽은 고래와 돌고래 시신이 떠밀려온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법한 뉴스임에도 알리 타브리지는 그가 사랑하는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여행을 기획한다. 예전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해변 청소 등 환경 보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지만, 열정 어린 이번 탐험은 일상생활을 넘어 자신의 안전과 크게는 목숨까지 걸어야 가능한 종류임이 틀림없다. 영화의 전개는 감독인 알리의 의식 변화와 문제 인식에 따라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포경 시장인 다이지에서 돌고래, 고래 및 상어 남
문화
김민준 기자
2021.11.02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