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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사무실은 구성캠퍼스 교양분관(N10) 1층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도 수차례 교양분관을 드나드는데, 이 교양분관의 정문은 문 두 개가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왼쪽 것은 출입증을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고, 오른쪽 것은 출입증을 찍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왼쪽 문이 몇 달 전부터 고장 나기 시작했습니다.이 왼쪽 문은 몇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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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호 편집장
2015.03.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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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린 기자
2015.03.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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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해찬 기자
2015.03.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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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학부 기숙사 지혜관 승강기 공사가 완료되어 마지막 안전 점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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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2015.02.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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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고 복작대던 졸업식장에서의 많은 기억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것은, 내가 단상 위에서 총장님께 졸업장을 받다가 학사모를 떨어뜨렸다거나 했던 사건들이 아니라 한 소절의 노래다. 아름다운 나라, 합창단이 불렀던. 졸업식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가슴 속에 꽤나 깊숙이 박혀 들어오는 순간이다. “참 아름다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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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학우
2015.02.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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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를 거쳐간 여러 동문들과 마찬가지로, 내게도 가족다음으로 오랜 기간 함께 살아온 친구, 룸메이트(roommate)가 있다. 고교 기숙사에서 시작하여 대학을 거쳐 대학원까지, 심지어 방학 때 서울로 여행을 와서도 같은 방을 썼다. 가끔씩 우리는 다른 친구들과 방을 쓰면서 외도(外道)아닌 외도를 하기도 했는 데, 다른 방을 쓸 때도 우리는 여전히 룸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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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교수 (건국대학교 기계공학과 학과장)
2015.0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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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특별히 갖고 싶은 능력이나 재주가 있나요? 기자인 만큼, 저는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이 무척 갖고 싶습니다. 잘 쓰인 글, 좋은 글을 보면 제가 많이 모르고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의 좋은 글이 상상 이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는 ‘솔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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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문화부 기자
2015.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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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생 사회는 여러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학생들은 학교 당국이 갑작스럽게 제기한 문지캠퍼스 활용 방안, 교과과정 개편안 등에서 전임 총장 때의 소통 없는 일방적 개혁을 떠올렸다. 학생들은 개인 혹은 단체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학교 당국에 불만을 제기했다.하지만 학교 당국이 발표한 해명에서 밝혀진 사실은 학생들이 알고 있던 것과 달랐다. 문지캠퍼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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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5.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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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해찬 기자
2015.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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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 때 반드시 해야 하는 ‘리팩토링(refactoring)’이라는 작업이 있습니다. 리팩토링은 ‘프로그램의 결과에 변화를 주지 않고 프로그램 내부의 구조를 뜯어 고치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리팩토링을 거치면 프로그램의 확장성이 높아지고 다른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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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호 편집장
2015.02.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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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린 기자
2015.02.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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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접한 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시대마다, 문화마다 자살의 함의는 다르다. 한국에서 자살은 전통적으로 '최후의 저항'으로 통했다. 민영환의 자결이나 전태일의 분신도 그러하지만 보통 이러한 행위들은 '절망'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겠다'는 표시였다. 그러나 근대에는 그런 자살조차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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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4.1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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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왔습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사연을 담은 한 해를 보냈을 테지요. 여러분은 어떤 한 해를 보내셨나요? 올해 느낀 것 중 하나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보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며 저에 대한 인식을 쌓습니다. 그렇게 제가 어떤 사람인지 판단이 선 순간, 서로 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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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성 학술부 기자
2014.12.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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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시끌시끌합니다. 약 2년 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단어,‘ 불통’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별안간 모습을 드러내 교육과정 개편안 때문입니다.또다시 학생과 학교 본부가 학교 운영 방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공이수 학점을 크게 늘리려는 방침 자체가 불만일 수도 있고, 학생에겐 일언반구 말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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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편집장
2014.1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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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1일 교과과정 개편안이 발표되고, 같은 날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었다. 그로부터 1주일 후인 지난 달 28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박현욱 교무처장은 사흘 후 학사연구심의위원회(이하 학연심)에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고 발언했고, 지난 1일 열린 학연심에서 교과과정 개편 안이 통과되었다. 이달 중순 이사회 심의가 남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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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관 주간교수
2014.12.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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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린 기자
2014.12.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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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해찬 기자
2014.12.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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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 그중 e스포츠라는 문화에 매료되어 맨땅에 헤딩하듯 일을 시작한 지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필자가 회장으로 재직 중인 대학 e스포츠 동아리연합회 ECCA가 11월 23일에 첫 생일을 맞는다. 작년 이맘때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출범식을 가진 뒤 전국의 많은 학교 학생들의 응원과 노력으로 성장한 단체인 만큼 필자에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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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4.11.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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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언론, 독립 언론, 뉴스 큐레이팅 서비스까지 요즘, 언론계는 더이상 조중동과 지상파 3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람들은 더 이상 종이신문, TV로만 뉴스를 보지 않는다. 스마트폰 덕분에 인터넷이 생활 깊숙히 보급되어 이제 누구든 기사를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해직 언론인들이 모여 만든 는 올해 한국 고위층의 조세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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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편집장
2014.11.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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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을 맞아가며 열혈 투혼 했던 박대기 기자의 모습을 보던 내가, 어느새 그와 같은 기자가 되어 있다. 기자가 되기 전, 나는 기자는 단순히 조연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인 다른 사람들을 취재하는, 어쩌면 그림자 같은 존재 말이다. TV에 등장하는 기자들은, 자신의 순서가 끝나면 쉽게 잊히곤 한다. 하물며 활자로서만 대중과 만나는 이곳 ‘신문
오피니언
김진용 사회부기자
2014.11.21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