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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교 50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크게 성장했습니다. KAIST 가족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1년, ‘신문화 전략, QAIST’를 추진하며 우리가 일군 성과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교육 (Education and Questioning)입니다. 질문(Question)하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학생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
카이스트신문
2022.01.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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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이도헌 교수 공동연구팀이 근적외선 기반 라이트필드 카메라와 인공지능기술을 융합하여 얼굴의 감정표현을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선의 방향 정보 획득이 가능한 라이트필드 카메라 흔히 물체를 본다고 하는 것은 물체의 정보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때의 정보는 광선이 눈에 언제 들어왔는지(시간정보), 어디에 있는 광선이 들어왔는지(공간정보), 광선이 어느 방향으로 눈에 들어왔는지(방향정보), 광선의 색이 무엇인지(파장 정보)이다. 일반 카메라는 광선의 모든 방향 정보가 이미지 센서의 한 위치에 합쳐지면서
학술·연구
이진
2022.01.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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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이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의 난제 중 하나인 과적합-과소적합 상충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교수와 전 뇌인지공학프로그램 소속 김동재 박사가 주도하고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강화학습 중 편향-분산 상충 문제에 대한 전두엽의 해법’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의 오픈 액세스 저널인 온라인판에 지난달 28일 게재됐다. 강화학
학술·연구
김유환
2022.01.2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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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 무엇을 했냐는 질문을 받으면 거창한 대답을 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사로잡힌다. 인턴, 연구, 스타트업 등 주변 친구들은 방학에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뒤처지는 기분이 들곤 한다. 하지만 꼭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세계에 빠져들어 따뜻한 방학을 보내는 것도 좋다. 영화와 책,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작품에 둘러싸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이정표이자 세상을 넓게 바라보게 해줄 간접 경험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춥고 답답한 겨울 방학을 슬기롭지만 조금
문화
이도현, 이지현, 김서경
2022.01.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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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밥 한번 먹자.’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인들을 쉽게 만나지 못하는 요즘, 가장 흔히 하게 되는 인사말이다. 사람들은 친구를 그리워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함께 수다를 떨며, 웃고 교류하기를 원한다. 어쩌면 이는 우정의 중요성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정은 왜 중요할까? 단순히 이전부터 우정의 가치가 거듭 강조되어왔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우정은 과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사를 통해 우정의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되길 바란다. 우정과 사회적 뇌 우정은 친구 사이의 유대
학술·연구
최은서
2022.01.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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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라는 검색 엔진은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자는 역으로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수단으로서 구글 검색창에 주목했다. 즉, 사람들이 정보 검색을 한 기록 자체가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양 자체가 갖는 힘도 크지만, 구글 데이터가 강력한 도구로 쓰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을 이야기를 거대한 검색엔진에는 망설임 없이 한다는 점에 있다. 2016년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조사기관의 예측은 상당히 빗나갔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터넷에 트럼
문화
이지현
2022.01.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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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가 개봉했다. 2015년 , 2017년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킹스맨 시리즈이다. 이번 영화는 전작들의 프리퀄로, 독자적이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킹스맨 조직의 탄생을 다루고 있다. 킹스맨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국내 팬의 기대를 모았지만, 국내 관객동원 수는 지난 21일 기준 98만 명으로 이전 편들에 한참 못 미치는 아쉬운 성과를 내고 있다. “1900년대 초,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이 모여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문화
김서경
2022.01.2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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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 김세권 교수 연구팀이 스핀 기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하 스핀트로닉스)의 최신 연구 동향 및 미래 발전 전략을 정리한 `준강자성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리뷰 논문을 물리 및 재료 분야의 학술지 2022년 1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했다. 기존 반도체 기술의 문제점과 스핀트로닉스 기존 반도체 기술은 에너지 효율 향상, 정보 처리 속도 향상, 집적도 향상에서 뚜렷한 한계를 맞닥뜨리고 있다. 첫째, 에너지 효율 향상의 경우, 기존 반도체 기술은 전하의
학술·연구
이진
2022.01.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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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학습을 전혀 거치지 않은 뇌 신경망에서 선천적인 인지 기능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신경망이 형성된 뒤 학습 없이 기초적인 인지 기능이 자발적으로 형성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선천적 인지 기능의 발생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고, 최초의 뇌기능 발생 원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대, 송민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의 자매지
학술·연구
김유환
2022.01.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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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필연적으로 종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그것을 물들여야 합니다.” 전시회장을 한창 둘러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문구다. 성서를 주제로 한 전시회인 만큼 종교적 의미를 생각하며 감상하다가도, 이 문장을 읽고 나면 샤갈이 진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샤갈이 살아온 삶과 남긴 말들을 따라 전시를 감상한다면 비로소 그가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던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샤갈이 사랑했던 고향 샤갈은 비텝스크라는 러시아 제국 도시의 독실한
문화
이지현
2022.01.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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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 시작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다. 작년에 열렸던 하계 올림픽의 열기가 아직도 생생한데, 다시 한번 모두 하나 되어 응원할 날이 머지않았다. 이번에는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고 컬링 열풍을 일으킨 여자 컬링팀 ‘팀킴’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이밖에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기에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트 등 빙상 종목에서 꾸준히 강자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그 외 종목들에서는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중계
문화
김서경
2022.01.2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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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한 렌즈를 통과한 빛이 다른 렌즈로부터 들어온 빛과 겹쳐 생기는 현상으로 영상이 중첩되어 촬영되는 것을 의미.2.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이 대표자나 임원을 뽑는 일.3. 순교한 사람.4. 신체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함. 5. 기독교의 경전. 신약과 구약으로 되어 있다.6. 한 사회에서 노인의 인구 비율이 높은 상태로 나타나는 일. 7.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가 있고 구별이 있음. 8. 어떤 일이나 목적의 기준.9.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통된 느낌. [세로]1. 빛의 줄기2.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1.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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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3월에 입사해서 33년째 우리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주임 강성돈입니다. 캠퍼스 폴리스에서 근무 전반에 관한 총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 캠퍼스 폴리스에는 저를 포함해 총 13명의 직원이 있어요. 다들 10년, 20년 이상 된 베테랑 직원들이죠. 3조로 나누어 주야 3조 2교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교통 통제 및 단속, 행사지원 업무, 코로나 관련 긴급 문자 발송 등을 맡고 있습니다, 하루 4번 이상 교내 순찰을 돌고, 상황실 근무자들은 항시 cctv 감시 및 긴급 전화 대기 중으로, 학교에서 발생하
사람
배가현 편집장
2022.01.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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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총 18명의 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국적별로 나눠보면 러시아 1명, 에티오피아 3명, 태국 4명, 튀니지 1명, 파키스탄 3명, 영국 1명, 인도 1명, 아제르바이잔 2명, 카자흐스탄 2명이다. ISSS에서 주관하는 버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점 인맥을 넓혀 나가게 되었다. 이들과 만나면서 영어에 대한 생각, 내 시야의 변화 두 가지, 그리고 현재의 나에 대해서 적고자 한다. 영어를 쓰면 난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한국어를 쓸 때보다 훨씬 외향적이고, 편하게 말을 한다. 실제로 같은 사람이라도
오피니언
오세준 학우 (항공우주공학과 20)
2022.0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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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 대한 내 첫 기억은 ‘Somewhere over the rainbow’라는 제목의 지식채널e 영상이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물에 잠기게 된 섬인 투발루의 상황을 담은 짧은 다큐멘터리인데, 배경음악으로 깔린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기후 난민이 되어 갈 곳을 잃은 섬 주민들의 상황과 맞물리며 긴 여운을 주었다. 섬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투발루를 떠나야 했듯 우리도 이 지구를 떠나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면서, 그 무서움에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문득 궁금해
오피니언
박하민 학우 (바이오및뇌공학과 20학번)
2022.01.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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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시윤
2022.01.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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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2.01.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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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2022.01.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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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로 6개월, 취재부장으로 6개월, 뿌듯함과 좌절 사이를 오가던 신문사에서의 1년이 지났습니다. 2022년 새해가 되고, 저는 덜컥 편집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잘하고 싶은 욕심에 걱정과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두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대, 활자로 인쇄된 우리 신문이 계속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고작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우리 신문이 어떻게 하면 독자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답을 얻
오피니언
배가현 편집장
2022.01.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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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에 들어오기 위해 두 번 지원했다. 처음에는 글 기자로 지원했고 낙방했다. 그래서 얼마 후 그림 기자로 다시 지원했다. 기사 쓰기에 낭만이 있던 터라 내심 속상했다. 두 번이나 지원서를 내밀 정도로 열정적이지는 않았지만……. 발로 뛰어 취재하고, 공인을 인터뷰할 기회가 또 있을까 싶었다. 중고등학교 내내 미술부였는데 결국 또 그림 그리는 곳에 가는구나…….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는데……. 그러던 게 벌써 1년 전이다. 왜 걱정을 했나 싶을 만큼 신문사는 미술 동아리와 무척 다르다. 일러스트부 주요 업무인 기사 일러스트는
오피니언
이윤지
2022.01.25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