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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은 신문을 읽지 않는다. 세상이 돌아가는 내용의 대부분을 SNS를 통해 접한다. 그러나 SNS를 기반으로 빠르게 화제 되었다가도 빠르게 사라지는 트렌드를 하나하나 따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시간을 내어 시사 이슈나 트렌드에 관심을 두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편지처럼 짧은 신문이 날아오는 식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사회 이슈를 빠르게 접하고 싶지만, 이제껏 무심했기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학우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어
문화
김서경 기자
2022.03.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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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편집장 전철호 14년 겨울에 400호를 만들었는데 벌써 500호 신문이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그동안 참 많이 변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마찬가지시겠지요. 그처럼 학교도 많이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대학도, 학생의 하루도, 우리 사회의 시대 정신도 모두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신문사는 이 모두를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대소사뿐만 아니라 각종 최신 연구와 다양한 문화행사, 구성원의 생생한 목소리가 한 호 한 호에 선명히 담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먼 미래에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3.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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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글쓰기는 늘 쉽지 않았다. 작게는 리뷰를 쓰는 것부터 크게는 자기소개서를 쓰고 이렇게 학교 신문에 기고를 하는 것까지. 일단 한 번 쯤 회피하려고 하다가 꼭 써야 할 상황이 닥치면 매번 부담감만 느끼고 고민만 하다가 기한이 닥치면 꾸역꾸역 어렵게 쓰게 된다. 신문사에 지인이 여럿 있어서 독자 칼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학년이 되어서야 첫 번째 칼럼을 기고하게 된 것이 이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신기하게도 글을 읽는 것은 정말 즐겁고 머릿속으로도 끊임없이 생각을 텍스트로 하지만, 이상하게 글로 써 내리려
오피니언
허송현 학우 (항공우주공학과 18)
2022.03.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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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암기숙사에서 5일 밤을 자고 오늘 자정에 떠나기 위한 짐을 챙긴다. 마지막 저녁을 기다리면서 5일을 되돌아본다. 들어오기 전은 워낙 혼란스러워 기억이 뒤죽박죽이다. 약간의 목 아픔 증상이 생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결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주말인 탓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갈 길을 잃어 막막했다. 마지막으로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대응팀에 전화를 시도했다. 주말이라 당연히 근무하고 계시지 않을 거라 메일로만 연락을 드린 상태였는데, 정말
오피니언
한정훈 학우 (산업디자인학과 19)
2022.03.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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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시윤 기자
2022.03.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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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2.03.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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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용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 자유 주제로 내 생각을 쓰는 것은 늘 막막하다. 내 볼품없는 의견이 인쇄되어 학교를 떠돌 거라 생각하니 겁도 난다. 쓸 거리를 찾고자 일기장을 뒤적거렸는데, 결국 ‘일기’ 자체가 이번 까리용의 글감이 되었다. ‘검사받는 일기’ 말고, 혼자만의 일기를 쓰기 시작한 때는 재작년이다. 대학에 막 입학한 나는 생각보다 힘든 일들과 많은 선택지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내가 동경하는 사람들이 권하는 최고의 습관이 일기라길래, 속는 셈 치고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루에 대한 장황한 설명으로 채웠고, 그림
오피니언
배가현 편집장
2022.03.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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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시행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은 한 곳의 투표소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현행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투표를 마친 확진자의 투표지를 다른 유권자에게 배부한 사건 등 논란 일부는 선관위가 유권자의 표를 소홀히 다룬 점이 여실히 드러나 유
오피니언
김신엽 기자
2022.03.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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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고 캠퍼스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2년 만에 대면 수업이 재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회 전 방위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친 코로나 19가 대학 사회에 끼친 가장 큰 변화로 온라인 수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발전을 들 수 있다. 카이스트를 비롯해 전 세계 대학들이 팬데믹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도입하면서 에듀테크 및 관련 인프라는 급속하게 성장했다. 학생과 교수자 모두 새로운 수업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상
오피니언
조현정 주간교수
2022.03.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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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2.03.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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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정신을 차린 후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자신의 뚫린 가슴이었다. 심장 크기만큼 뚫린 가슴을 확인하려고 머리를 숙이면 등 뒷편에 있는 풍경들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제길. 이식이라도 받아야지 원. 흉해서 어떻게 다녀.’ 그런 그를 바로 앞에서 맞이하던 것은 다름 아닌 병원이었다. 대학병원 규모의 건물이었으나 별다른 간판도 보이지 않았고 허름한 입구에, 창문들은 깨지지 않은 것을 찾는 것이 더 힘들었다. ‘운영 중이긴 한 건가.’ 그는 곧바로 다른 병원을 찾으러 등을 돌렸다. 그런데, 뭔지 모를 이끌림
문화
생명화학공학과 19 신명은
2022.01.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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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수명을 전달할 수 있는 세계, 짧은 수명을 갖고 태어났으나 부유한 부모에 의해 다른 이들의 수명을 사 연명한 소희와 긴 수명을 갖고 태어났으나 부모의 강요로 어린 시절부터 수명을 팔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우재. 두 사람의 장례식을 마치 결혼식처럼 표현하여 결혼식의 구성 요소를 재현해 죽음을 대하는 담담한 태도를 나타냈다.EXT. 숲 - DAY울창한 숲속 작은 목조주택 하나가 있다. 한 여자가 주택 앞 나란히 심어진 나무들을 보고 있다. 나무들은 서로 다른 종으로, 어떤 나무는 키가 작고 잎이 뾰족하지만 어떤 나무는 키가
문화
새내기과정학부 21 이민지
2022.01.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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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0일, 우리 학교 학술문화관(E9) 2층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행사가 열렸다.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KAIST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바른 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에서 공동 주관한 해당 행사는 제20대 대선후보를 초청하여 과학기술 분야 비전 및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로서 기획되었다. 행사 첫날의 사전행사인 ‘차기 정부 과학기술혁신정책 공동토론회’에 더하여 본 행사가 열리는 양일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하
종합
김민준
2022.01.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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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대덕특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인재 비자 센터(이하 비자 센터)를 우리 학교 캠퍼스에 설치하고, 지난달 23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법무부-한국과학기술원 간 우수 외국인재 소통 간담회」에서 대덕특구 내의 출입국업무 전담센터 설치와 거주·영주·복수국적의 기준 완화가 건의되었고, 그에 대한 조치로 법무부는 비자 센터를 개소하였다. 이를 통해 법무부는 대덕특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민원과 불편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 유치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현판식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인재유치
종합
박유진
2022.01.2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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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SW교육센터에서 지난 여름학기부터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에 대한 온라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산학부 전공자에게 제공된 프로그램이며, 참여한 기업은 실리콘밸리 소재 한국인 창업기업으로 우리 학교 졸업생이 세운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하나인 와일드시드(Wildseed)는 기업형 서비스용 소프트웨어(B2B SaaS) 스타트업으로, 코두(CoDo)라는 교육 및 온보딩(Onboarding, 신입사원이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와일드시드의 김희선 대
종합
최우정
2022.01.2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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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우리 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학생연구자가 산업재해보험(이하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법률에서 학생연구자는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아 실험실 등 연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여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었다. 산재보험 적용 전에도 연구실안전공제보험에서 지급하는 보상금은 받을 수 있었으나, 한도가 5천만 원으로 매우 낮아 대형 사고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합리적인 피해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2019년 12월에 발생한 경북대 실험실 폭발사고의 경우 전신에 화상을 입은 학생의 1년간
종합
정영운
2022.01.2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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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번 6일 우리 학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동정지난달 24일 우리 학교는 김재철AI대학원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합작해 ‘AI기상예측 연구센터’를 개소하였다.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2.01.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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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우리 학교의 페리지-KAIST 로켓연구센터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기념 로켓을 발사하였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로켓은 항공우주공학과와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협력하여 개발하였다. 페리지는 신동윤 학우(항공우주공학과 17)가 창업한 회사로, 상업용 소형 로켓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기념 로켓 발사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또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고자 신동윤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궤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는데 소감이 어떤지? 이번 발사에서 우주까지
기획·특집
정영운
2022.01.2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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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미래를 여는 창, 과학기술로의 여행”을 주제로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열렸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막식, 우수 과학자 시상식, 주요 연구개발 성과 전시, 과학문화 체험, 각종 공연 및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학교도 부스 7곳에 참여하였으며, 첫날 열린 포상 수여식에서는 우리 학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태억 교수, 기계공학과 김영진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에 대한 대통령상 수여가 이뤄졌다. 개회식은 영상과 사람, 로봇의 합동 공연으
기획·특집
김신엽 기자
2022.01.2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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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민준
2022.01.26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