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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시윤 기자
2022.03.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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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인권 보호나 시민의 정치 참여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커져 왔고, 근대를 거쳐 현대에 와서는 시민들이 과거에는 누리지 못했던 많은 권리를 누리고 있다. 그럼,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의 권리는 그 자체로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신념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들은 나 자신이 안전해질 권리, 특히 나의 정보가 안전해질 권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감각한 것으로
오피니언
허현 학우 (전산학부 20)
2022.03.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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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났다. ‘역대 최악의 대선’이란 수식어가 붙었던 만큼, 필자 또한 후보들의 공약보다는 서로에 대한 흑색선전이 더 기억에 남았지만, 그렇다고 기억에 남는 공약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윤석열 후보의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자’는 공약이 그중 하나였다. 정치적이지 않으면서도 우리 삶에 영향을 줄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것이 실제로 이뤄질지, 이뤄지면 카이스트 내에서 무엇이 바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카이스트는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특이한 점을 많이 가진 학교이다. 공식적으로 대
오피니언
이준엽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 19)
2022.03.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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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2.03.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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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홍보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그렇다. 신문은 모든 기자의 노력이 온전히 맺은 결과물이다. 우리 신문이 가진 신비주의 아닌 신비주의를 탈피하기 위해 이번 까리용을 쓴다. 우리는 말이죠 22년 봄, 우리 신문사에는 총 25명의 기자가 있다. 수습기자를 제외하면, 취재부에서 5명의 기자, 학술부에서 3명의 기자, 문화부에서 3명의 기자가 보통 각자 신문의 1면을 채운다. 일러스트부에서는 일러스트로 신문을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사진부에서는 학교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는다. SNS부에서는 카드 뉴스
오피니언
이수완 부편집장
2022.03.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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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평균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체중으로 나왔고, 유치원 시절에는 주말이면 응급실에 가서 링거를 맞는 날이 일상이었다. 8살때까지 금지옥엽 외동딸로 자랐던 나는, 어쩌면 실패에 무디고 곱게만 자랐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워낙 골골댔던 탓에 항상 부모님과 함께 다녔고,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유치원 시절, 손가락에 모래가 끼는 것이 너무 싫어 꿋꿋하게 혼자서 모래놀이를 하지 않고 책을 잡았던 성격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대학에 오면서 그동안 편하게만 살아왔던 인생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항상 나의 건강을 걱정하
오피니언
이진 기자
2022.03.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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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정된 전선에서만 일어나지 않는 현대 전쟁의 참혹함을 잘 보여준다. 러시아군 주택가와 병원, 공항을 무차별 공격해 수많은 민간인 인명 피해와 건조 환경의 파괴를 가져오고 있다. 심지어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에 포탄이 떨어져 전 유럽을 방사능 공포에 떨게 했다. 다행히 폭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포리아 원전이 폭발한다면 그 피해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 규모를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3.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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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2.03.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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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번 기사는 국내 및 교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우리 학교의 방역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정리한다.1/12: 구성원의 협조를 구하는 서신 발표 지난 1월,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1월 11일, 교내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교내 방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이승섭 교학부총장은 12일, 우리 학
종합
김신엽 기자
2022.03.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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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우리 학교는 2022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도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으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63명, 석사 1,383명, 학사 695명 등 총 2,741명이 학위를 받는다. 수상자와 연설자를 포함한 학생 대표 86명과 보직자 20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입장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이지영(24세, 물리학과) 학우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사장상과 총장상은 각각 방유진(23
종합
박유진 기자
2022.03.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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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부터 시작되는 코너인 스타트업 KAIST에서는 우리 학교 출신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을 심층 취재합니다.스타트업 KAIST의 첫 주자로 이동우(산업및시스템공학과, 08학번) 슈퍼잼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심층 취재를 원하는 교내 스타트업이 있다면 언제든 카이스트신문에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슈퍼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슈퍼잼㈜(이하 슈퍼잼)은 “게임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모토 아래 설립된 게임 스타트업입니다. 저와 같은 학과 동기인 윤한길 이사와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첫 게임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주사위 전략
기획·특집
최우정 기자
2022.03.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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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8일에 취임한 이광형 제17대 총장의 임기가 이제 1주년을 맞는다. 그에 따라 본지는 이 총장과 지난 3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 총장이 취임 당시 내걸었던 ‘QAIST’ 공약의 비전을 다시 살펴보고 현 진척도를 점검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학교에서 1년간 총장으로 재임하였다. 학교를 바라보는 시각이 교수로서 재직할 때와 비교해 변한 게 있는지? KAIST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내가 교수 시절에 느꼈던 것보다 크다. 우리 대학은 그냥 보통 대학이 아니다. KAIST가 하는 일은
기획·특집
정영운, 배가현 기자
2022.03.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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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정부가 국가 첨단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모니터링한다고 발표하여 파문이 일었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하여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가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해당 직군의 해외 이직 제한을 목표로 명단 작성은 물론 출입국 정보 관리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 반도체나 자동차, 철강, 바이오 등 총 12개 업종의 69개 기술 분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본 조치는 내국인은 물론 국내 기업에 계약된 외국인 또한 포함된다. 아직 구체적으로 관리 대상
종합
김민준 기자
2022.03.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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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은 다공성 구조를 갖는 차세대 저항 변화 소자(이하 멤리스터)를 활용해 우리 뇌의 신경전달물질 시냅스를 모방한 고신뢰성 소자(이하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는 차세대 메모리, 멤리스터 인공지능은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이를 실생활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많은 인공 뉴런과 가중치를 저장할 수 있는 시냅스 층을 기반으로 한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2.03.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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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 연구팀이 계산적 항체 디자인 기술을 통해 현재 유행 중인 모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중화항체를 개발했다. 개발된 중화항체는 미래에 출현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항체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항체 디자인 기술은 원하는 항체를 개발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계산과 실험을 병행하여 그 정확도를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중화항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당단백질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3.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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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는 이번 500호를 맞아 특집을 준비했다. 기존에는 한 기사에 하나의 연구만을 다뤘다면, 이번 특집에서는 전반적인 연구의 흐름과 이를 이끄는 교수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우리 학교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와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혜연 교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카네기 멜런 대학교(CMU)에서 언어 및 정보 기술 석사학위를 받은 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컴퓨터 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우리 학교 전산학부의 교수이자 MARS 인공지능 통합연구센터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03.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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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앤더슨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5년 만에 개봉한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 는 그의 고향 샌 페르난도 밸리를 배경으로 캘리포니아의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의 분위기를 담아낸다. 비틀린 인간관계와 지배 구조, 욕망 등 무거운 주제를 가진 그의 전작과 달리 는 불안하지만 설레고 실패뿐이지만 아름다웠던 시절을 그려낸다. 학교에서 사진 촬영이 있던 날, 25살의 사진 촬영 스태프 알라나를 본 15살의 아역배우 출신 개리는 그녀가 운명의 상대임을 확신하고 적극적으로 돌진한다. 알라나는
문화
이도현 기자
2022.03.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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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차별이 판치는 시대에 대한 비판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오히려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게 될 것이다. 관성적으로 일상을 살아갈 뿐이던 어느 누군가에겐 큰 충격을 줄 책이다. 책은 ‘품위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작가와 작가의 친구가 겪었던 일화가 나온다. 작가의 친구는 바이에른산 맥주를 마시다 바이에른산 맥주를 만드는 양조업체가 바이에른 산지에 무분별한 환경 파괴를 저질렀다고 이야기하며, 두 번째 잔은 다른 맥주를 시킨다. 작가는 친구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문화
김서경 기자
2022.03.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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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경과학자 벤 바레스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연구자로서의 인생과 내면에 대해 적어낸 기록이다. 책의 앞부분은 벤 자신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해온 연구에 대해 회고하고 있다. 벤은 자서전을 통해 과학자로서 살고 또 과학자들을 지도하는 것의 기쁨에 대해 전하고자 했다. 바버라 바레스는 뉴저지의 한 가정에서 여자아이로 태어났다. 일찍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바버라는 13세에 MIT에 진학하기로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버라는 MIT, 의학전문대학원, 박사 과정, 박사 후 과정, 그리고 스탠퍼드대학
문화
이지현 기자
2022.03.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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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박찬욱 감독이 애플과 협업해 제작한 단편 영화 이 공개되었다. 하나의 관을 차지하기 위해 두 영혼이 싸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 영화다. 처음으로 사극을 도전한 박찬욱 감독은 밴드 ‘이날치’의 음악을 통해 판소리의 형식을 영화에 적용해 한국적 색채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단편 영화라는 형식이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은 단편 영화를 접해왔다. 디즈니, 픽사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 앞에 삽입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학교에서 짧은 시간 내에 영화라는 매체를 소개하기 위해
문화
이도현 기자
2022.03.09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