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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우리 학교 학술문화관(E9)에서 학부 및 대학원 총학생회 주관으로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 행사는 우리 학교의 향후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되었으며, 여러 안건에 대해 모든 학생과 교수, 총장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자는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행사는 간담회 형식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이광형 총장이 취임하며 공약으로 내건 QAIST 신문화 전략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발표하였다. 이 총장은 50년 동안 우리 학교는 대단히 발전해왔으나, 기존 선진 교육 시스템을 따라갔다는 한계점이 있다
종합
변성운 기자
2022.05.1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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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 비대위)는 체육 AU 교과목 이수 요건 변경 및 졸업학점 변동을 공지했다. 체육 교과목과 AU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관련기사 본지 494호, ) 추가적으로, 군 복무 AU와 동아리 활동 체육 AU에 대한 불만과 의견 제시도 계속되었다. 총학 비대위가 지난 2월 진행한 대학우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육 과목을 졸업 요건에서 폐지하고, 자유선택 과목으로 학점을 이수하는 것을 선호했다. 논의 과정에
종합
최우정 기자
2022.05.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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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의 캠퍼스는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열려 있을까? 우리 학교에 입학한 최초의 중증장애인 박혜린 학우(전산학부 석사과정 22)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학교의 장애인 이동권이 얼마나 보장되는지 알아보았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전산학부에서 석사과정 중인 박혜린이다. 지난 2월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로 학부 생활을 마치고(관련기사 본지 500호, ), 류석영 교수님의 프로그래밍 언어 연구실에 있다. 선천적 장애로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알게 되었다. 처음 입학한 후에 제
종합
정영운 기자
2022.05.1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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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크래프톤에 재직 중인 전산학부 동문 17인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학부 후배들의 ‘나누는 리더십’을 위한 기부로, 지난해 6월 크래프톤의 전/현직 구성원 11명이 소프트웨어 인재 구성을 위한 기부를 진행하였을 때와 동일하게, 기부자들의 모금액에 회사가 출연금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부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 기부는 크래프톤의 이상헌 엔지니어(전산학부 학사 08, 석사 12)가 ‘전산학부 선배의 후배를 위한 기부’를 취지로 사내 동문을 모으며 시작되었다. 세부적으로는, 기부자들이 학창
종합
최민준 기자
2022.05.18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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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암호화폐 LUNA(이하 루나)의 가격이 7일 전과 대비하여 100만분의 1이하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이전까지도 사기 목적으로 발행한 일명 ‘스캠 코인’ 등 폭락하는 암호화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가 총액이 10위 권 안쪽인 루나의 폭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이 들만한 사건이다. 이 기사에서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인 UST(이하 테라)와 이를 위해 등장한 루나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해당 사건과 그 영향, CDBC, 그리고 한국에서의 암호화폐에 대해 다뤄본
시사
김민준 기자
2022.05.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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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독서문화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북클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북클럽 지원 사업은 교수, 학생, 직원 등 교내 구성원 3인 이상이 모임을 구성하면 모임에서 함께 읽을 도서를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본지는 교내 독서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제1회 독서왕으로 선발된 우수 북클럽과의 인터뷰를 502호부터 소개한다. 이번 호(504호)에서는 새내기 학우 3명이 모여 만든 북클럽 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북클럽 과 구성원 소개 부탁드립니다.민지: 전산학부 이민지입니다. 은 부전
기획·특집
김신엽 기자
2022.05.1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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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정시윤 기자
2022.05.1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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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우리 학교 문술미래전략대학원(건설및환경공학과 겸임) 김형준 교수가 교토첨단과학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과거 50여 년간 관측된 동아시아 지역의 태풍에 의한 호우 빈도 증가가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영향이었음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간이 활동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지구와 배출하지 않는 지구를 시뮬레이션하는 지구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인간 활동에 따른 온난화의 영향을 밝혀냈다. 태풍에 의한 호우 빈도의 변화 태풍에 동반된 호우는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태계에도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5.1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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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머신러닝을 접목한 유전체 정렬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연산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표준 유전체 정렬 소프트웨어와 동일한 정확도를 유지했다. 해당 기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유전체를 분석하는 작업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 방법(NGS)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은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는 2세대 기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전체 분석 방법이다. 분석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목적이 되는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잘라내고 염기 서열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05.1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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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조병관 교수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생명공학과 버나드 팔슨 교수, 최동희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승구 박사, 그리고 바이오융합연구소 조수형 교수의 국제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의 3' 비번역부위(3'-untranslated region, 3'-UTR)에서 1,629개의 전사종결부위를 찾고 미생물 대사 조절을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 부품화에 성공했다. 합성생물학과 미생물 대사 조절 밸브 합성생물학은 생명 기작을 ‘발견’하는 생명과학에 ‘발명’을 위한 공학적 도구를 접목하여 인공적으로 생명 시스템
학술·연구
이준하 기자
2022.05.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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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5일 컴퓨터의 시간을 멈추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경량화된 비휘발성 컴퓨팅 시스템(이하 라이트PC)’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컴퓨터에서는 시간이 멈춰진 순간 모든 실행 상태와 데이터가 유지된다. 또한, 유지된 모든 정보는 사용자가 원할 때 재부팅 없이 바로 복원되어 작동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컴퓨터 구조 분야 학술대회인 이스카(ISCA)에 발표될 예정이다.기존 컴퓨터의 한계 기존의 컴퓨터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을 메인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5.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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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전기 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는 740%가 넘는 주가 상승률로 업계 시가총액 세계 1위에 등극하며, 그 어느 회사보다 업계의 뜨거운 감자임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모 연예인이 전기차를 모는 모습이 방송에 방영되며, 전기 자동차는 일명 '잇템(it-tem)’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전기 자동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번 기사를 통해 전기 자동차의 역사와 원리 및 현재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 자동차는 동력의 일부분이나 전부를 배터리로부터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2.05.1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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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판문점이 있는 도시, 파주. 이곳 문발동에는 출판사들과 영화사들이 줄지어 있는 파주 출판도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도시가 점하고 있는 위상은 꽤 독특하다.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출판문화를 위한 산업단지이자 접경지역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이 독자적으로 설계된, 오직 출판업을 위한 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영화는 출판도시의 청사진을 그린 사람들의 입을 빌려 파주 출판도시의 탄생과 걸어온 길을 추적한다. 아이러니하지만, 책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은 책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구속될 수 있었던 시대
문화
정광혁 기자
2022.05.18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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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인 노리나 허츠는 에서 ‘외로움’을 우리 시대의 핵심 위기로 꼽으며 그 의미를 재정의하고, 영향력에 대해 다룬다. 외로움은 전통적으로 애정, 동반자, 친밀감을 상실한 느낌으로 정의되어 왔다. 하지만 저자는 외로움이 개인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맥락에서 제대로 지지받지 못하는 느낌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세계화, 도시화, 불평등의 심화, 기술 발달로 인한 혼란, 그리고 이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변화에 의해 더 심한, 새로운 형태의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는
문화
고범준 기자
2022.05.1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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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가치에 값을 매길 수 있는가? 값을 매길 수 있다면, 한 사람 한 사람 생명의 값은 각기 다른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생명 가격표’란 생명의 금전적 가치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명에도 일상적으로 가격표가 매겨진다. 그리고 가격표는 한 사람의 소득, 나이, 인종, 직업군 등에 따라 모두 다르게 책정된다. 9.11 테러 당시 미국 정부에서 유가족들에게 나누어준 보상금이 최대 30배 차이가 났다는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다. 오직 소득과 나이를 기준으로 ‘부득이한 사고가 없었더라면 이 사람은 얼마나 더 벌었을까?
문화
김서경 기자
2022.05.1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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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인디U는 중구 서대전네거리역 인근에 있는 대전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이다. 독립영화전용관이란 한국 독립 영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상영관이다. 법적으로 인정된 독립영화 혹은 예술영화를 연간 상영 일수의 60% 이상 상영해야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씨네인디U는 2019년 11월 개관식을 열고 2020년 4월 23일 정식 개관하였다. 인스타그램 계정 ‘@cineindieu’에서 상영시간표와 작품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씨네인디U라는 공간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민병훈 총괄 프로그래머를 만나보았다.씨네인디U는 어떻게 탄생했
문화
이지현 기자
2022.05.1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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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민진 작가의 소설 는 한국 역사를 겪어낸 디아스포라(diaspora: 고국을 떠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재일조선인까지 총 4세대의 삶을 다룬 소설로, 나라를 떠나게 된 이민자들의 삶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보여준다. 소설의 첫 문장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는 역사의 흐름을 극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그 거센 파도에 휘말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한다. 에서 등장하는 재일 한인뿐만 아
문화
이도현 기자
2022.05.1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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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멈췄던 일상이 조금씩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 운동 동아리의 경우 스포츠 컴플렉스(N3)와 대강당(E15) 좌측 실내수영장 사용이 어려워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처럼 활동을 중단했던 수영 동아리 ‘가오리’가 리크루팅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오리 회장 신수용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 18)와 가오리 활동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오리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가오리는 1992년에 설립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역사를 가진 KAIST 최고의 수영 동아리입니다. 핀수영 국가
사람
배가현 기자
2022.05.1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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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5.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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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3실’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3실’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전공필수과목인 ‘EE305 전자설계 및 실험’을 부르는 말이다. 300 번대 실험이라 ‘3실’이라 부른다. 학교의 거의 1/4을 차지하는 전자과 학우들이 모두 이 과목을 들어야 한다. 필자 또한 전자과 학생으로서 현재 ‘3실’을 수강하고 있다. 3월에 친구들과 시간표 이야기를 하면서 ‘3실’을 듣는다고 말하자, 다들 본인에게 “너 ’3실? 어떡해...” 라고 말하며 걱정했을 정도로 ‘3실’은 매우 친숙하면서, 매우 악명높은 단어이다. 수강 신청 시간상에는 금요
오피니언
장헤규 학우 (전기전자공학부 20)
2022.05.1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