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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벌써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에 ‘수능 당일 마인드컨트롤’, ‘수능 팁’ 등의 키워드가 수두룩합니다.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3년 전 이 맘 때, 수능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수시모집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한 것 같다며 한탄하
오피니언
곽대현 부편집장
2017.11.1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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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배웠는데, 기억납니까?’ 무엇을 배울까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건만, 웬일인지 교수님은 정각이 조금 지나서야 강의를 시작하셨다. 평소에는 시작하자마자 정신없이 앞으로 내달리던 강의인데 오늘은 한 발짝 물러나서 놀랐다. 수업시간에 지난 강의를 복습하는 것은 감사히 여겨야 할 교수님의 배려다. 그러나 나에게는 여간 골치
오피니언
윤지원 학우 (기계공학과 16)
2017.11.1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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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세돌은 자신의 완승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4 대 1로 알파고의 승리. 이로써 알파고는 미래의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어쩌면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 정말 머지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렇게 인공지능
오피니언
김은섭 KAIST 전산학부 15학번
2017.11.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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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ㅋㅇㅅㅌ
2017.11.0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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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식당 또는 다른 형태의 요식업을 운영하는 업체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항상 있었고, 2009년과 2012년의 대대적인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진 후에도 교내 식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 구성원들이 이러한 부정적인 의견이 퍼져 있음을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널리 공감한다. 특히, 매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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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7.11.0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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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최근에, 술자리에서 이어폰을 잃어버렸다. 술자리라는 한 단어로 요약되기는 하지만, 돌아다닌 곳이 하도 많아 그 곳들을 모두 돌아다녔어야만 했다. 1차로 에일을 마신 맥주집, 2차로 참이슬을 마신 곱창집, 무얼 불렀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 노래방을 되짚었지만, 이어폰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여분도 없는 마당에, 이어폰을 잃어버리고 나니 여간 불편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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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문화부장
2017.11.0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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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식당 대표가 연예인 최 씨의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린 후, 며칠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사건을 시작으로, 반려견 관련 법안의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공론화되고 있다.식당 대표의 직접적인 사인은 녹농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개에 물린 상처 때문에 녹농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피해자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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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편집장
2017.11.0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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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노제일 기자
2017.11.0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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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내 나름대로 정신 없이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과 오후에는 강의 또는 과제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내가 가진 두 취미 생활, 드럼과 게임을 하는 데 사용한다. 동아리에서 선배들과 동기들을 만날 때를 제외하고는 주변 사람들이나 학교 일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나 자신의 개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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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연 학우 (새내기과정학부 17)
2017.11.0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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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본관과 교양분관 앞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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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기자
2017.11.0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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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개론. 심리학 개론이라는 과목명을 듣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 과목에 관심이 있다고들 말한다. SNS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심리 테스트,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미디어 속의 심리학자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나 또한 어렸을 때부터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학을 굉장히 좋아했고, 실제로 심리학자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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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윤 KAIST 새내기과정학부 17학번
2017.11.0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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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구의 나이를 신앙적으로 믿는다”는 발언이 정치권과 과학계에서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서 신앙이라는 용어는 종교라는 표현을 피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일신에 대한 자신의 믿음에 충실하다는 의미로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신앙이라는 말이 교계에서는 자신의 믿음만 포함하고, 자신과 다른 믿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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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7.09.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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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옛날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심심했던 나머지 무심코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렇게 그 날 새벽까지 잠에 들지 못했다.추천 영화를 뒤지다 우연히 발견했던 영화였지만, 그 여운은 심심한 동기와는 대비될 정도로 깊었다. 영화는 2차 대전 당시, 독일군 병사들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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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편집장
2017.09.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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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유엔총회는 북한과 미국의 날카로운 대립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국제 사회에 대한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을 향해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미국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선택을 할수 밖에 없다”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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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
2017.09.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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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온다. 비록 여러 개의 퀴즈가 날 기다리지만, 집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이게 얼마만의 집인지…… 서대전역까지 1시간, 무궁화호가 날 고향으로 데려가는데 3시간, 그리고 다시금 집에 가는 시간까지, 집이 너무 멀다. 집에 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모험을 거쳐야 하기에 지난주도, 그리고 지지난 주도 매번 나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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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범 학우 (신소재공학과 16)
2017.09.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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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240번 버스’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사건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시 240번 시내버스에서 아이만 내리자 엄마가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버스가 계속 운행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240번 버스 안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듯한 내용의 글이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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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16학번
2017.09.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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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종합대학은 아니지만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학부 교육의 수준과 질의 측면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부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꾸준히 상반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즉, 한편으로는 가능한 한 폭넓은 기초교양 및 기초과학 교육,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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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7.09.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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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곡식은 고개를 숙이고, 나뭇잎들은 옷을 갈아입는 계절이다. 누군가 저에게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한다고 묻는다면,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 가을이라 답할 것이다. 단순하게 먹을 것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이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여름과 겨울의 과도기일 때만 볼 수 있는 그 풍경이 좋기 때문이다. 도톰한 옷을 꺼내 입고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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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우 취재부 기자
2017.09.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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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분노가 무섭습니다. 최근 며칠간 줄줄이 보도된 청소년들의 폭행 사건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부산 여중생 폭행’이라는 키워드로 각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이 사건의 경우, 피해 상황에 대한 상세한 묘사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노골적인 상해 사진까지 SNS로 퍼져나가며 가해 청소년에 대한 분노 여론이 급속도로 퍼져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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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현 부편집장
2017.09.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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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교양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서 점심을 사주신다는 말씀에 신나는 발걸음으로 교수회관을 향했습니다.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된 것만 같은 기분에 점심은 특별히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식사를 마치고 교수님께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안하셨습니다. 1시에 궁리실험관에서 실험이 있었고 저는 숙제를 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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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창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7)
2017.09.14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