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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유체 및 계면 연구실 김형수 교수와 생명과학과 생태학 연구실 김상규 교수 연구팀이 공동 융합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꽃향기 분비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하여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꽃향기는 인간의 삶과 밀접한 화장품, 향수, 장식용 꽃 사업 등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화 식물이 여러 화분매개곤충과 교류하는 대표적인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꽃의 생식 및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꽃향기 분비 주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구팀은 위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2.06.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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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연구진이 기존의 방법보다 일반화 성능이 높은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물리화학적 아이디어를 인공지능 딥러닝에 접목한 모델을 고안했다. 연구 결과는 신약 개발과 단백질 연구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화학과 김우연 교수, 문석현 박사과정, 정원호 박사과정, 양수정 MIT 박사과정이 참여했으며, 교원창업 인공지능 신약 개발 스타트업 HITS 연구진과 협업했다.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리간드는 일반적으로 표적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결합하여 신호를 발생시키는 분자를 말한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06.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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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상수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의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포모 증후군을 이용한 투자 관련 앱 연구팀은 총 6개의 작품이 수상하였고 그중, 4개의 작품은 투자 관련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흔히, 마케팅에
학술·연구
이진 기자
2022.06.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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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화학과 서명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11일 친수성 사슬과 소수성 사슬이 무작위로 섞여 있는 고분자가 물에서 규칙적 구조를 만드는 것을 새로이 발견하고, 무질서로부터 질서를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화학과 신민중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연구를 주도하고, 우리 학교 화학과 윤동기 교수, GIST 이은지 교수 연구팀이 협업했다. 양친매성과 힘의 불균형 친수성 사슬과 소수성 사슬을 합성하는 과정을 무작위하게 진행하여 만든 고분자는 계면활성제나 세포막 이중층의 지질
학술·연구
최민준 기자
2022.06.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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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물 행동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동물의 행동을 자주 인간의 관점에서 오인하고, 인간이 원하는 방식으로 교정하려고 한다. 하지만 동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상 행동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동물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고, 감정을 느끼며, 학습하는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동물과 사람은 서로 다르다. 생김새부터 감각 체계, 세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6.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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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종이다. 그러나 우리가 똑똑한 종이기 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단순 지능은 뇌 크기에 비해 그리 우월하지 않다. 본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간과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인지 검사 실험에서 30개월된 아이들은 비슷한 뇌 크기를 가진 침팬지들과 공간, 수량, 인과 능력 면에서 비슷한 성적을 냈다. 심지어 도구 사용에서는 침팬지가 훨씬 앞섰다. 그런데도 우리 종은 어떻게 생태학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하버드 대학의 인간 진화생물학 교수인 조지프 헨릭은 인간이 새로운 환경에
문화
김서경 기자
2022.06.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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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대대로 저주 용품을 만들어 오던 집안의 할아버지는 오늘도 손녀에게 당부한다. 아름다워야 저주의 대상의 곁에 오래 남아 효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예쁜 겉모습으로 의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일까. 이유야 어찌 됐든, 할아버지는 습관처럼 저주토끼에 얽힌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보라 작가의 는 복수를 위해 만들어진 토끼 전등이 복수 대상의 돈, 회사, 가족 등 삶의 모든 것을 갉아먹는 표제작 를 포함한 10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화
이도현 기자
2022.06.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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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감독의 영화 는 지난 18일 개봉 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는 강력계 형사인 마석도(마동석 역)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의 강해상(손석구 역)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통쾌한 액션을 통해 그린 영화이다. 앞서 2017년에 개봉한 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는 전작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개봉 후 특정 배우에게 집중되지 않은 시원한 액션과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 분위기를 유머로써 승화시킨 균형 잡힌 이야기는
문화
고범준 기자
2022.06.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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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과 22일,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전 빵 축제 이 열렸다. 50개의 빵집이 참가하여 부스를 열었으며, 작년에 이어 이틀간 총 10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하여 축제를 즐겼다. 축제에서는 참가한 빵집들이 각자의 체험 부스를 꾸려 참가자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빵집의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빵집 부스뿐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시간대마다 진행하는 룰렛 이벤트,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보다 풍성한 빵 축제가 되었다. 우송정보대학 학생들이 진행하는 베이킹 부스에서는 캐릭터 쿠키 만들기, 화분 꽃 컵
문화
김서경 기자
2022.06.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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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작가는 글 쓰는 일을 오랫동안 지속해왔다. 올해도 벌써 네 권의 개인 단행본과 다른 작가들과 함께한 두 권의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곽재식 작가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는 동시에 과학자의 삶을 살아오기도 했다. 그는 KAIST에 진학하여 이론 화학을 전공하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과학도의 길과 작가의 길을 함께 걸어온, 곽재식 작가를 만나보았다. 본인을 어떤 작가로 소개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꾸준한 작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특별히 큰 성공을 거둔 대단한 소설
문화
이지현 기자
2022.06.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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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교내 미술관 관장을 맡는다. 이 교수는 미술 관련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예술가로서는 최초로 우리 학교 전임교수가 되었다. 지난해 10월 미술관장직에 임명된 이 교수는 과학기술의 중심에서 어떤 미술관을 꿈꾸고 있을까? 경영, 예술, 철학 등 다채로운 길을 걸어온 이 교수에게 기술과 예술의 융합 그리고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관해 물었다.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대미술가입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미래의 예술과 공간 경험에 관심을 지니고 설치미술 및 뉴
사람
배가현 기자
2022.06.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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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6.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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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디에서 초등학교를 나오셨나요? 서울? 대전? 그렇다면 당신이 나온 초등학교는 한 반에 몇 명이나 있었는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렇다면 한 학년에, 그리고 초등학교 전체의 학생 수가 얼마나 됐는지도 기억하시나요? 여기 어느 시골에서 매우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학교에는 전 학년을 통틀어서 3개의 반이 있고, 한 반에는 학생이 서너 명씩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초등학교를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 아이보다는 친구가 많았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늘 보던 친구들과 놀고, 집에
오피니언
유지환 학우 (물리학과 21)
2022.06.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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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2.06.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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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밋밋한 것들은 별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것은 파란색이나 노란색 같은 원색이었고, 영화나 책도 줄거리가 꽉 찬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좋아했다. 음식도 계란이나 그냥 물보다는 불량식품과 주스가 더 좋았다. 마라탕의 알싸함과 진한 향신료 맛을 좋아했고, 기대하고 먹었던 첫 평양냉면에서는 육수인 듯 아닌 듯한 애매함과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듯해 실망감만 느꼈다. 그래서 음식이든 영화든 책이든 첫인상이 깊지 못하면 굳이 다시 찾아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맛있고 자극적인 것들이 세상에 많은데 굳이 밋
오피니언
방민서 학우 (바이오및뇌공학과 19)
2022.06.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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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2.06.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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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학기 이맘때면 가장 즐거운 일이 있다. 기말고사 기간이 끝나면 바로 다가올 방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학기 말이라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득 쌓인 이 상황에서, 종강 후 펼쳐질 시간은 마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같다. 학기 중에는 바쁘게 산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지만, 방학이 되면 축 처진다. 매주 반복되는 수업과 과제 기한 같은 대략적인 뼈대가 없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긴 시간이 주어지면, 계획된 일을 계속 미루면서 의미 없고 단편적인 시간 때우기만 되풀이하게 된다. 방학 시작 전에는 알차고 대단한 상상을 하지만 방학
오피니언
배가현 편집장
2022.06.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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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기자로 일 년을 보내며 기자 수첩에 무슨 이야기를 적으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학술부 기자로 반년,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인생을 가장 크게 바꾼 경험을 꼽는다면 역시 여러 인터뷰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 수습기자 시절에 했던 첫 인터뷰는 완전히 실수투성이였다. 시간 약속을 착각하기도 했고, 연구실을 찾지 못해 캠퍼스를 한참 헤매기도 했다. 그날 교수님께 소통의 중요성에 관해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인터뷰가 끝나고 돌아와 한동안 자괴감에 휩싸여 있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오히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피니언
최은서 기자
2022.06.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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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이 한국 경제의 중추임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양분된 반도체 산업은 2018년 기준으로 국가 제조업 생산의 약 10%, 국내총생산(GDP)의 6.7%, 수출 비중 약 20% 내외를 차지한다. 우리 학교에서도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입학 정원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0명 내외이며, 2023년부터 매년 10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카이스트의 탁월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을 길러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6.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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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2.06.03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