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의 곳곳에 걸린 현수막을 보면 한 해의 계절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입시철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전공 선택 시기가 다가오면 학과 설명회를 알린다.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각종 특별 강연과 프로그램, 그리고 여러 가지 이벤트에 대한 안내도 현수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현수막은 열린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8.03.03 17:35
-
길고도 짧았던 겨울방학의 끝에서 2018년 첫 신문이 발행되었다. 이번 겨울방학의 끝은 다른 때보다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전까지는 신문사의 사진부장으로서 신문에 필요한 사진을 찍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호부터는 부편집장의 역할에 맞게 신문에 들어갈 미디어 자료에 집중해야 했다. 대학생활 면에서는 개별연구를 하고, 조금씩 어려운 내용에 많은 시간을
오피니언
신성재 부편집장
2018.03.03 17:34
-
지난 7일 오전 11시 스키점프 종목 노멀힐 남자 개인 공식 연습으로 시작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지난 9일 성대한 개회식을 통해 그 막을 열었습니다. 팀 코리아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을 포함해 총 93개국이 출전한 이번 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각국 선수들은 명예를 위해, 또 조국의 위상을 드높
오피니언
오태화 편집장
2018.03.03 17:33
-
저는 중고등학생 때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 활동에만 급급했습니다. 제가 원하여 신청한 봉사 활동이 아닌,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만 참여하며 봉사시간을 위한 봉사를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즉, 봉사의 참된 의미와 필요성을 모르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진학해 매주 꾸준히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런 제 봉사에 대한 인식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오피니언
김채린 원자력및양자공학과 16학번
2018.03.03 17:32
-
“IOC가 영광스럽게 알려 드리는 2018년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평창입니다.”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123차 IOC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고 몇 년의 시간이 지난 후, 2018년 2월 9일, 마침내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으로 17일간의 올림
오피니언
전상하 새내기과정학부 17학번
2018.03.03 17:32
-
지난 21일, 한 새내기가 스포츠 컴플렉스(N3) 옆에서 진행된 동아리 박람회에 참가하여 동아리 활동 체험을 하고 있다.
오피니언
정유환 기자
2018.03.02 16:14
-
오피니언
ㅈㅇㅆ
2018.03.02 16:12
-
오피니언
ㅇㅅㅇ
2018.03.02 16:11
-
지난 주에 우리학교의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준비하는 “융합기초교육에 대한 포럼”이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미 총학생회는 융합기초학부 설치안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였고, 의견수렴과 토론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융합기초학부 추진단은 작년 11월 2일에 1차 공청회를 열고, 추진단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8.02.28 00:40
-
‘카이스트라는 사회가 가장 옳은 답을 찾도록 하기 위해 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자의 카이스트신문 지원서에 담긴 내용이다. 1년 만에 다시 지원서를 꺼내어 저 문장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학보사 기자가 가지는 한계들에 대해 경험으로 배웠기 때문에 1년 전 필자가 가졌던 생각이 무모한 꿈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오피니언
유신혁 취재부장
2018.02.28 00:39
-
매서운 한파(寒波)와 함께였던,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봄, 따스한 햇볕을 겨우내 기다려 왔던 지구상의 생명들이 고개를 빼꼼 내미는 계절입니다. 웅크려 서로와 체온을 나누던 아기 고양이들도, 지하에서 빛을 고대하며 움트던 새싹들도 교정에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두 반가운 모습들입니다. 하지만, 봄
오피니언
오태화 편집장
2018.02.28 00:39
-
삼학년이다, 삼학년. 진부하게도 시간이 참 빠르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선 삼학년을 고인(故人)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참 짧은 시간이었다. 입학식, 첫 룸메이트, 첫 동아리. 첫해의 첫 방을 여전히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다. 그러니 이 년 사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면 다행일 것이다. 카이스트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다. 오토캐드, 솔리드
오피니언
김동현 학우 (기계공학과 16)
2018.02.28 00:37
-
지난 17일간 평창에서 펼쳐진 각본 없는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그 길이를 감히 헤아릴 수 없는 100분의 1초 차이에 온 국민이 환호하고 탄식했다. ‘간발의 차이’ 가 만들어낸 결과는 비단 금과 은이 가진 금전적 가치의 차이로 환산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무의미했던 찰나의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고통을 모두 보상받
오피니언
권준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17학번
2018.02.28 00:36
-
오피니언
ㅈㅇㅆ
2018.02.23 23:49
-
파푸아뉴기니의 부족사회를 연구했던 학자들의 기록을 보면, 여성들이 월경을 하는 기간동안 마을 바깥의 월경 오두막이라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대목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부족사회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물질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는데, 특히 생리혈의 경우에는 위험한 물질로 인지하여 마을의 안전을 위해 마을 안에 기거를 하지 못하게 했던 것으로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7.12.05 02:07
-
우리 학교 곳곳에는 카이스트신문 가판대가 있다. 아마 의식해서 봤다면 기숙사 입구나, 창의관, 교양 분관 등을 돌아다니면서 카이스트신문이 잔뜩 쌓여있는 모습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가판대에는 항상 신문이 넘칠 정도로 가득 차 있는데, 1년에 딱 한 번 그 신문이 모두 동이 난다. 바로 딸기 파티 시즌이다.딸기 파티 시즌이 되면 신문은 모두의
오피니언
이상현 편집장
2017.12.05 02:06
-
카이스트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한 지 한 해가 지났다.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고 생각하던 중, 감상 혹은 사색에 빠졌다. ‘기자 김선규’에 대해.내가 쓴 기사들이 생각의 표면 위로 떠 오른다. 매 신문 한 켠에 실리는 나의 기사는 미술, 전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글 위에 오른손 검지를 올리고 천천히 읽다 보면 기억나는 뜻 깊은
오피니언
김선규 문화부 기자
2017.12.05 02:05
-
올해 8월 경에 ‘인간 따돌린 AI 끼리의 대화’ 와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로 이슈화된 사건이 있었다. 인간의 언어를 모방해 학습하던 인공지능이 기계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대화를 해 허겁지겁 프로그램을 강제종료 시켰다는 내용이었다. 위 기사들을 본 사람들은 통제되지 않는 AI 에 대해 큰 두려움을 가진 반응
오피니언
박진우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15학번
2017.12.05 02:03
-
11월 첫 주에 우리학교 인권윤리센터, 학부 및 대학원 총학생회, 그리고 총학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인권 주간 행사가 있었다. 인권이라는 것이 말로는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사실은 매일 우리가 맺는 사회 관계 안에서, 그리고 일상적인 경험 안에서 항상 작동하고 있음을 되새기게 해 주는 행사와 활동들이 많았다. 사실,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7.11.17 03:00
-
코스피는 2,542.95, 코스닥은 720.79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약 27%, 16.5% 상승한 수치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상장되어 있는 모든 회사들이 고루 오른 것은 아니다. 반도체 기업의 대표주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우량 SW기업, 그리고 셀트리온과 같은 일부 바이오기업들이 대폭 상승을 해서 주가를 견인한 것이다.
오피니언
최태현 취재부 기자
2017.11.17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