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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렸다. ‘페스티벌 어스(Festival Earth)’를 주제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우리 학교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와 항공우주공학과 전은지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했고, 기계공학과 김영진 교수의 UPM2 연구실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형준 교수의 메타어스 연구실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는 올해 필즈상을 수상한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허준이 교수의 토크 콘서트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허 교수와 박사
종합
김신엽 기자
2022.09.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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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우주로 발사됐다.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민간 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으며, 발사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다누리호는 올해 말 목표궤도에 안착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발사 1시간 뒤 항공우주연구원과 첫 교신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달까지 도달하기 위한 4개월 간의 여정 다누리호는 발사 40분 뒤 지구로부터 약 1,655km 지점에서 팔콘9 로켓과 분리되었으며, 앞으로 약 4달간의
시사
변성운 기자
2022.09.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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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독서문화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북클럽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북클럽 지원 사업은 교수, 학생, 직원 등 교내 구성원 3인 이상이 모임을 구성하면 모임에서 함께 읽을 도서를 학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지는 교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학우들에게 좋은 도서를 추천하는 목적에서 제1회 독서왕으로 선발된 우수 북클럽과의 인터뷰를 502호부터 소개한다. 이번 호(507호)에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외부에 감상과 토의 내용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는 독서 모임 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기부터 현재의 4기까지
기획·특집
김신엽 기자
2022.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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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김민주 기자
2022.09.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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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7월 4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한철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온도에 의해 팽창하는 입자를 이용하여 표면에 불규칙적 3D 마이크로 돔 구조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3D 마이크로 구조 기반 표면 형태 제어 기술 및 고감도 압력센서 설계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마이크로 구조 제작과정의 한계 다양한 전자기기의 발달과 사용 빈도의 증가로 인해 기기의 작동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센서의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압력을 가하거나
학술·연구
최민준 기자
2022.09.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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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장재범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0일 특정 단백질을 이미징할 때 활용하는 항원-항체 반응을 적용하여, 다세포 생물이 가지는 특정 단백질 구조체를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생체 형틀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명의 복잡성을 활용한 생체 형틀법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생명체가 가지는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체를 형틀로 활용하여 해당 구조를 모방한 무기물 구조체를 만들면 다양한 분야에 높은 활용성을 지니는 구조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생명체가 가지는 기능 최적화 형태의 다양한 구조체들은 복잡하고 계층적인 구조를
학술·연구
최민준 기자
2022.09.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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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정현철, 이세영 박사과정 그리고 김찬혁, 정원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지난달 22일 기존의 심각한 염증 부작용을 없앤 새로운 형태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치료제는 세포 포식작용에 관여하는 Gas6 단백질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기존의 항체 기반 치료제가 갖는 심각한 염증 부작용을 예방하는 한편 손상된 인지기능까지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한계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심할 경우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9.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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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8일 움직이는 3D 스케치를 제작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직관적인 멀티터치 제스처를 통해 쉽고 빠르게 움직이는 입체 형상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2D 스케칭과 3D 모델링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3D 스케칭 시스템을 개발하기까지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접이식 드론이나 다족보행 로봇처럼 공상과학 영화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제품들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여러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09.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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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소설과 이야기에 관해 다룹니다. 소설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소설에 어떻게 감응할까요? 소설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이것이 바로 내가 느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하던 것이다!” 소설을 읽을 때, 우리는 이렇게 탄식하곤 합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드 보통은 위대한 책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흐렸던 인식과 사고를 명료하게 해준다는 것이죠! 소설에 관하여 필자의 가벼운 정의는 '죄책감 없는 놀이'입니다. 어떤 즐거운 놀이든, 끝나면 약간의 허무함이 같이 따라 옵니다. 과정은 즐거울지 몰라도, 끝에 따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09.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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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스타트업을 이끌던 대표였다. 스타트업이 다른 회사에 인수되면서 순식간에 유진은 길을 잃었다. 스타트업의 지식 재산권이 팔린 것이므로 창업에 실패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3년 내내 앞만 보고 달린 그녀에게 갑자기 주어진 공백은 곧 허무함으로 바뀌었다. 두 달간 멍하니 지내다가 꺼낸 소설책은, 한 여인이 영국 시골 마을에 작은 호텔을 만들고 다양한 사연의 손님들이 찾아와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였다. 책을 읽고 홀린 듯 소양리로 여행을 떠난 유진은 소설 속 주인공처럼 자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계획에 없던
문화
이지현 기자
2022.09.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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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픽션은 과거 무수히 양산되었던 B급·싸구려·범죄·고어 영화의 장점을 한곳에 모조리 모아 놓은 듯한 영화이다. 영화 전체에 걸쳐 별 의미 없는 대화들, 도무지 현실적이지 않은 괴상한 에피소드, 쓸데없이 잔인한 순간들이 계속 펼쳐진다. 숨겨진 메시지도 없고 예술성을 추구하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94년 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감독 타란티노는 영화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오직 수많은 영화를 본 영화광으로서 비디오가게 점원으로 일하다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는 수많은 명작과 그보다 훨씬 많은 싸
문화
왕예준 학우 (카이스트 학내동아리 <예쁜 영화> 소속)
2022.09.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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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이란? 우리나라에서 흔히 ‘헬스(Hea-lth)’라고 불리는 스포츠인 ‘웨이트 트레이닝(Weight Training)’은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무거운 중량을 통해, 원하는 근육 부위에 과부하를 주는 트레이닝을 총칭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주로 근력 향상이나 근육의 크기를 불리는 근비대를 목적으로 한다. 기원전 2500년 전의 이집트 청년들 사이에서 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이 행해졌다고 알려졌을 만큼 기초적이고 오래된 스포츠이지만, 현대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19세기 말 독일의 유진 샌도우(Eugen Sandow)
문화
고범준 기자
2022.09.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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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국내 SF소설은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린 작품은 김초엽 작가의 으로, 2020년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해 이듬해에 누적 20만 부라는 기록을 남겼다. SF 장르의 인기 속에서 천선란, 심너울, 이경희, 황모과 등 여러 신인 SF 작가가 탄생하기도 했다. 또한,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 따르면 리디에서 판매 중인 소설 전체 베스트셀러 100위 목록 중 국내 SF소설의 2020년도 판매액은 2019년도와 비교해 무려 4배 상승했다
문화
이지현 기자
2022.09.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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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 ‘문명특급’ 등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을 보면 어쩌면 저렇게 말을 잘할까 싶다. 그들은 짧은 시간 안에 게스트들과 쉽게 친해지고, 낯선 공간을 편하게 느끼게 해준다. 편한 분위기에서의 대화는 대중들이 잘 몰랐던 게스트들의 진실된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렇게 상대의 깊은 면까지 엿볼 수 있는 말의 힘은 엄청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예능 프로 진행자들과 같이 말을 잘하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말이 잘 통할 수 있을까? 대화(對話)는 “대할 대” 에 “말씀
문화
박유진 기자
2022.09.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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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우리 학교 수학과 학부생이 생로랑(SAINT LAURE-NT) 2022 봄여름 맨즈 웨어 컬렉션에 한국 남자 모델 최초로 데뷔했다는 소식은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다. 우리 학교 출신으로 생소한 분야, 그리고 그 분야에서의 화려한 데뷔는 궁금증과 의아함을 동반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학교로 복학한 최현준 학우(수리과학과 18)를 만나 자신의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자유롭지만 견고하게 나아가는 그의 이면을 들여다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3학년까지 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이번 가을 학기에 복학하게 되는
사람
배가현 기자
2022.09.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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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카이스트신문에 글을 써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썩 내키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내키지 않기 보다는 좋은 글을 쓸 자신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러다 문득, 왜 좋은 글을 쓰려고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솜씨 없는 문장이지만, 나의 글을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선한 영향을 받는다면 더 멋진 내가 되지 않을까? 더 멋진 내가 되기 위한 첫 번째 키워드는 ‘도전’이다. 많은 사람은 뱀의 머리가 되느냐, 용의 꼬리라 되느냐 이런 고민을 하곤 한다. 나는 용의 꼬리를 선택하겠다. 뛰어난 사람들이 넘쳐나서 배울
오피니언
이소연 학우 (전기및전자공학부 21)
2022.09.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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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2.09.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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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노래가 있나요? 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무선 이어폰은 어디를 가나 항상 꼭 챙기는 저의 필수품이고 듣는 음악 또한 락, 발라드, 팝, 힙합, 클래식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듣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 중에도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제가 음악 감상을 즐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슬플 때는 위로를 받을 수 있고, 화날 때는 오히려 마음을 진정시킬 수도 있으며 흥이 날 때는 몸을
오피니언
공진석 학우 (전기전자공학부 20)
2022.09.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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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2.09.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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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되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자기소개다. 더욱이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보통 첫 주차 과제로 그 과목과 연관된 자기소개 과제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사진 기법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self-portrait을 찍는 것처럼 말이다. 자기소개는 학기 초의 설렘을 느끼게도 하지만, 잊고 지냈던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다. 이름과 학과, 동아리를 말하니까 더 할 말이 없어졌다. 말이나 글 실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작가도 책 앞 날개의 작가 소
오피니언
배가현 편집장
2022.09.06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