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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멀티플렉스가 도시마다 몇 개씩 있고, 집에서 쉽게 영화를 구매해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손 안의 영화관’이 현실이 되었고 영화관은 더는 단순히 영화만을 보는 장소가 아니다. 상영관을 여러 개 보유하며, 프리미엄 영화관, 아이맥스 등의 화려한 시설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영화관은 새로운 문화시설이 되었다. 하지만 이
문화
김하정 기자
2015.02.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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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는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 문학 운동으로 출발한 초현실주의는 일상의 물건을 엉뚱한 장소에 가져다 놓은 르네 마그리트와 무의식 속의 예술을 추구하는 살바도르 달리를 거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번에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쿠쉬는 세계가 인정하는 초현실주의 회화의 거장으로 ‘러시아의 달리’라고 불린다. 쿠쉬는 &lsqu
문화
우윤지 기자
2015.0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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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잇따라 유명세를 끌고 있는 이번 겨울, 동심의 세계를 그려낸 영화가 입소문을 타며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재개봉까지 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은 복잡하고 심각한 이야기가 아니면서도 웃음과 감동을 함께 주는 영화로, 추운 겨울
문화
김하정 기자
2015.02.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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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임종을 맞을 때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순간순간 빠르게 행해져 실체를 알기 힘든 인간 사고에 관한 논의는 수천 년 동안 이루어져 왔다. 이제껏 이 논의는 인문학과 철학의 영역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과학도 실험과 검증이라는 메스를 들고 그 실체를 하나씩 해부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최신 연구 성
문화
박지현 기자
2015.02.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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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무심코 내린 결정이 예상보다 더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면 그 바람은 더욱 커질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기억과 지식, 성장한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면 원래와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쉽게 기대한다. 과연 미래를 안다고 해서 미래를 조정할 수 있을까? <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g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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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이 존엄하다고 배우며 이를 당연한 상식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반세기 전만 해도 이 ‘상식’을 깨는 대형 사건이 세계 각국에서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인도네시아 역시 그런 나라 중 하나다. 1965년, 인도네시아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고 권력을 잡은 군은 군사 독재에 반대하는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해 학살했다. 인도네시아는 현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2.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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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판세를 바꾸는 작전이 이뤄졌던 장소 노르망디는 프랑스 북서부에서 바다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19세기 후반 산업화가 진행되어 철도가 깔리자 파리 시민들은 근대 문명의 이기 기차를 타고 노르망디를 자주 찾았다. 노르망디에는 에트르타, 옹플뢰르, 르 아브르 등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었던 장소가 많았다. 인상파 화가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화가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2.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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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인문학적 소양이 강조되며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고전’만큼은 아직도 꺼리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고전이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특유의 난해함 때문에 선뜻 읽기가 힘들다. <어크로스 고전읽기>는 사람들이 많이 읽는 문학 작품과 인문·사회 고전을 엮어 고전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1.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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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사진작가인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이 최초로 한국을 찾았다. 린다 매카트니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당시 호흡과 느낌을 생생히 살려 사진에 담아낸 작가로 평가받는다. 롤링 스톤즈, 비틀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뮤지션도 린다의 사진에서는 꾸밈없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총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린다 매카트니의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1.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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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다룬 영화 가 개봉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는 가 스크린을 점령한 상황에서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인 ‘더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는 ‘선희’는 두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1.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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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어디서 들어보긴 한 것 같은데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그래픽’과 ‘노블’로 단어를 분리해서 ‘그림으로 이뤄진 소설’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부족하고, 만화와 소설이 합쳐졌다고 하기에도 모호하다. 하지만 오늘날 그래픽 노블은 만화라는 장르에서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1.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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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webtoon)은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온라인 웹상에서 연재하는 만화를 의미한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가 스마트폰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웹툰을 즐기는 시대가 왔다. 10년 전까지 출판만화가 차지하던 만화 시장을 현재는 웹툰이 장악했다. 한국 만화계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확고히 들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1.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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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역사의 연대기적 나열에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윌 듀런트, 아리엘 듀런트 부부 저자는 역사 사건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주목해 1만 년 인간 역사를 풀어냈다.저자는 우주의 역사에 비했을 때 우리의 역사가 매우 짧으며,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인간은 여전히 적과 싸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1.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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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를 맞는 미디어아트서울은 ‘미디어 도시’ 서울의 특징을 나타내는 행사다. 이 행사는 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섭하는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미디어아트서울의 주제는 ‘아시아’다. 지난 세기의 아시아는 식민시대와 냉전, 경제 성장과 급진적인 변화로 시끌벅적했고, 지금까지도 그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1.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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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에 걸쳐 만들어진 영화가 있다. , 등 ‘비포’ 시리즈로 호평을 들은 리처드 링클레이커 감독의 신작, 다. 지난 2002년부터 찍기 시작해 올해 드디어 개봉한 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고,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적으로 초청되며 많은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1.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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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취향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좋아할 수도 있지만, 자신과 반대의 취향을 가진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의 취향이 일치한다면 그것을 우리는 ‘대중적’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창작자가 독창적인 세계를 가지고 활동을 시작하다가도 인기를 끌기 위해 대중성을 가지도록 작품의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를 종종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0.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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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힐링 서적’이 몇 년째 서점의 인기도서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이 삶에 버거워한다는 반증일 것이다. 분명 놀지 않고 일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할 일은 여전히 남아있다. 대다수 사람은 이런 상황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고 더 빨리, 더 열심히 살아가리라 결심한다. 뇌과학자와 상담 치료가인
문화
박지현 기자
2014.10.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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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Leeum(이하 리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개최 중이다. ‘교감’이라는 대 주제 아래에서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번 전시는 개관 1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원래 리움에서 개최하는 대부분의 전시는 특별전시실에서만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 전은 상설전시실과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0.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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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구성원의 대부분이 생활하는 KAIST 본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많은 탓에 학우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전이라는 지역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전에는 ‘놀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대전에서 학교 생활을 한다는 점에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쌓이고 쌓
문화
김하정 기자
2014.10.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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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드어스토리는 브라질 스폐셜티 커피 협회에서 인증받은 15종류의 최고급 스폐셜티 커피를 쓴다. 보통 하리오 드리퍼와 칼리타 드리퍼를 쓰고 원두 30g에 150mL 정도의 물을 써서 진하게 내린다. 핸드드립 커피의 가격은 4,000원이다.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농대로8번길 2커피볶는집은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문화
박지현 기자
2014.09.22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