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의 작품을 제작한 오컬트의 대가 장재현 감독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여러 기대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의 벽을 허물며 작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의 기록을 넘어섰다. 영화는 미국 LA의 한 부잣집에서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이 의뢰를 받고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과 함께 묘를 파며 시작된다. 묫자리부터 음산했던 그곳을 파헤치자 괴기스러운 일과 예기치 못한 주변인의 죽음이
문화
조연서 기자
2024.03.05 21:59
-
오피니언
김지윤 기자
2024.03.05 21:29
-
얼마 전 즐겨보던 모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장면이 나왔다. 모 OTT에서 하는 정치풍자 코너였다. 누구나 아는 익숙한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의 뒤에서는 단지 대통령보다 노래를 잘 불렀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에 의해 ‘입틀막’당하는 개그맨이 웃픈 장면을 연출한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이 그 전에 한 말도 압권이다. 그는 3.1운동의 자유 정신을 이야기하며, 이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카이스트 구성원이라면, 평소 즐겨보고 남의 일만 같았던 정치풍자도 이러한 장면에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의 마음에는 슬픈 감
오피니언
노승은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24
2024.03.05 21:09
-
47명의 사망, 3명의 실종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내린 폭우로 제방이 터져 인근 하천수가 궁평2지하차도로 쏟아졌다. 침수 사고의 사망자는 같은 달 18일에 발견된 마지막 실종자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호우 경보가 내려졌음에도 사고 지역에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아직도 사고의 책임을 두고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침수 위험에 대한 신고에도 지
오피니언
배연우 지스트신문 부편집장
2024.03.05 20:28
-
휴학을 결심하면서 가장 최우선으로 둔 목표는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었다. 여행을 떠나거나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많이 하는 일도 좋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제대로 다지고 싶었다. 잘 자고,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기. 그래서 휴학 후 처음으로 시도한 일은 운동이 되었다.‘시도’라는 단어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평소에는 운동과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았다. 스포츠는 관람만 좋아했고, 운동 비슷한 활동은 걷기와 가끔 하는 새벽 달리기 정도였다. 여기서 새벽 달리기는 여섯 시에 일찍 일어나서 하는 새벽 조깅이 아니라, 머리
오피니언
최은서 기자
2024.03.05 20:24
-
작년 가을이 끝날 무렵 내가 편집장을 맡겠다고 나서자 내 주변인은 모두들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누군가는 불쌍하다는 눈초리를 보냈고, 또 누구는 나를 말렸다.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이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무렵 나는 취재부장을 맡으면서 한때 번아웃이 올 정도로 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 작년 가을에 나는 도합 56,662자의 기사를 써냈다. 짧게는 1,000자 분량의 기사부터 길게는 14,000자 정도 되는 기사까지, 정말 온갖 종류의 기사를 썼다. 그 기간 동안 내 실력은 늘었지만, 문제는 기사 작성을
오피니언
정광혁 편집장
2024.03.05 20:23
-
오피니언
오예원 기자
2024.03.05 20:20
-
오피니언
유호정 기자
2024.03.05 20:19
-
지난 16일 개최된 우리 학교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56명, 석사 1천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천14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올해 학위수여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과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등으로 한층 더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대통령 축사 도중 현 정부의 R&D 예산삭감을 항의한 한 졸업생이 카이스트 졸업복을 입은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 학교 학위 수여식장에서 졸업생이 퇴장당한 이 초유의 사태에 대해 학교 안팎에서 비상한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4.03.05 20:17
-
지난 16일, 우리 학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N3)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과정 졸업생 756명, 석사과정 졸업생 1,564명, 학사과정 졸업생 694명으로 구성된 총 3,014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예고되며 더욱 귀추가 주목되었다. 그러나 졸업생들에 대한 축하와 격려, 응원으로 가득해야 할 학위수여식은 예기치 못한 소동을 겪으며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우리 학교 신민기 학우(전산학부 석사과정 졸업)가 윤 대통령의 축사 중
종합
이준하 기자
2024.02.27 22:40
-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통해 우리 학교는 3,0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을 통해 지난 2020년 신설한 융합인재학부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ABC 평점 대신 P/NR 체제로 성적을 표기하는 융합인재학부의 학생은 본인이 선택한 중점분야에 따라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고경빈 학우(융합인재학부 19)와 김백호 학우(융합인재학부 20)가 각각 화학생물학과 정서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한편, 지난 2021년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 교수로 임용된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혹 탄(Hock Tan)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4.02.27 22:39
-
본지는 제34대 학부 총학생회 (이하 )에 대한 최종평가를 위해 1월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3주 동안 교내 이메일을 통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응답자의 학번, 에 대한 총평과 분야별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분야별 평가 항목에는 학사, 생활/복지, 문화, 소통, 안전/인권, 국제, 진로/병역, 학생사회 및 학생자치, 대외정책 및 현안대응 등 정책자료집 및 월별 활동보고를 참고하여 9개 분야를 포함시켰다. 모든 평가 항목의 응답은 A+에서 F 사이의 평점 중 하
종합
한지훈 기자
2024.02.27 22:37
-
지난해 9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회 심의회의를 통해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이하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의결하고 정부 R&D제도 혁신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관련기사 본지 521호, ) 그 결과 종전 31조 1,000억 원 규모였던 R&D 총 예산이 16.6% 삭감됨에 따라 약 25조 9,000억 원으로 책정되었고 사회 전반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지속되었다. 특히 석·박사 인력을 중심으로 인건비 삭감에 따른 불
종합
안준용
2024.02.27 22:34
-
2월 16일(금), 2024 KAIST 학위수여식에서 우리 학교 석사 과정 졸업생이 대통령 축사 도중 일어나서 플래카드를 들고, R&D 예산 삭감 반대를 외치다가 경호원들에게 퇴장 조치를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KAIST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및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양대 총학생회’)에서는 사건 직후 해당 사건을 인지하였고, 사태 파악 및 당사자 학우분과 연락을 통한 학우분의 안전 확인 등 당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였습니다.사건 이후 해당 학우분의 행동과 이어진 퇴장 조치, 그리고 학교의 대응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4.02.27 22:32
-
지난 2월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 대통령 방문 축사 중 한 석사 졸업생이 인쇄물을 들고 대통령에게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현장에 배치된 사복 복장 대통령 경호인력에게 입을 틀어 막히며, 팔다리를 붙잡혀 식장 밖으로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여식의 주인공인 졸업생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교수진은 찰나에 일어난 위 사건을 심히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목격하였고, 이후 해당 학생은 졸업식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경찰에 인계된 뒤 조사를 받았습니다.KAIST의 모든 구성원은 국제조약 및 국제법규, 대한민국 헌법과
종합
카이스트신문
2024.02.27 22:30
-
존경하고 사랑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KAIST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실패, 그리고 혁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계 초일류대학의 꿈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신 KAIST 가족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2023년에도 QAIST 신문화전략을 바탕으로 KAIST의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은 순항하였습니다. QAIST를 추진하며 일군 성과를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첫째, 창의적인
사람
카이스트신문
2024.02.27 22:29
-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떠나간 한 해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찬 새해 결심도 잠시, 일상을 살아가기 바쁜 우리는 벌써 2월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습니다. 바쁘게 2024년을 살아가느라 2023년을 잊어버린 여러분께 ‘2023년 카이스트신문 10대 뉴스’를 선보입니다. 본사 취재부에서는 2023년의 KAIST를 관통하는 열 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각 주제에 맞추어 지난해 카이스트신문이 다룬 기사를 추려보았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2023년, 지난해 카이스트신문 취재부 기사를 읽어보며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새롭게 실시된 P/N
기획·특집
한지훈 기자, 정광혁 기자
2024.02.27 22:25
-
우리 학교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통하여 보편적인 ‘음악 본능’이 나타날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물리학과 김광수 박사와 김동겸 박사가 참여했다.연구팀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소리 데이터(AudioSet)를 활용하여 인공신경망에 학습하였다. 이후 일상적인 환경 소리만을 학습시킨 인공신경망에서 음악 정보 처리 회로가 자발적으로 나타나며, 잠재 공간에서 재즈, 성악, 레게 등 다양한 음악들이 세부적으로 분류됨을 보였다.심지어 연구팀은 음악을 선택적으로 인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4.02.27 22:15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한 모바일 정신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해 12월 21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FedTherapist은 일종의 자연어 처리 모델로, 누적된 사용자의 음성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중요한 점은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적용하여 개인의 언어 사용 내역이 침해될 가능성을 최소화하였다는 점이다. 연합학습은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분산된 컴퓨팅 장치 내부에서 직접 학습하는 기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4.02.27 22:10
-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5일, 손상된 뼈에 덮으면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의 뼈우리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뼈는 단백질, 콜라겐, 그리고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이하 HAp)라고 하는 인산칼슘으로 대부분 이루어진 화합물이다. 손상된 뼈는 크게 염증, 연골 형성, 경골 형성, 재형성의 네 단계로 치유가 가능하다. 이때 석고나 보조기, 혹은 금속판 등의 보조 기구로 뼈를 지지하고 고정하는 것은 이러한 자연 치유 과정을 돕는다. 홍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4.02.27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