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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시간이 날 때 인터넷 뉴스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를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인데,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도 좋고, 실시간으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들을 수 있어 가끔 유익하기도 하다. 요즘은 카타르 월드컵 소식을 보느라 쉴 틈이 없는 편이다. 이처럼 인터넷 뉴스를 보는 것은 필자의 하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루틴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뉴스를 볼 때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필자가 뉴스를 보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네이버 메인에서 제목이나 사진을 보고 볼만 한 기사를 고른다.
오피니언
이상현 학우 (전산학부 박사)
2022.12.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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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2.12.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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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크 저커버그가 설립한 페이스북은 메타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다. 여기서 메타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접두어로 “초월한, 넘어서” 등의 의미가 있다. 근래 자주 들리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이 메타에 universe를 합성한 합성어로,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즉 메타버스는 현실에서 가능한 상호작용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 여러 형태, 콘텐츠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단어인 것이다. 많은 이들은 이러한 메타버스를 완벽한 현실 시뮬레이터같이 머나먼 이야기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메타버스는 그리 현실
오피니언
이영진 학우 (새내기과정학부 22)
2022.12.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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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2.12.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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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편집장 생활이 이번 호로 마무리되었다.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시작한 일이지만,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했던 만큼 힘들었던 반면에, 예상치 못했던 선물들이 더 많았기에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 적었던 까리용들을 돌아봤다. 내가 좋아하는 문구인, 양귀자 작가의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나아가는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전할 것이다.’가 소개되어 있다. 예상했던 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 내 삶에 새롭게 들어온 기쁨들은 나를 더 나다운 행복
오피니언
배가현 편집장
2022.12.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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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번에도 축제 기사 써?” 신문사실에서 이번 호 기사를 막 마무리하고 다른 할 일을 하며 이번 호에 관해 이야기하다 들은 말이다. 저 말만 들으면 축제 때마다 관련 기사를 쓴 것 같지만, 2년간 카이스트신문에서 일하며 쓴 축제 기사는 지난 507호에서 하나, 이번 512호에서 두 개 쓴 것이 다이다. 내가 축제 기사를 많이 썼다는 오해를 받은 건 아마 507호에서 썼던 기사 때문인 것 같다. 이번 가을학기에 열리는 KAMF, 카포전, 학생문화제, 태울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축제 준비에 관한 뒷이야기를 듣는 인
오피니언
최우정 취재부 기자
2022.1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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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을 맞아 스웨덴은 집단면역이라고 불리는 느슨한 방역정책을 택했다.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 국경 폐쇄, 도시 봉쇄 등 고강도의 방역 정책을 택한 것과는 반대로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자율적 방역이라는 독자 노선을 취한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검증되지 않은 실험으로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지만, 스웨덴의 방역지표는 점차 개선되어 2022 시점에서 볼 때 코로나19 누적 사망률, 초과 사망자 수 등은 유럽 평균보다도 낮다. 여전히 팬데믹이 끝나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1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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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2.1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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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전국 곳곳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선)가 진행되었다. 이 결과, 크게는 한 광역자치단체의 대표부터 작게는 각 읍·면·동의 일꾼까지, 여러 후보 속 새로운 4년을 주도할 얼굴들이 등장했다. 우리 학교가 위치한 대전광역시 역시 민선 7기 허태정 전 시장과 각축 끝에 이장우 전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선출되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겪고 있다. 본지는 이장우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전시, 그리고 대전시에 위치한 우리 학교의 미래 방향성을 알아보았다. 교내 백로 문제, 우리 학교 주변의 교통
종합
이준하 기자
2022.11.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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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KI빌딩(E4) 퓨전홀에서 이 열렸다. 지난 5월 4일 1회 행사가 개최된 지 6개월 만이다.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와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교학부총장, 보직 교수들, 인권윤리센터장, 고객경영팀장이 교내 현안에 관한 학생회와 학우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본지는 타운홀 미팅에서 학우들과 두 학생회 관계자에 의해 제기된 현안과 이에 대한 학교 측 답변을 정리했다.늦어지는 대학원생 졸업 및 연차초과자 불이익에 대한
종합
김신엽 기자
2022.11.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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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교원소청심사 결정에 대한 우리 학교 총장의 행정소송 제소권한이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우리 학교가 구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제10조 제3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과 우리 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이 교원지위법 제10조 제4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 교원지위법 제10조 제3항은 “제1항에 따른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하여 교원, 사립학교법 제2조에 따른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 경영자 등 당사자는 그 결정서를
종합
김서경 기자
2022.1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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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AIST-NYU 디지털 거버넌스 포럼이 개최되었다. 우리 학교와 뉴욕대학교(NYU)가 공동 주최했으며, 디지털 전환의 시기에서 디지털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대의 장을 만들고 새로운 거버넌스(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국정운영의 방식)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은 크게,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 이광형 총장과 뉴욕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의 기조연설로 행사가
종합
최우정 기자
2022.1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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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레고랜드 건설을 주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20년 발행한 2,050억 원어치의 어음에 대해 자체 상환이 불가능함을 보고하였다. 이 기업어음에 대해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기 때문에, 투자자는 강원도가 채무를 대신 갚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9월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GJC에 대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강원도가 직접 채무를 상환하는 대신 GJC의 자산을 팔아 빚을 갚겠다는 것이다. 도지사의 발언은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사
변성운 기자
2022.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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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김민주 기자
2022.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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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7일 인간 피부의 압력 감지 능력을 뛰어넘는 고감도 및 광범위 압력 측정이 가능한 로봇용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봇용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이유 로봇용 전자 피부는 인간의 피부처럼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산소 농도가 낮은 환경이나 산성이 강한 환경 등 인간이 직접적으로 측정하기에는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 원격으로 감도 및 외부 압력의 측정이 가능해진다. 다만, 압력이 너무 높거나 낮아 전자 피부가 버틸 수 없는 장소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제한이
학술·연구
권순용
2022.1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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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달 28일 포항공과대학교 구종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장수명 소듐 금속 음극 및 고출력 해수 전지를 위한 비불소계 전해질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듐 금속 음극과 불소계 전해질 소듐 금속 음극은 기존 리튬 이온 전지에서 사용되는 흑연 음극을 대체할 수 있는 전극으로, 흑연 음극에 비해 이론적 용량이 약 3배가량 높다. 그뿐만 아니라, 리튬의 지각 내 존재비가 0.002%인 것에 비해 소듐의 지각 내 존재비는 약 2%로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분포한다는 점이 주
학술·연구
최민준 기자
2022.1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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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임성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그리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차승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지난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윤지민 박사과정과 이민석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쉐그렌 증후군은 외분비샘 등에 림프구가 침입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전신 질환이다. 외분비샘 이외에도 침범하는 장기가 다양하며 환자는 주로 중년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11.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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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김세윤, 양한슬 교수 공동연구팀이 염증성 장 질환 유발 인자를 구명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장에 분포하는 장 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 ENS)는 ‘제2의 뇌’라고도 불린다. 자율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에 연결되어 인간의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안녕을 위해 필수적이다. 연구팀의 연구는 장 건강을 만성적으로 해치는 유발 인자 중 하나를 밝혔으며, 이는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11.1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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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소피라는 아홉 살 소녀가 있습니다. 소피는 1년 넘게 죽은 듯한 무반응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움직이거나 대화를 할 수 없음은 물론 눈도 뜨지 못했죠. 소피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는 일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소피에게는 어떠한 의학적인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피의 뇌는 건강했고, 혼수상태에 빠져있지도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소피는 집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줄곧 깨어나지 못한 채로 말이죠. 언뜻 보면 불가사의하게 느껴지는 소피의 병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소피는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11.1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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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병원 속 간호사들의 일상을 그린 웹툰으로, 최원진 작가가 간호사로 근무하며 그림을 그렸다.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 웹툰으로 그렸고, 이를 책으로 엮게 되었다. 책은 총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장에는 주로 신규 간호사가 ‘태움’을 당한 일들이 나온다. ‘태움’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직급 등 서열에 따른 괴롭힘을 의미한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규 간호사들의 설움과 고생들이 담겨있다. 두 번째 장은 환자를 대하며 힘들었던 일, 눈코 뜰
문화
박유진 기자
2022.11.15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