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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2.11.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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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욕심이 정말 많은 사람이다. 욕심이라기보다 욕망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학점을 더 잘 받아야겠다는 욕심이 있다기 보다는 넓은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고, 많은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들을 통해 내 인사이트를 넓혀나가고 싶은 욕망이 큰 사람이다. 아직 대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않았지만 정말 다양한 종류의 대단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 사람들에게 배운 점도 많았고,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나는 가을 학기 시작과 동시에 블로그를 시작했다. 이번 학기 들어 정말 많은 사람을
오피니언
박지훈 학우 (새내기과정학부 22)
2022.11.1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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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2.11.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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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서운 사고는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같은 것이었다. 도움을 줄 사람도, 도움을 요청할 방법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 봤던 동화나 만화영화에서도 그랬다.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어른들에게 알리기만 한다면, 그리고 그 어른들이 무사히 아이들을 발견했을 때, 안도의 한숨과 함께 이야기는 끝났다. 안전에 대해서 우리가 1순위로 들었던 교육은 단 하나다. “무슨 일이 생기면, 빨리 신고하세요. 그리고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행동하세요.” 중학교 때 학교를 마치고 오니, 커다란 배가 물에 잠긴 모
오피니언
배가현 편집장
2022.11.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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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동아리방을 나오다 울긋불긋한 가을을 한꺼풀 벗은 나무들을 발견하였다. 분명 저번에 봤을 때는 초록 잎이 달려있었는데… 이건 단순히 ‘세월이 참 빠르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이번 가을학기, 숨 가쁘게 달려온 생활을 증명이라도 하듯 나에게는 단풍 든 나무를 본 기억이 없었다. 그렇게 이른 아침의 맑고 청아한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학기 수강계획을 세우던 여름학기가 떠올랐다. 여름에는 버클리 대학에서 여름학기를 다니고 있었다. 전공 선택을 채우기 위해 전공할 학과의 과목들로 시간표를 채
오피니언
권순용 수습 기자
2022.11.1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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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태원에 핼러윈을 즐기러 모인 수많은 인파가 갑자기 좁은 골목에서 밀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시내 한복판 번화가에서 사망 156명, 부상 196명이라는 초유의 사상자가 나왔지만, 아무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정부와 지자체는 집행부 없이 진행된 자발적인 행사였기 때문에 대비가 불가능했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책임 전가에만 급급하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마스크 없는 핼로윈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는 인파에 비해 턱없이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11.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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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2.11.1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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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관 국정감사가 진행되었다. 지난달 4일 시작된 과방위 국정감사는 18일을 포함하여 24일까지 총 21일간 국내의 과학, 방송 등을 담당하는 8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우리 학교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이날 18일에 열린 국정감사에 수감기관으로 참석하였다. 그러나 21일의 일정 중 이날 하루에만 무려 53개의 기관에 대한 감사 일정이 계획되어,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느냐 비판이 일었다. 감사 대상 출석
종합
이준하 기자
2022.11.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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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우리 학교에서 올해 노벨상 수상 업적을 해설하는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25일에는 자연과학대학 주관으로 학술문화관(E9)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노벨 물리학상·화학상·생리의학상 해설 강연이, 27일에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주관으로 인문사회과학부동(N4) 국제세미나실에서 노벨 평화상·경제학상·문학상 해설 강연이 열렸다. 지난달 25일 열린 강연회는 화학과 변혜령 교수가 진행을 맡아 총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의 첫 순서로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가 올해 수상 분야인 양자 얽힘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
종합
정광혁 기자
2022.11.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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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충청북도가 우리 학교와 협력하여 AI 영재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본지는 AI 영재학교 설립을 담당하는 송혜란 충청북도청 주무관에게 설립 배경부터 설립 계획까지 들어보았다. 다만, 아직 AI 영재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논의가 구체화되지 않아, 부지 선정 및 특화된 건물 건축 등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정확한 답변을 구할 수 없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충청북도청 청년 정책 담당자실에서 AI 영재학교 설립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충청북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를
종합
권순용
2022.11.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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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 (주)엔지노믹스가 24억 원의 발전기금을 우리 학교에 약정했다. 엔지노믹스 대표인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서연수 교수는 지난달 14일 우리 학교 본관(E14)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발전기금은 바이오신약센터 건물 증축 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광형 총장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신약센터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 연구로 우리 세대의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세대에 인류의 난제 해결이라는 더 거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과 연구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종합
김서경 기자
2022.11.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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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서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매스 록(Math rock) 밴드 cotoba의 공연 가 열렸다. 입장 시부터 입장권과 안내지 앞뒤로 빼곡하게 수놓인 점자가 인상적이었던 이번 공연은, 성별과 연령, 장애 등의 장벽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공연장에는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이 갖춰졌고, 공연 중에는 수어와 문자 통역이 제공됐다. 보컬이 노래를 부르며 중간중간 가사를 수어로 불러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밴드 cotoba에는 우
기획·특집
김신엽 기자
2022.11.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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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KAIST 미술관 교양강좌: 예술론 특강’의 세 번째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성훈 미학자가 ‘삶, 예술 그리고 상상력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삶과 예술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 상상력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했다. 강연은 삶의 불명료함을 논하며 시작되었고, 삶을 설명하고 만들어 나가는 역할의 예술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강연의 후반부에서는 삶과 예술을 연결하는 상상력에 관해 이야기했고, 우리 학교 학생이 생각해볼 만한 상상력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논하며 강연이 마무리되었
기획·특집
최우정 기자
2022.1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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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 트위치(Twitch)가 대한민국 시청자에 한해 서비스 화질을 720p로 제한하였다. 트위치는 이러한 조치의 원인으로 한국 내 서비스 비용을 꼽았으나, 서비스 사용자들은 지난 9월 8일 발의된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으로 인한 여파로 추정하고 있다. 트위치의 조치를 통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와 CP(Content Provider: 콘텐츠 제공자) 간 망 사용료를 둘러싼 분쟁이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본지는 망 사용료 갈등
시사
변성운 기자
2022.11.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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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김민주 기자
2022.11.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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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화학과 윤동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9월 24일 성균관대학교 구종민 교수, 고려대학교 강윤찬 교수, KIST 김선준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신소재인 맥신(MXene)을 수직으로 세우고 한 방향으로 배향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맥신이란? 맥신은 티타늄 탄화물 층들 사이사이에 알루미늄이 끼어 샌드위치 같은 형태를 보이는 MAX 결정에서부터 합성된다. 이때, MAX 결정에서 M은 티타늄과 같은 전이금속, A는 알루미늄을 포함하는 13•14족 원소, X는 탄소•질소를 의미한다. 이러한 MAX 결정에
학술·연구
최민준 기자
2022.1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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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레이블링(Labeling) 과정 없이 그래프 신경망을 훈련하는 학습 모델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연구팀의 기술은 표상 공간에서 정점 간 유사도가 작아지도록 하는 기존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여, 정점들 간 관계를 보존함으로써 레이블이 없는 상황에서도 모델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관계 보존’이라는 패러다임을 도입한 이 같은 학습 방법론은 심층 학습의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학습 모델의 단점 기존의 표상 학습 방식은 각 정점의 유사도가 작
학술·연구
안준용 기자
2022.11.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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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공승현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0일 세계 최초로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4D (XYZ+Doppler) 레이더(Radar)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백동희 박사과정과 공승현 교수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컨퍼런스 뉴립스(NeurIP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악천후에서의 자율주행차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주로 카메라 영상과 라이다(LiDAR)에서 얻어진 점구름 형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11.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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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경기욱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4일 발걸음에서 얻어지는 충격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여 태양광 패널의 먼지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사람들이 패널 주변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태양광 패널들을 친환경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의가 있다.마찰전기 발전기에서 먼지 제거 기술 개발까지 연구팀의 첫 목표는 사람들이 보행할 때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하는 마찰전기 발전기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마찰전기 발전기는 거의 모든 기계적인 움직임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1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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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공신경망은 어떻게 발전했을까요? 뇌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인공신경망을 만들었다면 역으로, 인공신경망을 통해 뇌를 이해할 수도 있을까요? 인공신경망은 정말 뇌처럼 생각할까요? 1. 인공지능과 인공신경망의 발전 신경과학적 지식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 지능을 논리적 모델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공지능 분야를 발전시켜나갑니다. 뇌세포 자체를 모방한 인공 신경망은 두 번의 겨울을 극복하고 현재와 같이 굳건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인간 지능에 관한 논리적 모델이 탄생하다“신경 활동의 '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11.02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