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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배정받습니다. 이후 간단한 기사의 방향과 분량을 협의하고 적절한 취재원을 결정합니다. 그렇게 선정된 취재원에 대한 컨택과 질문지 작성을 시작합니다. 컨택은 대부분 이메일로 이루어지며 질문지는 해당 사안의 전말을 파악하고 취재원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이후 연락을 지속하면서 취재원이 서면 인터뷰를 원한다면 질문지를 송부하고 답변을 회신받으며, 전화나 대면 인터뷰를 원한다면 일정을 조율해 직접 대화를 나눕니다. 이 과정에서 취재원이 답장이 없는 경우는 흔하며 이에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고 내선 번호로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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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한 취재부 기자
2019.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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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도시 교외 지역에 정원 딸린 2층 집. 집 앞에는 작은 실개천이 집 뒤에는 텃밭. 1층은 찻집을 운영해 간간히 찾아오는 손님과 대화를 하고 2층은 편히 쉬는 공간. 이는 저의 소박하지만 어려운 꿈입니다.모두 꿈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고, 사회에 나와 현실과 마주한 다음 꿈에 대해 다시 고민해볼 수 있고, 오랜 세월을 산 다음 앞으로의 황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꿈에 대한 생각은 나이에 상관없이 할 수 있습니다. 꿈에는 한계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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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환
2019.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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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빵보다는 밥을 좋아한다. 내가 어릴 때부터 밥과 국, 반찬으로 이루어진 밥을 계속 먹어왔고 아직까지도 서브웨이나 롯데리아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이다. 아마 오랜 세월 유지해온 식습관이 반영되어 나온 결과인 것 같다. 가족들 또한 마찬가지로 빵으로 한 끼를 때우고 다음 식사에 밥을 먹지 않는다면 아마 “속 쓰려서 못 먹겠다.”라며 투정을 부릴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 집은 가끔 어머니가 퇴근하시면서 사 오는 빵을 제외하면 집에서 빵을 먹을 일이 없었다. 항상 생글생글 웃던 사람이 그날따라 유난히 기분이 더 좋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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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 18)
2019.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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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킬러’에 대한 이야기를 아십니까? 1970년부터 1980년까지 최소 12건의 살인과 50건의 강간을 저지르며 미국 전역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미국의 연쇄 살인범입니다. 골든스테이트 킬러가 악명 높은 이유는 흉악한 범죄 수법과 더불어, 42년동안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다는데 있었습니다. 2016년, DNA 분석을 통해 유력 용의자를 체포하였으며, 그가 전직 경찰이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한 미제 연쇄 살인사건을 떠오르게 합니다.30여 년 전, 경기도 화성시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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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화 신소재공학과 15학번
2019.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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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장영신학생회관(N13-1) 울림홀에서 학우들이 2019 우리은행 롤챔스 서머 결승을 함께 시청하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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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률 기자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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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ㅋㄹ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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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기자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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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병력 충원이 어려워지면서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 제도를 포함한 대체복무 제도를 폐지 또는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과학기술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재의 논란은 국민들에게 병력확보를 원하는 국방부, 대체복무 혜택을 통해 연구 인력을 확보하려는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연을 통해 군복무를 대신하려는 학생들 사이의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국가공동체의 안보와 번영을 어떤 방식으로 추구할 것일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과 맞닿아 있다. 국방의 의무는 누가 맡아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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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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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학내 커뮤니티에 조국 당시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쟁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논쟁에 대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연서명을 받으려는 글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글을 쓴 학우가 ‘정치적 신념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이다.정치적으로 가장 첨예한 사안에 대해 논하며 ‘정치적 신념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만 이 문제는 우리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다. 서울대, 고려대 등에서 일어난 촛불집회 참가자들도 정치권과 선을 그었다. 더불어 나는 특정 학우를 비판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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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혁 취재부 기자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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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와 아무개로부터 선망을 받는 대상, 누구나 범상과 비범의 경계를 오며 가며 살아갑니다. 평범과 비범의 구분은 바로 범(凡)에 있습니다. 다수 속에 아무렇지 않게 섞이는 사람에게 평범이라는 딱지가 붙습니다.하지만 평범은 평범으로부터 도망치려 애씁니다. 누군가 빅뱅의 가 가장 좋아하는 힙합곡이라 할 때, 그건 힙합이 아니라고 괜히 눈살 찌푸리거나, 누군가 웨스 앤더슨의 영화가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괜히 아키 카우리스마키나 김기영 얘기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조금 유치해 보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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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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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 올라오는 연예인들의 이혼 기사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한때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적이 되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항상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이혼’이라는 단어가 우리 가족에게도 찾아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연인, 친구, 또는 동아리 부원들과의 갈등은 스트레스의 원인이자 소중한 인연을 잃게 되는 계기가 된다.그러나 단 3시간이었다. 두 분이 4년간의 깊은 감정의 골을 해소하고 화해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그렇게도 짧았다.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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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식 전기및전자공학부 18학번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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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조그만 동네이다. 시내에서 차를 타고 가다 산을 하나둘 넘어가다 보면 이제 무엇 하나 안 나올 것 같을 때 불현듯 나타났던 동네, 도시 끝자락의 사람 냄새 나는 그런 동네 말이다.“아이고 언니야 조금만 깎아주이소.”요즘 뜸하더니 직거래 장터가 아파트 단지 앞에 또 들어섰다. 밖에서 너무 많이 놀았나,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진동했다. 오이가 한가득 쌓인 트럭에 침을 꼴깍 삼키며 집에 뛰어 들어가면 아니나 다를까,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시원한 오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머니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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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영 학우 (전기및전자공학부 18)
2019.09.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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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ㅋㄹ
2019.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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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간의 갈등이 경제와 안보영역으로 확산되는 등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우리 국민들 사이에선 일본 정치권의 공격적인 극우 민족주의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반일, 극일 논의가 활발하다. 현재의 위기가 일본의 공격적 경제제재로부터 촉발된 만큼 한국의 대응이 일본의 경제제재의 부정적 효과를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본산 수입 소재의 국산화는 한일갈등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당면 과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 한국은 극우적 민족주의가 지배하는 일본 정치권에 대한 반대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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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9.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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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점, 정확히 말하면 평점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것이 변명이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카이스트신문 기자를 제외하고도 꽤 많은 일들을 하고 있거든요. 이 일들을 다 해내는 것이 당연히 힘들지만, 재미있어서 그런지 학업에는 원체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어떤 사람이 보면 제가 너무 멍청하게 보일 것입니다. 지금 그렇게 굴러봤자 나중에 너한테 무슨 도움이 된다고, 공부나 하지 바보 같은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학기 말에 제 평점을 마주하면 걱정부터 앞서거든요.불현듯 두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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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찬 취재부장
2019.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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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 종강이 엊그제 같지만, 어느새 개강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봄학기가 종강한 6월 말, 해외 학보사들과의 교류를 위해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도쿄의 여러 대학 중 대표적인 학보를 발행하는 도쿄 대학의 동대신문, 그리고 카이스트신문과 환경이 비슷한 도쿄 공과대학의 도쿄 공업대학 신문부에 방문했습니다.동대신문 기자들에게서 들은 신문사 운영 방식은 저희와 사뭇 달랐습니다. 현재 카이스트신문은 학교 측의 지원으로 신문을 발행하고 취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타 학보사들도 카이스트신문과 비슷한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동대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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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호 편집장
2019.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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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기자
2019.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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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서점과 도서관은 훌륭한 디저트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준다. 수많은 책이 진열된 곳에서 먼저 눈으로 책을 음미하고, 그 내용물이 무슨 맛인가 상상하며, 때로는 그것을 뒤적거리며 미리 문장들을 맛보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책을 찾으면 뼈다귀를 문 강아지처럼 신나게 실컷 물고 빨고 하면서 문장을 읽어 내린다.근데 이 취미가 요즘 들어 녹록지 않다. 중학교 때만 해도 하루에 책 한 권 읽는 건 꽤나 쉬웠는데 요즘에는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앉은 자리에서 완독해내기가 힘들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읽는 동안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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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학우 (새내기과정학부 19)
2019.09.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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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사건이 있다. 바로 한 미성년자가 카이스트 인근 가게에서 음주 후 자진 신고한 사건이다. 사건을 촉발한 학생은 카이스트 학생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카이스트 학생으로 허위 보도한 기사에서는 ‘공부를 잘하면 뭐하냐, 인성이 되어야지,’ 같은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비록 허위보도였지만, 이 기사를 통해서 현재 고학력층에 적용되는 도덕적 잣대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사실 카이스트 학생이라는 사실은 그 자체로 쉽게 사람을 규정짓는
오피니언
김호준 새내기과정학부 19학번
2019.09.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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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ㅁㅋㄹ
2019.05.28 13:58